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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독교
그들이 섬기는 예수입니다.
그들이 현세에서 원하는 젖과 꿀을 위해 저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듯 마르고 닳도록 기도를 합니다. 물론 죽어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가기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합니다. 눈은 감고 기도하므로 손끝에 닿는 것이 포대화상인지 예수인지도 모릅니다.
신사참배를 하라 하면, 왼손으로 신사참배를 하면서 오른손으로 열심히 문질러 댑니다. 군사정권이 들어서면 조찬기도회를 해 주면서 다른 손으로 열심히 문질러 댑니다. 저렇게 눈감고 문질러만 대면 내세의 젖과 꿀은 보장받았으므로, 축복입니다.
힘없는 민주정권이 들어서면 골통 산통 다 깨려 덤빕니다. 어떻게 해서 생겼건 간에, 애써 키워놓은 내 밥그릇에 시비를 걸면 안되지요.
전장군처럼 힘있는 분이 나오시면, 경외의 념에 아무말 않고 다시 열심히 문질러만 댑니다. x까라면 x도 충분히 깝니다. 언제 안그런 적 있나요 (굽실).
그래서 죽고 나면 다른 하나님을 만나겠지만, 현세에서는 이런 힘센 분들이 곧 하나님입니다.
일본 천황
전두환
조찬기도회
글도 읽어 보세요
http://www.hani.co.kr/section-021003000/2007/01/021003000200701120643058.html그들이 베푸는 이웃사랑의 손끝을 따라가면 이런 것도 만날 수 있습니다.
원글은 여기
http://blog.daum.net/vndrud8108성경에는 “정의”롭게 살라는 구절이 없습니다. 민주주의 역시 성경에는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사실상 기독교 교리와 맞지 않습니다. 천주교 2000년의 체제를 보시면 압니다. 그나마 천주교는 역사에서 배워 민주주의가 소중한 거라도 알지만, 개신교는 목사 개인의 소양으로 성경을 읽으니, 역사가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개신교가 아니라 천주교보다 더한 개구교입니다.
젖과 꿀이 나오도록 열심히만 문지르기에도 시간이 바쁜데다가, “정의는 하나님의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옳고 그른 것을 따지는 것은 인본주의이고, 인간의 교만입니다. 눈뜨고, 내가 뭘 문지르나 보기라도 하려는 사람은 그들의 생각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보지 않고 믿는 그것이 기독교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포대화상 배를 문지르는 것과 좀 다르다구요? 뭐가 다른지 얘기해 보실 분 있습니까?
그들의 천국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요? 일제, 삼청교육대, 5공 세력, 고문기술자… 이 세상에서 그들의 하나님들이, 천국에도 반드시 따라가, 자신들이 한 일을 충실히 되풀이 하기를 바랍니다. 정신대, 광주학살 같은 비극도 그곳으로 따라 가기를 기원합니다. “꼭” 같이들 가시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