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독교

  • #101818
    rmemf 62.***.236.96 2219

    한국의 기독교

    그들이 섬기는 예수입니다.

    그들이 현세에서 원하는 젖과 꿀을 위해 저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듯 마르고 닳도록 기도를 합니다. 물론 죽어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가기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합니다. 눈은 감고 기도하므로 손끝에 닿는 것이 포대화상인지 예수인지도 모릅니다.

    신사참배를 하라 하면, 왼손으로 신사참배를 하면서 오른손으로 열심히 문질러 댑니다. 군사정권이 들어서면 조찬기도회를 해 주면서 다른 손으로 열심히 문질러 댑니다. 저렇게 눈감고 문질러만 대면 내세의 젖과 꿀은 보장받았으므로, 축복입니다.

    힘없는 민주정권이 들어서면 골통 산통 다 깨려 덤빕니다. 어떻게 해서 생겼건 간에, 애써 키워놓은 내 밥그릇에 시비를 걸면 안되지요.

    전장군처럼 힘있는 분이 나오시면, 경외의 념에 아무말 않고 다시 열심히 문질러만 댑니다. x까라면 x도 충분히 깝니다. 언제 안그런 적 있나요 (굽실).

    그래서 죽고 나면 다른 하나님을 만나겠지만, 현세에서는 이런 힘센 분들이 곧 하나님입니다.

    일본 천황

    전두환

    조찬기도회

    글도 읽어 보세요
    http://www.hani.co.kr/section-021003000/2007/01/021003000200701120643058.html

    그들이 베푸는 이웃사랑의 손끝을 따라가면 이런 것도 만날 수 있습니다.

    원글은 여기
    http://blog.daum.net/vndrud8108

    성경에는 “정의”롭게 살라는 구절이 없습니다. 민주주의 역시 성경에는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사실상 기독교 교리와 맞지 않습니다. 천주교 2000년의 체제를 보시면 압니다. 그나마 천주교는 역사에서 배워 민주주의가 소중한 거라도 알지만, 개신교는 목사 개인의 소양으로 성경을 읽으니, 역사가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개신교가 아니라 천주교보다 더한 개구교입니다.

    젖과 꿀이 나오도록 열심히만 문지르기에도 시간이 바쁜데다가, “정의는 하나님의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옳고 그른 것을 따지는 것은 인본주의이고, 인간의 교만입니다. 눈뜨고, 내가 뭘 문지르나 보기라도 하려는 사람은 그들의 생각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보지 않고 믿는 그것이 기독교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포대화상 배를 문지르는 것과 좀 다르다구요? 뭐가 다른지 얘기해 보실 분 있습니까?

    그들의 천국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요? 일제, 삼청교육대, 5공 세력, 고문기술자… 이 세상에서 그들의 하나님들이, 천국에도 반드시 따라가, 자신들이 한 일을 충실히 되풀이 하기를 바랍니다. 정신대, 광주학살 같은 비극도 그곳으로 따라 가기를 기원합니다. “꼭” 같이들 가시기를 부탁합니다.

    • 돈돈돈 68.***.213.246

      교회도 돈, 먹사도 돈, 교인도 돈.
      믿음은 정신에 관한 것인데 돈이란 재물만 섬기기 무슨 영광이 있을 꼬.

      돈은 권력자가 종이에 돈이라고 표시한 것에 불과 한데도 돈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게다가 돈을 하나님이 만들어 낸 것 인줄 알고 산다. 불쌍한 중생들.

      돈돈돈, 깊이 생각해 볼 지어다.

    • 글쎄요 216.***.211.11

      돌아보면, 전두환과 노태우는 불교신자였고, 그들이 대부분의 삼청교육대, 5공, 친일, 고문기술자들이 또한 많은데, 어떻게 기독교와 연관을 지어서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한국사람들에게는 종교가 싫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선시대에 불교를 탄압하여 모두 산으로 쫓아냈듯이, 요즘 세태는 기독교를 탄압하는 모습이 역력하네요.

      불교가 있었던 고려의 장점은 확실한 종교사상과 함께 용맹스러운 자주국방과 나라 곳곳이 화려한 문화로 발전시킬 수 있었지만, 단점은 종교의 부패로 정치가 썩어버렸다는 것이 있지요.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 도덕적인 가치관인데, 그러하기에 사람들이 유교를 이용하여 부패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던 듯 싶습니다. 유교사상에서도 좋은 점도 있지만, 현대에는 맞지 않는 신분의 구별이나 여성차별등은 단점이겠지요.

      기독교 역시 좋은 종교이고, 장점을 잘 활용하여 좋은 사회 시스템을 만든 유럽과 미국을 보면 괜찮은 듯 싶습니다. 그러나, 역시 종교가 부패하면, 사회가 썩게 되는데, 아마도 근대 한국 역사에서 뚜렷하게 기독교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지 않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원글은 그냥 기독교를 까기 위한 글이지, 근거나 논리가 없는 듯 싶네요.

    • rmemf 62.***.245.234

      그러니까 포대화상인거지요. 힘있는 자는 일제건 전통이건 모시고 같이 장단을 맞추니까요.

      기독교 탄압이라… 말이란 참 하기 나름이지만… 누가 기독교를 탄압한단 얘긴가요? MB가카가?

    • tracer 198.***.38.59

      글쎄요 님/
      현 세대를 기독교에 대한, 혹은 종교에 대한 탄압이라고 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조용히 믿음을 가지고사회활동 열심히 하는 교회나 천주교 사제들의 정의구현 운동에 뭐라고 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과 신도들의 행태에 대한 반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부’ 교회의 목사나 신자분들께서 자신들의 반사회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를 향한 정당한 사회의 비판을 ‘탄압’이라고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의 행태를 돌아보고 바로잡을 생각보다는, 자신들의 믿음의 방식에 더더욱 집착하게 되는 것 같네요.

    • rmemf 62.***.236.96

      “전두환과 노태우는 불교신자였고, 그들이 대부분의 삼청교육대, 5공, 친일, 고문기술자들이 또한 많은데, 어떻게 기독교와 연관을 지어서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들에 대한 “기독”교의 태도와 노통에 대한 “기독”교의 태도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탄압”이란 말, 정말 포스가 느껴집니다.

    • 글쎄요 216.***.211.11

      tracer님/
      문제는 조용히 믿음을 가지고 잘 사는 분들과 정의구현등을 위해 사는 기독교인들도 같이 “싸잡아서” 매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탄압”이라고 하는 것이 올바르지요.

      부패한 교회가 “탄압” 이라고 변명하는 것은 저도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tracer 198.***.38.59

      글쎄요님/
      탄압이라는 단어는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권력이나 무력으로 억누르는 행위를 말하지요.

      말씀하신 “싸잡아서 매도”하는 경우는 오해와 일반화의 오류에 기인한 부당한 편견과 선입견일지는 몰라도 탄압이라는 말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 rmemf 62.***.245.234

      이글은 “”정의구현등을 위해 사는 기독교인들도 같이 “싸잡아서” 매도하는 글은 아닌데요… 무슨 근거로 …

      정의구현을 위해 사는 기독교인들 매도하는 사람들은 바로 “보수” “기독”교인들 아닌가요?

      조용히 믿음을 가지고 잘 사는 분들이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일일이 여기 글을 인용하지 않아도, 목사들의 글마다 교인들의 글마다 교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소수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절대 다수네요.

      정말 조용히 믿음 가지고 사는 분이라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라고 얘기해 주어야 하나요?

    • 글쎄요 66.***.91.248

      탄압이 그런 뜻만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것도 있습니다.
      to treat somebody in a cruel and unfair way, especially by not giving them the same freedom, rights, etc. as other people
      종교에 대해서 좋은 뜻으로 하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의 입은 틀어막거나 욕을 해대는 것으로 탄압으로 보았지만, tracer님이 인용한, 오해와 일반화의 오류에 기인한 부당한 편견과 선입견을 갖도록 글을 올리는 행위가 사실 더 적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추가 98.***.40.57

      글쎄요님,
      ‘종교에 대해서 좋은 뜻으로 하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의 입은 틀어막거나 욕을 해대는 것으로 탄압으로 보았지만’… 이미 잘 알고 계시네요.
      지금 한국의 일부 종교인들은 (스님들, 신부님들, 목사님들, 등등) 좋은 뜻으로 하려는 많은 일들에 대해 입이 틀어 막히고 욕을 먹고 있습니다. 정부로부터, 권력으로부터, …. 바로 탄압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지요. 좋지 않은 뜻을 가진… 그중 일부는 같은 종교인들로부터요.
      좋은 뜻과 좋지 않은 뜻을 어떻게 구별할까요? 이게 더 근본적인 질문이겠지요. 글쎄요님은 어떻게 정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