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견기업 vs 미국 J1인턴

  • #3903195
    James 49.***.240.136 618

    안녕하세요, 국내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졸업하고 최근에 한국 중견기업과 미국 J1인턴을 모두 합격한 상황입니다. 직무는 모두 생산기술 관리직으로 동일합니다.

    어느 곳을 가야할지 너무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두 회사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 중견기업
    – 전기차 배터리 중견기업, 그룹사에서 2023년에 분할 설립돠어 한창 성장하고 있음. 매출액은 500억대, 그룹사 매출은 5000억대
    – 연봉 : 초봉 3900~4000
    – 직무 : 생산기술 관리직
    – 복지 : 아침/점심/저녁 무료 제공, 기숙사 무료 제공
    – 위치 : 경기도에 위치하지만 매우 시골

    2. 미국 J1인턴
    – 자동차 내장부품 관련 중견기업, 한국 본사의 경우에는 매출 4조, 미국법인은 1500억
    – 연봉 : 55000달러
    – 직무 : 생산기술 관리직
    – 복지 : 숙소 1년간 지원, 차량 3개월 지급
    – 위치 : 조지아 서배너
    – 영주권 : 회사에서 J1인턴 1년 뒤에 E2비자로 전환해주고, E2비자 전환하고 6개월 뒤에 영주권을 스폰해준다고는 했으나, 트럼프가 당선되었기에 영주권을 확실히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음

    사실 연봉만 따지면 미국 J1인턴쪽이 많이 끌립니다. 아무래도 한국 중견은 연봉이 너무 작게 느껴집니다….주변 동기들이 대부분 초봉 5천 이상을 받아가서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지더라구요…근데 또 미국 J1인턴의 경우에는 E2비자 전환 / 영주권 스폰을 약속해준다고 해도 미국에 가서 잘 적응할지도 모르겠고, 위치도 굉장히 시골이더라구여…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느 쪽이 더 괜찮아보이실까요?

    • ㄷㄷㄷ 35.***.130.214

      사바나에서 연봉 55000 이면 한국 3천수준이고, 한국회사면 주 55시간 기본으로 봐야하고 미국온지 오래된 꼰대 및 주재원 행패 기본값으로 깔릴 예정입니다. 영주권은 해준다는 보장도 없고, 한번 수속 들어가면 노예처럼 4-5년씩 굴러야 합니다. 영어는 하나도 안 늘겁니다. 숙소도 제공한다고 해놓고 오면 입 싹 씻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J1인턴은 4만불이 국룰인데, 55000이나 준다는것도 수상하네요. 영주권 받고 나면 어눌한 영어실력 및 5만불도 안되는 통장잔고와 병든 몸만 남을수도 있습니다.

    • ㅇㅇ 12.***.252.146

      미국정착 목적이시면 2번이맞구요 그냥 취업하시려면 1번하세용

    • ㅇㅇ 220.***.11.139

      지금 미국 안 가면 나중엔 어떻게 가려고요?
      기회 있을 때 가서 정하는 게 낫지 않겠어요?
      정 안 맞으면 다시 한국 와서 준비하면 되고요

    • 사바나 68.***.212.3

      환율이 그러니 한국 5500이면 거의 4만불정도 될텐데 사바나…. 답답하실텐데…. 집값안들고 빚 없으면 혼자 시골 사는건 괜찮을꺼고 차량 제공 3개월뒤는.. 주말에 렌트카해서 아틀란타 갔다오시면 되고… 그러다 아틀란타로 이직하고 싶어서 병나다기 결국 오시게 될꺼에요… 한국에서 실무 하시다 결혼해서 오세요…

    • ㅇㅇ 74.***.153.72

      J1에 대해서 검색을 안해보신것 같은데… 여기 게시판 글들 검색해보세요. 시간, 돈 아끼세요.. ㅠ

    • ㅇㅇ 74.***.153.72

      J1은 그리고 지원하면 그냥 가는거에요 합격불합격이 아니고..ㅋㅋㅋㅋ 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미국인들도 취업 안되서 안달인데 왜 그 시골의 한인회사는 지원자가 없어서 머나먼 외국에서 비자까지 지원해주면서 데려와야하는지.

    • Djsznzn 219.***.217.177

      헬라바마 j1은 미국 이민사회 불가촉 천민

    • Djsznzn 219.***.217.177

      아 그리고 e2 전환하고 영주권 준다는 감언이설…실제로 최소 6-7년 걸림…그 기간중에 개 돼지 취급 및 염전 노예 생활 확정

    • 1123 108.***.30.254

      일단 연봉을 그냥 단순히 숫자로 비교하시는거에서 참… 안타깝네요. 미국에서 살 생각이 있으면 j1하시고 아니면 그냥 한국에 계세요. j1 생각하시는 것도 한국에 있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 되서 그저 55000에 꽂히셔서 갈려고 하는거 같은데.

    • 흉기차 14.***.49.125

      초봉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현재 합격한 회사 이후에는 뭘 하실건가요?

      1,2의 연봉을 직접적으로 환율에 대입해서 비교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2의 연봉으로 미국에서 미래를 계획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2번 이후 한국으로 돌아 와서는 경력이 안됩니다.

      J비자는 보통 일시적으로 고용했다가 영주권 해준다고 가스라이팅 해서
      몇년씩 노예처럼 일하는 사람 많아요.
      그래도 미국에서 영주권 받아서 수십년 이상 살고 싶으시면, 적어도 10년정도 참고 살거면 오세요.

      어느 것을 선택 하던 님이 학교에서 하던거 처럼, 적당히 간보면서 시험만 잘보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회사에서 안통할 거에요.
      회사는 하루 8시간 이상 당신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다방면으로 님을 평가하는 곳입니다.
      편법과 꽁수 보다는 차라리 사수한테 아부를 하는게 나을겁니다.

    • 미국 172.***.167.199

      이게, 전자 공학과를 다녔다면, 교수들이 제대로 미국서 학위 마친 사람들 일 터인데, 그 밑에서 몇년간 수업 듣고 나서, 이런데 관심 갖는다는 게, 이만 저만 심각한 문제가 아님. 한국의 미래가 불투명 하다

    • abcd 199.***.178.2

      연봉을 생각해서 미국이 낫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서 웃고갑니다 55000원이면 ㅋㅋㅋㅋ 공학나와서 진짜ㅠㅠㅠ

      • abcd 199.***.178.2

        55000불을 한화로 그대로 비교하시면 안돼요 그나마 집 지원이니 아끼는 돈클텐데 그 시골에서 아무것도 할거 없습니다
        ㅠ 6개월뒤 영주권 스폰도 무슨 스폰만 시작 하면 바로나오나 그거 하고서도 4년 거뜬히걸려요
        그냥… 어떤 인생을 살고싶으신지부터 생각하셔야할듯요
        신분변경해서ㅓ한국도 못가고 미국안에 갇혀서 노예생활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