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일본소녀를 강간했다는 책에 대하여

  • #99033
    속터지는 이 68.***.47.86 2726

    여기 문제의 글들을 올리시는 분들이 여러 분 계시는데 이문제를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 올립니다. 진짜 문제는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지난 번에 위안부 문제로 글을 올리고 도움을 요청했던 사람으로 이글을 보면서 가슴이 떨립니다. 정말 뼈를 갈아버리고 싶은 심정의 일본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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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전범의 딸, 한국인을 냉혹한 가해자로 묘사
    한인 학생·학부모, 수업거부·교재 금지 운동 전개

    » 일제말기 한국인들이 일본 아녀자들을 위협하고 강간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미국 중학교 교제 ‘SO FAR FROM THE BAMBOO GROVE’ (대나무숲 저 멀리)와 한글판 ‘요코 이야기’. 연합뉴스

    일제 말기 한국인들이 일본 아녀자들을 위협하고 강간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실화소설이 미 전역의 중학교 교재로 사용되고 있어 일부 한인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학부모들이 교재사용 금지 운동을 펼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6년간 복역한 일제 전범의 딸인 요코 가와시마씨가 쓴 이 책은 특히 대부분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 일제 당시 한국인들이 선량한 일본인들을 학대하고 성폭행을 일삼은 것처럼 묘사, 미국 청소년들의 한국 인식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또 일본이 2천년전부터 한반도에 `관심(interest)’이 있었으며,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열강의 각축 대상이던 한국을 가쓰라-태프트 조약 등을 통해 정당하게 점령한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

    미국 내 상당수 중학교에서 영어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요코 이야기(so far from the bamboo grove : 대나무 숲 저 멀리서)’는 일제 말기인 1945년 7월 함경북도 나남(청진시)에 살던 일제 고관의 딸인 요코씨가 어머니, 언니와 함께 한국을 빠져나가 일본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당시 11세였던 요코씨는 모친, 언니와 함께 나남에서 기차를 타고 원산 이남까지 왔다가 폭격으로 기차가 부서진뒤 걸어서 서울에 도착했으며, 이어 부산을 거쳐 일본으로 갔는데 한국인들의 무자비한 추적을 극적으로 피했고, 사람들이 죽어가고 강간이 자행되는걸 목격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의 역사적 사실들에 따르면, 1945년 7-8월엔 미군이 북한지역을 폭격한 적이 없으며 일본군이 여전히 한반도 전역을 장악하고 있어서 공산군이 대낮에 일본인들을 추적했다거나 일본인 아녀자들을 강간했다는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요코씨는 이 책에서 만주에서 근무했던 아버지가 전쟁에 반대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는 시베리아에서 6년간이나 복역한 전쟁범죄자이며, 요코씨의 오빠는 자살공격으로 유명한 가미카제 훈련프로그램인 `요카렌(Yokaren:豫科練)’에 지원했다고 책에 명기돼 있다.

    이 책을 읽은 뉴욕 R중학교의 허보은(11.미국명 알렉스 허) 양은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을 괴롭혔다는 얘기를 읽고 눈물이 나올 뻔 했다”며 “이런 잘못된 얘기를 미국 친구들이 배우는걸 그대로 둘 수 없다”고 말했다. 허양은 이 책을 교과서로 쓰는데 반발해 등교를 거부, 학교측이 이 책을 쓰지 않기로 했다.

    한 한인 학부모는 이 책을 배운 두 자녀가 “엄마, 왜 한국인들이 착한 일본 사람들을 괴롭혔느냐”고 물어와 난감했다며 “막내만은 이 책을 배우지 않도록 보호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요코이야기’의 폐해가 확대됨에 따라 뉴욕과 보스턴, 로스 앤젤레스 지역 등의 한인 학부모들은 이 책을 학교 교재에서 제외해달라는 조직적인 운동에 나섰으며, 주미 총영사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돼 이 책의 교재사용을 중단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지영선 보스턴 총영사는 역사를 왜곡한 이 책이 “미국 어린이들에게 `착한 일본인, 나쁜 한국인’이란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으며, 이 책 때문에 한인 학생들이 학급에서 고립되고 곤란에 빠지는 상황까지 초래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시정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보스턴.뉴욕=연합뉴스)

    • Pianoman 74.***.106.238

      이런 허무맹랑한 책이 어떻게 중학교 교재로 사용됐는지… 쪽바리들의 (이럴땐 일본사람이라고 하기 싫습니다) 로비가 이렇게 쎈가요?

    • grizzley 128.***.115.67

      로비라기보다는 잘 알린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로비를 했나 안했나는 잘 모르겠으니까요.)

      다른건 몰라도, 문화를 한국보다 더 잘 알린점은 인정해야겠고요..
      여러 측면에서 한국보다 선진국 취급 받는것도 한몫 할테구요.
      미국사람 입장에서는, 한국보다 친숙한 일본사람이 쓴 책이고..
      (아무 사실도 모르는데) 책을 읽어보니 한국사람이 나쁜짓 했고..
      뭐.. 그렇게 느낄것 같습니다만..

      뭐, 가장 큰 문제는 자기가 2차대전의 피해자인양 생각하는
      (요즘 들어서는 스스로 최면에 빠진듯 함) 일본이겠죠.

    • SD.Seoul 66.***.118.93

      이 책을 둘러싼 FACT;
      (미국판 제목 = SO FAR FROM THE BAMBOO GROVE,
      한국번역본제목 = 요코이야기)

      (1) 이 책은 미국에서 이미 10 년이 넘게 학교 교재로
      쓰여져 왔다. 그동안 이미 많은 미국에 있는 한인 학생들이
      이 책으로 공부를 해오고 있었다.

      (2) 이 책의 문제점이 한인 학부모에 의해, 공식적으로
      (국가 기관에 제보되어) 제기된 시점은 2006년 9월이다.

      (3) 이 책은 한국의 출판업계에 의해,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고,
      번역과 출판이 되어,
      한국의 시중 서점에서
      그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잘 팔리고 있는 책이다.

      (4) 이 책은 한국에 있는 학교들에 의해,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고,
      교재로 채택되어,
      그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되어 오던 책이다.

      (5)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1/17/2007) 이책이 문제라고,
      신문에서 일제히 발표를 한 후,
      우리는 이렇게 나쁜 책이 우리 주위에 있었다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결론)
      우리는 신문에서 나쁘다고 하기 전에는,
      나쁜 것을 나쁜 지 모르고, 또 나쁘다고 말하지도 못하는
      경향이 있나보다.
      눈을 좀 더 크게 뜨고, 나쁜 것을 즉각 즉각 알아차리고,
      문제제기를 적기에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겠다.

    • 원글 68.***.47.86

      한국에서 좋은 책으로 선정이 되었다니 한국 사람이라는 사실이 수치스럽네요. 그저 돈밖에 몰라서 그런 짓을 한 것인지 아니면 일본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눈이 멀었든지 둘 중에 하나겠네요.

      10년이 넘게 학교에서 써왔는데 그동안에 한국 학생들이 읽어본 적이 없었나요? 긍금하네요. 저희 아이 중학교 때 역사를 배우는데 집에 와서 하는 말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중국이 한국을 지배했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아마 당나라 시대인가? 제가 아이한테 선생님께 중국한테 지배당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얘기를 하라고 시킨적이 있긴해요. 그래서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다시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역사를 전공하는 유학생님들 제발 이모든 것을 고쳐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정부가 꼬져서 못하는 일 지식이 풍부한 학샏들이 제발 나서 주세요.

      저같이 무식한 사람이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