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인간관계에서 치명적인 실수.

  • #3796577
    ㅇㅇ 75.***.209.51 741

    한국인들과 이야기 하다가 혹은 인터넷 댓글상에서 불필요하게 쓸데 없는 일로 싸우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그것에 대해서 나의 지난번에 쓴 글에 대한 댓글을 바탕으로 이해하 보도록 하자.

    게시글 원문 링크

    미국에 조교수들 연봉이 낮은데 어떻게 사나요?

    1. 내용: 대학조교수 연봉이 높지 않다. 그런데 어떻게 먹고 사느냐?

    2. 이 내용에 달린 댓글.
    ㅁㄴㅇ 98.***.209.542023-06-1223:17:41
    ㅎㅎㅎ 웃기네요. 저 포도는 신포도야 ㅎㅎㅎ

    EDITDELETEREPLY
    Iaia 166.***.54.422023-06-1223:38:57
    ㅋㅋㅋ 저포도는 신포도야 ㅎㅎ 교수가 “그저그런 직업” “불쌍히” 보는직업이면 도대체 무슨직업을 가지고 계시길래 ㄷ ㄷ ㄷ

    3. 댓글을 보면 1의 사실로부터 대학교수를 불쌍하게 본다고 판단하고 그것을 “신포도” 이기 때문에, 즉 글쓴이는 대학교수를 애초에 하지 못하면서도 낮은 연봉때문에 안하고, 교수를 하는 사람을 낮게 본다고 생각하는듯.

    그런데 1의 내용만 봐서는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즉 이게 정말 의문문일 수도 있는데, 댓글 단이는 그것이 의문문이 아니라 글쓴이의 (다른 의도)가 담긴 글로 추측을 하고 근거 없는 자신의 추측을 바탕으로 댓글을 단것같다.

    4.그럼 과연 왜 이런 일이 일어 날까?
    간단하게 말하면 “꼰대”라서- 즉 지금 일어나는 일은 이미 내가 다 겪어보았기 때문에 자세한것은 들어볼 필요도 없이 내 생각이 맞을 것이다라는 생각.

    이것은 한국인의 homogeneous한 인종구성이 그 한가지 원인인것 같다. 즉 어차피 내가 한국인이고 상대방도 한국인이니, 상대를 잘파악하고 있다고 믿는것 같다.
    오히려 다른 인종/ 국적의 사람과 대화에서는 애초에 나는 저 사람의 생각을 잘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성급한 결론을 잘 안내리는것 같다.

    5. 개선 방안:
    상대방이 언급한 사실과, 본인이 생각하는 의견을 구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언제나 내가 타인의 의도를 제대로 읽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자. 또한 상대방의 의도가 명확하지 않으면 거기에서 자신의 상상을 더 하지 말고 상대에게 질문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6. 여기 게시판에 맨날 대깨문이니 뭐니 정치적인 견해의 차이를 보이는 사람들이 싸우는것 같은데. 어떤 아이디를 달고 어떤 글을 달면 무조건 정치적을 해석해서, 즉 저 사람이 지금 무슨말을 하든, 어떤 정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니 그런 말을 했을거야라고 생각해서인지, 상대방에 대해서 서로 비난만 하다가 끝나는것 같다.

    덧붙임:
    7. 진화론적인 관점에서보면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이 있다는것은 사회전체적으로 매우 유익한 것이다.
    만약에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래서 어떤 실수를 모든 개체들이 하게 된다면 그 종은 멸종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개체로서의 입장에서는 유쾌하지 않지만, 전체 종의 입장에서는 자신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존재가 매우 필요하다.

    —-
    3줄 요약 요청이 있어서 해좀.
    1.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3줄 이상의 글이 필요합니다.
    2. 3줄 요약만 읽고 나머지는 자신의 짐작으로 빈 논리과정을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에 의사 소통의 문제가 생기게되죠.
    3. 이런 짧은 글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먼저 글 읽는 연습을 하고 오세요. Seriously

    ==
    ps.
    I’m sharing my thoughts NOT because I believe I know better than you and to teach you, but because I’m aware that my thoughts may have flaws. Therefore, I welcome any comments or criticisms – but only if you can write down your thought well.
    Thank you.

    • 한국문화 121.***.32.130

      한국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한국 문화가 주체성과 합리성을 cultivate 하지 못한다는 점임. 원글이 언급한 문제도 근본적으로는 합리성의 부재 탓임.

      • ㅇㅇ 207.***.246.67

        I can’t agree more

    • 정병있네 185.***.232.166

      일부 한국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하고자하는 말을 요약하지못하고 횡설수설 한다는 점이다. take ur pill 정신병자

      • ㅇㅇ 75.***.209.51

        There could be two reasons for miscommunication—the writer or the reader.
        Please let me know how I can improve my writing, assuming your reading ability is decent- though I am not entirely sure of it.
        Thank you.

    • 아발론 71.***.80.127

      원글아
      그렇게 할일이 없니?
      심심한가보네?

      여기 댓글들이 뭐라고 그렇게 공을 들이냐?
      여기 댓글이 너가 보긴엔 뭐라고 생각하니?
      지들 기분 꼴리는데로 휘갈기고 가는 배설구글들도 많고 참으로 귀한 도움글도 많지
      이런 익명 자유 무료 게시판에서 뭘 바라냐?

      • ㅁㅁ 75.***.209.51

        이런 자유 무료 익명 게시판에 싸질러 놓은 나의 글에서 뭘 바라세요?

        • 아발론 71.***.80.127

          너의 글엔 바라는게 없지

          • ㅇㅇ 75.***.209.51

            Good to know.
            Thank you.

      • zzz 173.***.17.79

        남이 쓴글에 동감 또는 반대의견을 정중히 적을거 아니면 SHUT UP !

        미국살면서 외롭고 말할 상대 없어서 간혹 이곳 게시판에 들어와 보면 이런 꼬인 사람들 때문에 게시판이 더러워 짐.

    • 아발론 71.***.80.127

      꼴랑 쓰레기 댓글 몇개 갖다 놓고 한국인이 어떻네 비판하는 것도 우습지 않냐?

    • 고고 24.***.141.166

      일 베도 하는 3줄 요약이 없네

      • ㅇㅇ 75.***.209.51

        Unfortunately, often you need to read more than three lines.
        If you can’t endure my short writing, you probably need to go to school and learn to read.
        Good luck!

    • quik 96.***.233.115

      > 4.그럼 과연 왜 이런 일이 일어 날까?

      다양한 경험 부족이 원인인 것 같다고 결론을 내린 것 같은데, 과연 원인이 그것일까 생각해보게 되네.

      여기가 미국 게시판이니까 미국인과 한국인을 비교해서 그런 결론을 내린 것일 텐데, 미국인은 왜 그런 일을 덜 할까? 내 생각에 미국인들은 총과 소송이라는 폭력에 의해 훈련/교육된 거지, 그들이 한국인보다 더 경험이 많거나, 똑똑하거나 생각이 더 깊어서 그런 일을 덜 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

      어린 시절부터 평생 “그런 거 하면 총 맞는다, 소송 당한다” 라고 교육 받아왔고, 실제로도 자라면서 옆에서 총 맞는 거 소송 당하는 거 계속 보면서 자라는 게 미국인.

      한국에서도 그런 짓 하면 총까지는 아니더라도 뚜드려맞는 게 당연해 라고 교육하고 가르치면 그런 짓 덜하겠지.

      어떤 사회를 만드는 게 더 나은가를 얘기해보자면, 총 맞을 가능성이 0인 환경에서 병맛짓이 가능한 사회(한국)와 헛소리 하면 총 맞거나 소송당하거나 하는 사회(미국)를 비교해보자면, 전자가 그래도 좀 더 낫지 않을까? 사람 살기에 말이야. 전자에서는 죽지는 않으니까.

      내 말은, 개인이나 한국인의 뭔 경험 차이 그런 것보다, 미국인이 꼰대짓을 자제하는 것에는 총과 소송 남발이 주요하게 작용한다 그런 얘기지.

      • 47.***.215.116

        무식한게 한몫한다.
        한국은 까놓고, 뭣도 모르면서 어디서 줏어듣고 지껄이는 인간들이 거의 대부분아닌가?
        정작 까놓고 보면, 쥐뿔도 아는것도 없으면서 말이다.
        물론, 아주 약간은 이게 순기능을 할때도 있지.
        하지만, 다들 너무도 카더라에 익숙해서, 이리몰면 우루루, 저리몰면 또 저리 우루루…
        솔직히 한심스럽고, 걍 싫다.
        더 실망스러운 건, 그런 소위 한류 나쁜문화가 여기서도 이제 서서히 나온다는거다.
        한류???
        이제 난 싫소이다.

      • ㄹㅇ 211.***.149.25

        ㄹㅇ ㅋㅋㅋㅋ 미국은 한집건너 변호사에 총기소유자다 보니까 서로 예의 지키며 사는거임 ㅋㅋㅋㅋ

    • 브래드 89.***.6.89

      본문 한글만 장문인게아니라 댓글 짝 보니까는 영어도 장문으로쓰네 저짝 위에 brad 브래드가 글 더 잘쓰는듯 브래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