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비 vs 미국티비

  • #84519
    마이클스칸 71.***.178.238 3704

    여기서 항상 좋은글 많이 읽습니다.

    한국티비 정말 좋아하고 재밌지만, 인터넷이나 몇몇 한국분들보면 티비를 너무 많이보는것 같네요. 제 여자친구도 그렇습니다. 맨날 하는얘기가 한국티비 본 이야기, 누가 누구랑 사귄데, 연예인 소문. 아직 젊은나인데 미시유에스에이를 너무 좋아해요 ㅎㅎ  
    듣다보면 재밌고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납니다.  한국에서 연예인들과 미국에서 연예인들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것.
    한국에선 뭔가 연예인들이 소시민적이길 바라고, 남같지 않아서 많이들 따라하고 그래서 옷입는것이라던가 몸매관리등 이런것들에 많이 신경을 쓰는것 같고요,
    미국에서 할리우드배우들은, 뭔가 TMZ 나 잡지에 관심많은 10대 여자애들이나 몇몇을 빼곤, 실상과 다르고 딴세상같은 사람같고, 그런인식이 있는거 같은데요. 그래서 티비안보는 사람도 많고,  좀 허영된 사람이 적은것 같고
    저도 일할때 많이 네이트같은데서 한국기사 많이 보는데요, 미국에 오래살아서 그런지 한국소식은 인터넷으로만 접해서 좀 일부만 보고 너무 일반화하는것 같네요. 
    잡소리였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모두
    • bk 151.***.224.45

      단순히 문화의 차이입니다.
      포털사이트만봐도 알수있죠. 우리나라 naver와같은 경우 뉴스 30%정도가
      정치 이야기이고, 70%가 연예계 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종류의 소재를 다루지않으면 그만큼 클릭수도 줄어드니 그런게 아닐까요.

      미국은 그대신 스포츠가 한국사람들 연예인 좋아하는거랑 뺨치지 않습니까?
      무슨 대학농구에 브라켓짜고, Mock draft 만들고, 판타지 풋볼 판타지 베이스볼 판타지
      배스킷볼 (하키는 사실상 예전의 lock-out 이후로 열기가 많이 줄어든듯함)
      사람들이 보기에 스포츠는 더 건전해보인다 라고 할수있겠지만, 제가봤을땐
      그게 그거라고 보여지네요.

      저는 한국소식도 즐기고 미국스포츠도 즐기는편이라서 골머리터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