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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803:00:35 #95978저도 버벅맨 71.***.226.218 13752
1. 영어 발음을 잘못 알고 있다.
2. 문법에 집착하는 등 공부 방법이 틀렸다.기사는 여기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08/20080308003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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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71.***.156.91 2008-03-0809:41:32
아기오리는 태어나면서 처음 본 움직이는 것을 어미로 알고 졸졸 따라 다닌다는 실험결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어릴때 각인된 것이 사고를 지배하는 현상은 비단 아기오리에만 국한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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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uel 68.***.195.140 2008-03-0810:10:48
하지만 다른나라 사람들에 비해 유독 한국사람이 영어를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1. 영어 발음을 잘못 알고 있다. => 중고등학교때 잘못익힌 발음 정말 고질병이더군요. 틀린발음인것을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맞는 발음을 하면 왜 이렇게 어색한지…
영어와 한글은 구조적으로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와 영어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므로 구조적으로 비슷한 한글-일본어를 배우는것이 가장 쉽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을 어릴적부터 존경해왔지만 영어를 배울때마다 벽에 부딪힐때마다 세종대왕이 이렇게 원망스러운적이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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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66.***.118.78 2008-03-0811:04:26
흐흐흐, Samuel/님
우리나라 말은 세종대왕님이 만든게 아닌데요~ -
done that 72.***.252.120 2008-03-0812:00:21
농담중에서
What do you call if that person speaks two languages? – Bilingual
What do you call if that person speaks three languages? – Trilingual
What do you call if that person speaks only one language? – American발음이 나쁘던 문법이 조금 틀리던, 여기 사이트에 오시는 분들은 적어도 두나라의 말을 하고 있읍니다. 언어공부를 하실 적에 위의 기사가 도움이 되었는 지요? 저는 좌충우돌 부딪히면서 배워 가는 중입니다. 이제는 일반화의 기사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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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66.***.118.78 2008-03-0816:12:18
간접경험/님,
세종대왕님께서 “아무리카”와 “재팬”까지 지으셨다는 것은
제가 몰랐습니다.그리고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덧붙입니다.
세종대왕님이 직접 쓰신 ‘세종어제 훈민정음’ 서문에,
(우리)”나랏말싸미듕귁에달아….새로스믈여ㄷㅡㄼ짜랄맹가노니…”
라고 하셨으니,
우리나라 말은 세종대왕님 이전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이겠지요. -
타고난혀 38.***.223.45 2008-03-0816:17:29
근데 왜 갑자기 조선에서 영어 이야기를 꺼냈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인이 영어를 못한다는데에 발음과 문법 보다는, 자신감과 좀 틀리면 주눅드는 경향이 타 민족에 비해서 강하기때문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근데 문법이 같다고 해서, 언어를 빨리 배울수 있다라는게 근거가 있는건인가요? 예를 들어서, 인간들이 쓰는 말은 너무 복잡한데, 특정부분이 비슷하거나 유사 하다고 해서, 결론 부분 역시 같아질수 있는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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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3.45 2008-03-0816:24:30
SD.Seoul 님// 갑자기 궁금한게 떠올라서 질문 드리는데요, 한국 ‘말’ 자체는 한반도에서 사용되었으며 이 말은 한글 창제 이전부터 있었다는데요.
이말은 ‘듕궉’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인건가요? 아니면 저희 조상님들이 죄다 개발 하신것가요? 여러가지 말의 어원을 살펴 보다 보면, 차용해서 쓰는 말들이 너무 같아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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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252.75 2008-03-0817:50:03
내가 아는 다른 나라 사람도 영어 무지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내가 아는 한국 사람도 영어 잘하는 사람 많습니다.
너무 도매급으로 생각하시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하나가 입밖에 나올 때까지 몇 천번을 들어야 따로 생각없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단지 우리에게는 영어에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뿐이고, 사실 영어 없이도 사는데 지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 한마디 안하고 사는 날이 많은 저에게는 빨리 늘지 않는 영어를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
NetBeans 76.***.13.180 2008-03-0821:40:52
매주 한번은 엔지니어 4명이서 함께 나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그런데 전 한마디도 안하고 가끔 웃는게 다입니다. 원래 한국인끼리 가도 말이 없는 편이라서, 종종 이런생각합니다 .난 영어를 못하는게 아니고 원래 말이 없는거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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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kin fli 67.***.10.149 2008-03-0822:08:54
못하는 이유는 게을러서 입니다. 틀려도 자꾸 따라해보고 모르면 쪽팔리다고 생각말고 물어보고, 자나깨나 24시간 영어만 생각해보세요. 영어 됩니다. 게다가 한국도 아니고 맘만먹으면 24시간 영어에 묻혀 살 수 잇는데 왜 그걸 안하는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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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요 68.***.85.140 2008-03-0911:26:06
그렇게 24시간 생각하면서 살기에는 너무 머리가 굵어서 미국에 왔으니까요. 머리와 감정의 뿌리는 이미 한국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바꾸기가 힘들고 바꾸기에는 나이가 좀 들었죠. 즉… 아무리 바꾸려 해도 한계가 있고 표면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노력하고 공부하면 그 속에서도 잘한다는 소리듣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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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왕자 69.***.143.82 2008-03-0916:25:59
저도 최근에 알게되었는데… 지금의 한글이 예전 단군시대때 사용되었던 가림토인가…하는 문자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지금의 한글과 가림토 글자를 비교한게 있었는데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세종대왕이 그걸 좀더 쓰기 쉽게 개량한거라고 들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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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58.118 2008-03-0917:51:03
ㅋㅋ 저도 세종대왕을 존경하면서도 원망스럽기도 합디다. 지금도 반쯤은 원망스러워 한다고 할수도 있습니다.순전히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다가…ㅋㅋ
라이팅에 있어 한글을 쓰지 않았으면 한자를 사용했을 확률이 많았을 것이고 한자와 영어는 어순이라도 비슷하고 이것이 영어에는 조금이라도 가깝지 않을까하는 어거지식 이유를 붙여 봅니다. -
SD.Seoul 137.***.209.197 2008-03-0918:15:59
../님
놀라운 발상이십니다………마는한자와 영어가 비슷하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이는, 한자도 잘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어떨까요? -
Samuel 68.***.195.140 2008-03-0922:04:28
헉… 한글창제 = 세종대왕 공식이였는데 여기서 제 무식이 탄로나는군요.(SD.Seoul님 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dinkin fli님 말씀대로 제가 게으른것도 사실이네요. 매일마다 영어공부 해야지해야지 하면서 일년동안 영어공부한 시간 세어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이대로라면 5년후나 10년후나 별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것 같아요.
제가 영어 배우는 속도가 더딘데 생각해보니 중학교때 한문 50점을 넘은적이 없습니다. 정말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었죠. 그래도 일본어는 점수가 제법 나온거보면 것도 아이러니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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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169.***.120.56 2008-03-1010:22:48
저는 한글이 있어서 매우 다행이고 한글을 만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한자를 쓴다고 생각만 해도 앞이 캄캄하네요. 최근에 아이가 한글을 익혔는데 말을 할 줄 아니까 금방 배우더군요. 말을 해 보며 글자를 쓰는 걸 보고 한글이 우수하다는 것을 더욱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영어를 이미 아는 단계에서 배워서 더 쉬웠을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와 한국말이 다른 것이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불어와 스페인어를 좀 배웠는데 “시X, 이 두 언어 더 안다고 외국어 할 줄 안다고 하면 구라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불어는 영어와 비슷한 단어가 정말 많고 스페인어는 불어와 정말 비슷하더군요. 첫 수업시간 부터 불어로 하는데 (물론 아주 쉽고 영어에 가까운 단어만으로 합니다) 과연 한국인에게 서양언어를 가르칠 때도 이게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은 수단인 것 같습니다. 너무 거기에 목매느라 다른 걸 못한다면 큰 손실이지요. 정말 필요한 사람은 필요한만큼 노력할 거고 덜 한 사람은 덜 노력하겠지요. 자신의 영어가 안 는다면 아마도 그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겠지요. 지금 영어로도 적당히 버틸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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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 66.***.86.229 2008-03-1012:36:23
뭐 한국인의 핸디캡이죠 뭐, 극복해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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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8-03-1012:56:02
“말은 수단”에 10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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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58.118 2008-03-1015:55:24
영어공부를 해야한다거나 한글의 편리함이나 우수성에 대해서 동조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봅니다.
언어가 집단의 공통의 의사소통수단으로 형성되어져서 주변인나 근접된 사회에 영향을 빋기도 하고 더큰 편익을 위해 합류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보편적으로 언어영역에 소질이 있는 이는 여러언어를 쉽게 수용하고 적응활용하는걸로봐서
한자와 영어가 비슷하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이는, 한자도 잘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어떨까요?
라는말은 전적으로 맞아 보입니다.
제가 영어 한자 다 못하는걸로 봐서는…..^^제말의 요지는 한글이나 일본어는 어순이 주어 목적어 동사같은 순이고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영어나 한문은 어순이 주어 동사 목적어같은 순서니 한글이 없어서 한문을 라이팅으로 사용했다면 이런 어순이 눈이나 머리에 익숙해져서 영어에 접근하기가 조금더 쉽지 않았겠냐는 웃기는 억지발상이었습니
리플님들이 영어가 원주민같지 않음에서 오는 푸념비슷한 농담들을 하시는것 같길래 저도 공부못하는 사람이 뭔가 남의 탓을 해야 할것같은 의무감에 세종대왕 한자같은것들을 끌여다 붙여서 웃자고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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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달걀 65.***.40.1 2008-03-1016:16:32
영국 옥스퍼드인지 캠브리지인지 하여튼 거기에 장하성 교수라는 유명한 분이 계시는데…
어떤 인터뷰어가…”어떻게 이렇게 성공하셨나요?” 란 의미의 질문을 했고..
장교는, “제 성공 요인은 남들이 영어 공부할 때 전 전공만 파서 그런거 같습니다.” 라는 답을 했다고 하네요.아..물론 제 말의 요지는 “장교수는 영어를 못하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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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137.***.208.81 2008-03-1017:21:45
(모두 도란도란 말씀 나누시는데..슬쩍 다른 길로 새는..)
미국 생활의 tool 은 영어이듯이,
scientist 나 프로그래머의 tool 은 수학인데,
수학은 하기 싫고, scientist 나 프로그래머는 되고 싶은
미국 학생들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확 그냥, 수학 몰입교육을 시킬 수도 없고…. -
열릴국어 67.***.138.247 2008-03-1116:36:40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너무 영어와 국어를 다른 언어로 간주하는 데에 있습니다. 국어는 언제나 국어스럽게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가 국어를 영어와 영영 틀리게 만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반드시 직역 해석은 점수를 못받게 되고… 조금 더 가면 급기야는 매국노소리까지 듣게 되지요. 즉 국어가 변해야 한다는 말을 하면 말입니다. 우리 한국어가 잘났다고 가정하고, 영어가 못 낫다고 하지요. 그 못난 영어는 전 세계어를 흡인하다보니 점점 잘나가고 있지요. 국어는 점점 찌들어지고 있고, 아니 그냥 반쪽 영토의 국어는 이제 영어도 아닌 국어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말에 단어는 온통 영어 투성인데, 제대로 된 단어 사용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억지로 뼈대만 지탱해가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수한 민족/국가/국어….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으니… 그러나 솔직히 생각해 보면 어디메가 그렇게 잘났습니까? 내 자신이 못났으니 열심히 노력하자는 자세는 모든 것을 낫게 만들 것 같습니다.
국어가 열려져야 하는 작은 용례입니다: 전화를 받을 때 “I’ll get it!”을 왜 “내가 가질께”하면 틀린 점수를 받나요…? -
그거야… 12.***.236.34 2008-03-1117:44:39
우리가 그런 말을 안쓰니까요. 그건 국어가 열려야 한다와는 다른 얘기아닌가요?
get과 ‘가지다’가 필연적으로 1대1 연결될 이유가 없고, 한국어로 ‘전화를 가질께’와 ‘전화를 받을께’는 다른 의미이니 당연히 틀린거죠.같은 방식으로 I’ll get it 대신 I’ll hold it, I’ll have it 하면 맞는 영어라고 하나요?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게 말한건 어느 언어에서나 잘못된 표현이라고 해도 당연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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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12.***.236.34 2008-03-1117:49:42
의도대로라면 ‘아이가 겟할께’가 열린 표현일거 같네요. get을 무조건 ‘가지다’로 연결하는건 get의 뜻을 이해못한다고 할수 밖에 없으니 차라리 원래 말 그대로 쓰는게 제대로 열린(?) 국어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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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66.***.54.196 2008-03-1119:15:25
국어가 변해야 한다… 이거 무슨 말씀이신지요? 국어는 국어답게 제대로 써야죠. 영어스럽게 쓴다는 것이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주위에서 보면 영어도 제대로 구사를 못하면서 한국말하는데 영어 엄청 넣어 말하는 사람들 측은해 보입니다. 국어 제대로 쓰는 사람들 영어 또한 제대로 구사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상 미국에서 8년 살면서 주위사람들 보고 느낀 점입니다. -
tracer 198.***.38.59 2008-03-1119:19:40
주제에 벗어나는 이야기고, 이전에도 나왔던 것이지만,
많은 경우 “영어”를 못한다기 보다는 “말”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면 말 자체를 할 기회가 없어지고 영어실력도 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교과서같은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그에 맞는 교양을 쌓는 것은 영어실력의 배양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봅니다.
이 말은 위의 “말은 수단”과 일맥상통하는 바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목적(그것이 대인관계이든 공부이든 사업이든)이 분명하게 identify되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만큼의 영어를 익히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
장교수 68.***.177.180 2008-03-1119:22:53
날달걀님, 장하성 교수가 영어를 못한다고 하셨는데,
얼마전 PBS에서 방송한 다큐멘타리를 보니 영어 잘 하시더군요.
물론 발음이 원어민처럼은 안되지만,
말을 참 쉽게 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영어로 책도 쓰셨더군요. 책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읽어볼 작정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빙점에 관한 내용인가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
… 163.***.56.241 2008-03-1210:52:03
(주제에서 벗어나는 얘기2 …)
장하성 교수가 아니라 캠브리지대 장하준 교수 아닌가요? -
kk 131.***.206.75 2008-03-1212:26:18
내가 느낀 몇몇 한국사람이 갖는 오해..
박사시절 어느 선배왈 한국사람 발음이 좀 이상하면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고 무지 그사람 무시하고 발음좋은 어떤애는 영어잘한다고 생각하면서 모든일에 그친구를 우대했다….사실은 그렇지 않은경우가 많은데..내가 듯기에는 영어 발음좋은 그친구는 항상 yes or no로만 대답하고 어느 발음좋은 친구는 you know를 너무 많이 써서 나는 그친구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들을수가 없었는데..나는 이런사람들이 더 영어를 못하는것 같은데 ..
이전에 한국에서 직장다닐때 ..나의 상사는 미국에서 국민학교때부터 미국에서 자라 영어를 잘하는사람을 보고 이사람은 무지 똑똑하고 영어를 못하는 한국에서 자란 사람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해서 사사건건 영어로 트집이였다 …
정말 이상한 기준을 가진 사람들..내기준이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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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영어 76.***.67.112 2008-03-1213:24:43
평소에 늘 궁금했던 발음에 관한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혹시 20세 이상의 성인이 영어권 국가에서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습득하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만일 이런분이 있다면 발음연습에도 큰 동기부여가 될 듯하네요.
영어발음 체계와 한국어의 발음 체계가 너무나 달라 영어를 하면서도 한국어식 영어를 하게됩니다. 나름대로 발음에 관한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발성법, 혀의 위치, 입술의 모양, 입술 주변 근육의 움직임 등등 수 많은 요소들 중 하나라도 다르게 되면 발음이 이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
아줌마 128.***.149.165 2008-03-1220:04:31
(이것도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제 친구가 하는 말이 관사가 틀리면 갑자기 나와의 언어의 벽이 두꺼워지는 것 같답니다. 전치사 같은 건 좀 틀려도 별로 신경이 안 쓰이지만 관사는 엄청 크게 다가온다고 하네요. 약간 삐리리 해 보인다고나 할까, 암튼 그렇다네요. 근데 이 관사 쓰는 게 엄청 어렵네요. 글을 쓸 땐 조금 덜 하지만 말할땐 정말 더 안 되네요. 이제는 워낙 익숙해져서 덜 하다고는 하지만 오늘도 열심히 관사 쓰는 법을 알려주네요. 벌써 여러번 강의를 하는 걸 보면 신경이 쓰이기는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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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76.***.71.23 2008-03-2601:01:47
여기 올라온 글들을 보니 한글사용이 좀 이상하신 분 많으신데 혹시 한국말 배우는 미국인들이 아닌지요? 혹시 교포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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