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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연예인 자살소동에 이어 한동안 뜸했던 자살 소동이 다시 일고 있다.
기사 제목의 “도대체 왜?”는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왜 죽어야만 했을까?
h 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227032841755h2&linkid=33&newssetid=470&from=rank
기사는 “지도층 인사 잇단 자살 왜”로 뽑고 몇몇 전문가의 견해도 끼워 넣었다.
전문가들은 유명 학자와 산업계 권위자 등이 잇달아 자살한 것은 타인의 평가와 시선을 의식하는 교수사회의 특성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전문직은 자기 존재 자체에 대해 스스로 큰 기대치를 갖고 있다.”면서 “자기 분야에서 자긍심이 사라지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홍진표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교수는 “교수들은 최고의 위치, 명예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린다.”면서 “성취하려는 것이 좌절됐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분석했다.
참으로 이런 시덥지 않은 분석으로도 전문가 소리를 듣고 사는 사람들은 또 다른 전문직이 아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