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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들이나 한국인 많은곳에 사시는 한국분들(특히 LA,OC,각종 한타쪽) 참 이해를 못하겠네요..
자녀 교육 문제만 해도, 다른 자식이 어디 주립대 들어갔다고 하면 눈에 불을 키고 까내리죠.그런데 왜 입학 했냐,왜 사립대 안가고 주립대 갔냐,돈이 없냐? 자녀를 사랑하지 않냐ㅎㅎㅎ본인 자식이나 신경 쓰시지 말이죠…
자녀 교육에 극성인(한국식 교육) 분들 보니 나중에 자식들 CC도 못가고 그냥 그렇게 살던데… 그게 나쁘단게 아니라 왜그리 다른 자식은 눈에 볼을키고 평가를 그렇게들 하는지, 자기 자식은 그렇게 평가 못하면서 말이죠.예전 한국 대기업 일할때 신입분이 UCSD 졸업 했길래 공부도 잘하시고, 그래서 일도 그렇게 잘하나 보다 칭찬을 하니 듣고있던 동료와 매니저들이 얼마나 UCSD를 까던지… ㅎㅎㅎ 아이비 리그도 아니다, 이 대학으로 어디 명함도 못내민다…
중요한건 그렇게 말한사람 모두 좋은대학 못나왔습니다.. 한분은 한국 4년제 지방 사립대, 나머지 한분은 미국 CC.듣다가 황당해서 동료들 학벌이야기를 슬쩍 하니 미국은 학벌이 아니라 실력이다… ㅋㅋㅋㅋ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내로남불이 엄청 나죠..비단 교육 문제뿐 아니라 거희 모든 주제에서 이런것이 나타나죠. 자동차를 예로 들면 벤츠탄다하면 무슨모델? C 클 탄다하면 그게 벤츠냐? 벤츠라고 이야기하지 말라…
얼바인 산다하면 어디사냐? (대충 얼바인중 저렴한곳 산다 하면) 거기가 얼바인이냐? 어디가서 얼바인 산다고 이야기 하지 마라… ㅋㅋㅋ
서울 산다하면 어디 사냐? 대충 서울중 저렴한 곳이면 거기가 서울이냐? ㅋㅋㅋ친한 친구나 배우자가 미국인이면(특히 백인이면) 한국인 지인들은 또 그거 보고 그중에 또 가난한 동유럽 출신 백인, 러시아인 가르고 … ㅋㅋㅋ 독일인 혹은 영국인 이면 과거 역사이야기 하면서 쌍욕 하고..어휴 참 답답들 하십니다…
제가 이상한 것일까요?그나마 한국인 10 명 만나면 2 명 정도는 저와 비슷한 생각 같아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LA, OC, 한국 대기업 탈출한게 너무나 큰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