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임이 부끄러운 LA.

  • #98503
    la guy 66.***.81.98 4909

    저는 이민와서 LA에서 살고 있습니다.

    LA는 아시다시피 많은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데요.

    차이나 타운이나 재팬타운이나 백인들도 타 인종도 많이 와서 구경합니다.

    한인타운은 규모는 큰데 딱히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대변할게 없습니다.

    술집과 먹는곳밖에 없구요. 한인타운을 상징할만한 조형물조차 제대로 없

    습니다. 다울정이라고 올림픽에 하나 세웠는데 교포들 기부금은 많았는데

    어디서 다 뺴먹었는지 서울 아파트 노인정보다 작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민 백주년도 넘었는데 외형상 먹고 노는것만 커졌지 한미 박물관이라던지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대표할만한 어떤 상징물도 기념관도 없는

    이곳의 현실속에서 맨날 싸우기만 하고 뉴스타 부동산 흥보차원에서

    뉴스타 부동산옷만 입고다니는 차기 한인회장이나..돈에 눈먼 인간들만

    너무 많군요. 도산 안창호 이후에 미주 한인에게 큰 인물이 이렇게

    없습니까. LA의 상업용 빌딩의 상당수가 한인 투자그룹인 제이미슨 프라퍼티

    소유입니다. 이사람들 기부금으로 조금만 풀어도 일미박물관처럼 우리도

    한미 박물관정도는 만들수 있을꺼 같은데…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써

    여기 자라나는2,3세에게 자랑스러운 한국헤리티지를 남겨주도록 합시다.

    • 약장사 70.***.67.137

      직장에서 미국 동료들이 다 부러워 하더이다….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오늘 인생 마지막인양 마셔대는 술문화! 일찌감치 한국 떠난걸 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141.***.89.153

      부끄럽게 여기시는건 좋은데… 이리 글 남기시는거 말고..
      직접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기 위해서 하신 행동은 무엇이 있으신지요…
      만약 행동하신게 없으시다면 너무 부끄럽게 여기진 마세요..

    • …….. 72.***.64.100

      이런 글 남길 정도면 훌륭하게 행동 하신거죠.

    • …… 207.***.248.122

      인종과 민족을 떠나서 돈에 환장한 것들은 돈에 미쳐서 살라고 하고..
      자신의 길을 묵묵하게 살면서 삶속에서 작은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면
      그곳이 무릉도원이고 극락이며 천당이 아니겠습니까..
      정체성과 동포애를 지키면서 산다면 그것이 곧 애국입니다

    • 글쎄요 64.***.136.70

      비판이라기 보다는 제 의견인데, 너는 뭐 잘했냐라는 식의 풍조 (너나 잘하세요 랑 비슷하죠?)가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을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건강한 비판은 수용되고 토론 되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과 나를 비교해서 선과 악을 평가하기 보다 그래도 내가 고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쓴 소리라도 듣고 또 의견을 내는 것이 보다 나은 길로 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sam 69.***.63.150

      맞습니다. 게시판에 글올리는 사람들은 모두 솔선수범하에 글을 올려야 한다는 논지는 너무 억지성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It’s OK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전 엘에이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다소 안타까운 한국민의 현실이네요. 저도 미국민 많이 대해왔지만 한국문화가 홍보가 덜되서 그렇지 한국문화를 접해본사람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더군요. 국가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498123 74.***.234.134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니 희망이 있지요. 남들 비난하는 것은 적당히 해두고, 문제점을 잘 분석하고 해결과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지요. 앞으로는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 한인타운 63.***.86.126

      어떤 한국전 참전용사가 동부시골에서 몇십년만에 LA에 한인타운이 있다는
      소리만 듣고 갔는데.. 실망하고 돌아갔다네요.. 한인타운 한 가운데서
      한인타운이 어디냐고 물었다는군요.. 아무래도 그 사람은 기와집과
      한국적인 냄새가 나는 조형물등을 찾았나봅니다.

    • kcchung 69.***.116.220

      원글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우리의 문화 우리의 정서 우리의
      우수성을 보여 주는 노력을 LA 사시는 동포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술, 마약, 섹스,가족살해 등 안 좋은 이미지들이
      타민족 사람들에게 심어지는 일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두고 온 조국에서는 경상도/전라도 그리고 우리당/한나라당
      진흙 밭에 개싸움하고 LA 사는 동포들은 상호불신으로 서로를
      경계하고 ! 어서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약장사 70.***.67.137

      몇달전 이곳 로컬 신문 Dallas morning news에도 한국인 불법 매매춘(한국 -> LA -> 미국 각지로 흩어지는 불법체류 여성들의 매매춘행위)에 대해 크게 헤드라인으로 2부작으로 보도한적이 잇는데, 닭이 먼전지 달걀이 먼전지 모르겟지만 초고속성장과 1등만 인정하는 경쟁적인 줄세우기 문화가 가져온 경제적 성숙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적/정신적 미성숙의 한 부작용이 아닌가 싶다. 쉽게 돈 한번 벌려는 생각들… 또 그 번돈을 어떻게 써야할지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들…

    • 111 24.***.136.140

      문화적 정신적 미성숙하고 잔머리 굴리기만 좋아하는 민족에게 예술이나 철학은 없습니다. 기껏 건물이 후진게 아쉽습니까? 간혹 들어보면 한국이 일본에게 경제적으로 몇십년 뒤졌다고 배아파 하는데 정신적 문화적으로 수십년 뒤져있는것은 배아파 할 줄 모릅니다. 한국인은 정신적 조잡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p 75.***.243.226

      어그리 위드 111

    • met 66.***.86.229

      일본애들은 문화와 예술이 발달해서 이웃 나라를 근 40년 가까이 착취하고 살다가 지금은 아시아 패권을 못잡아서 안달이군요. 반세기 동안 남의 나라 착취해서 잘 사는게 뭐가 부럽습니까.

      일본을 경제적이나 문화 예술, 철학의 본보기로 삼는 것은 어불 성설인것 같네요.

      우리 나라는 아직 민주주의나 자본 주의 경제 체제의 초창기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엄청나게 발전한것 하나는 인정할 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 불법 매매춘 창피합니다. 하지만 미국 군인들도 한국에서 못할짓 많이 하고 다닙니다. 서로 셈셈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어느 사회에나 그런 류의 사람들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얼마나 그런사람들을 발을 못붙이게 하느냐가 관건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