한인교회갔을때 미국차 몇대나 보이시나요?

  • #9504
    131.***.0.103 4898

    제 경우엔 주차장 가득한 차 중에서 2대 봤습니다…. 포드.

    • 아시에 144.***.117.108

      아무래도 중고값, 잔고장 등을 의식한 소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미국차의 역습이 시작된 마당이니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당분간 지속적으로 편향적인 소비가 되겠지만, 얼마전 JD파워에서 발표된 04년형쯤 모델의 3년 장기 품질조사(뭐 그나마 얻을 수 있는 수치이니..)에선 뷰익이 상당히 높게 올라섰더군요(13년간 유지된 렉서스 1등을 공동으로 나눠가졌습니다, 렉서스는 떨어지고 뷰익은 올라서서 만났군요).

      미국차는 얼마전까지 성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고, 품질에서도 상당히 일본차에 밀려왔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품질절감 노력덕에 일본차 품질이 미끄럼을 타고 있고 오히려 현대가 품질이 좋아지고 미국차의 품질이 좋아지고 있으니 고객들의 조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듭니다. (여전히 중고값의 수성이 있기 때문에 잘 팔리고 있지만요)

      성능 부분에서는 특히 요즘 미국차의 행보가 뚜렸합니다. 특히 성능적인 부분에선 GM은 스포츠카 콜벳 ZR1과 고출력 세단모델인 캐딜락 CTS-V로 독일차를 저만치 따돌렸고(일본 닛산GTR역시) 엔트리모델에선 저렴한 가격(2만달러 중반!)에 BMW 구형M3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코발트SS가 있고 크라이슬러는 바이퍼 SRT-10 ACR로 독일 안방을 아예 평정하고 왔지요(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사실상 양산차중 가장 빠른 기록을 냈습니다). 무엇보다 이 차들의 가격은 독일차에 비해 착하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주 다양한 연구나 특허 기록을 보면 GM이 상당히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서스펜션 분야…

      이렇게 치이고 저렇게 치이던 미국차의 저력이 다시 나오는게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 렉서스의 고객층은 늙어가고, 캐딜락의 고객층은 점차 젊어지며 넓게 분포한다는 조사도 있더군요. 상당히 현대적이고 공격적인 디자인과 성능이 구매력있는 층에 먹힌다는 평입니다. 무엇보다 포드의 링컨도 다소 현대적인 디자인(전 좀 그렇지만..)과 품질향상에 주력, 상당히 나은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달까요? ㅎㅎ

      하지만 그래도 지난달은 그간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 최악을 기록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경제의 위축이 차량의 선택에도 어떠한 효과를 미칠지도 궁금하네요.

    • art 75.***.214.94

      아하… 저도 느꼈던겁니다.

      마치 일본 중고차 전시장 같았다는…ㅋ

    • 151.***.9.186

      미국차와 일본차 두 종류를 다 경험한 바에 의하면 중저가 차량으로는 미국차를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 중고차의 경우 미국차를 산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다만 3만불 이상의 고급차의 경우 미국차도 괜찮은 평을 듣는 차들이 있지만 그 가격이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은 독일차나 일본차쪽으로 손이 먼저 갑니다.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조금 괜찮게 사는 동네에 가보시면 일본차가 많이 보이고 별로 동네가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곳에 parking 된차를 보면 ford, GM 등의 차가 많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