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귀국을 하면서 1년된 CR-V 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여기서 팔고 가자니 제값 받고 팔기도 어려울 것 같고 한국에 가서도 차가 필요하니 가져가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관세를 포함 비용이 만만치 않아보이는데, 팔고가는게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RV라면 국내에서도 혼다가 수입해서 팔고 있습니다. 혼다의 메인터넌스나 부품값은 북미와 비슷하게 받는데 수입차 중에선 저렴한 축에 속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굳이 수입할만큼 금전적으로 이득 보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산 차를 다시 가져갈 경우 세금 혜택이라도 있지만.. 한국에서 턱없이 비싼 가격에 팔리는 S클래스나 7시리즈 같은 고급차가 아닐경우.. 비용만 따지면 수입차는 그닥 메리트가 없습니다. 한국에 들여갈때 드는 비용이나 세금, 그리고 향후 들어가는 유지 관리 비용까지 생각하면 차라리 미국에서 처분하고 한국에서 동급의 투산이나 스포티지 같은 차를 새로 사는게 여러모로 나은 선탣일수 있죠.

한국에서 혼다차 부품 엄청 비싸구요. 수리비 몇배 나옵니다.
‘돈 아낄 겸…, 아까워서…’ 이 컨셉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가져가실 차는 아주 비싼 외제차, 혹은 현대, 기아차 정도입니다.

역시 팔고 가야겠군요..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혼다 CRV라면 중고시세가 엄청나던데요..
제가 중고를 알아보았었는데 너무 비싸 새차를 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차입니다.
잘만 하시면 후한 값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손해볼 것 같다는 생각을 않하셔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