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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웰빙 순위’가 세계 주요 170개국 중 20위로 나타났다. 이는 30년 만에 17계단 오른 수치다.
7일(현지 시각) 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단체 ‘사회 발전 명령’은 최근 기존 조사 결과를 다시 분석해 이같은 ‘웰빙 순위’를 발표했다.
웰빙 순위는 △식량과 물 등을 포함한 인간의 기본적 욕구 △교육과 보건 등의 장기적 발전 인프라 △기본과 자유 등을 포함한 사회적인 기회’ 등의 항목을 모두 포함해 산정했다. 이는 국가별로 경제적인 발전과 번영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건강함을 들여다보기 위해 만들어졌조사 결과 한국은 전 세계 주요 170개국 중 20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아시아에서 일본(16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1990년과 비교하면 웰빙 순위가 17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빙 순위 1위 국가에는 스위스가 이름을 올렸고,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독일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의 경우 1990년보다 23계단 추락한 31위에 그쳤다. 북한은 149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적인 부유함과 국민 삶의 웰빙 사이에 여전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자 나라일수록 대체로 주민이 잘 지내지만 가난한 나라일수록 상황이 최악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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