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 했었네.

  • #102425
    한동안 71.***.191.221 2740

    작년에 연예인 자살소동에 이어 한동안 뜸했던 자살 소동이 다시 일고 있다.

    기사 제목의 “도대체 왜?”는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왜 죽어야만 했을까?

    h 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227032841755h2&linkid=33&newssetid=470&from=rank

    기사는 “지도층 인사 잇단 자살 왜”로 뽑고 몇몇 전문가의 견해도 끼워 넣었다.

    전문가들은 유명 학자와 산업계 권위자 등이 잇달아 자살한 것은 타인의 평가와 시선을 의식하는 교수사회의 특성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전문직은 자기 존재 자체에 대해 스스로 큰 기대치를 갖고 있다.”면서 “자기 분야에서 자긍심이 사라지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홍진표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교수는 “교수들은 최고의 위치, 명예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린다.”면서 “성취하려는 것이 좌절됐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분석했다.

    참으로 이런 시덥지 않은 분석으로도 전문가 소리를 듣고 사는 사람들은 또 다른 전문직이 아니었던가?

    • 한동안 71.***.191.221

      직업별로 자살자 비율을 뽑아본다면 아마도 정치인이 가장 낮을 듯 하다.

    • 74.***.122.233

      좀 옆길로 새는 이야기지만..
      한국 뉴스에서 “지도층”이란 말 좀 안했으면 합니다.
      도대체 민주국가에서 누가 누구를 지도한다는건지
      언론에서 걸핏하면 사회지도층 어쩌구 저저꾸…

      그나저나 저거 분석한 전문가도 마음에 상처 받겠습니다.
      비판은 조심조심..

    • gg 98.***.195.145

      제목을 읽고서는..

      어디 편찮으셔서 한동안 ‘뜸’ 치료를 받으셨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푸념을 예상했었습니다.

      “뜸 했었네”가 아니라 “뜸했었네” 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