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지 이틀만에 다시 미국으로 가고싶은 생각뿐

  • #3763841
    gma 182.***.160.75 1990

    10년가까이만에 급한일로 1주일정도 예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는데… 웬 놈의 사람들이 죄다 핸드폰에 코박고 갈지자로 어슬렁 어슬렁 다니는지 .. 좁은길 횡단보도 할것없이 핸드폰에 코박고 다니니 길이 막히고 짜증이 확…

    문열고 들어가도 잡아주는 건 고사하고(애시당초 기대는 안했음) 오른쪽 왼쪽 출입구분도 없어 우왕좌왕 엉망진창.,…길거리 걸을때도 예전과 달리 오히려 좌측 우측통행이 뒤섞이는 바람에 걸을 때 상당히 부딪치고..

    예전에는 친절했던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세대가 바뀌고 손님의 갑질의 반작용으로 오히려 서비스종사자들의 서비스마인드는 하락. 자기가 말하고 하고싶은 것만 딱하고 …”다른건 없지요”라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뭔가에 쫒기든 어겁지겁 일처리하면서 빨랑 가라는 압력… 뭔가 상당히 쫒기듯 일처리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예전보다 더….

    마스크는 썼다 벗었다 정신 하나도 없구…

    사람들마다 경직되고 무표정한 얼굴.. 여전한 길거리 흡연과 자동차들의 막무가내식 들이밀면서 운전하는 모습들…

    외출하자마자 시커매진 손과 얼굴…ㅠㅠㅠ

    오고싶었던 한국이건만 왜 오자마자 탈출하고싶은지…다음주 귀국을 손꼽아 기다림 ㅋ 다만,,, 일처리하나는 속전속결ㅋ…그건 대단하지만 한편으론 제대로 된거진지는 미지수.,..

    이미 오래전에 경제적 선진국이되어 다들 잘 살텐데 너무 여유들이 없는 표정과 행동이 가장 아쉬움,,, 우리보다 못사는 사람들에 비해서도…

    • 24.***.252.191

      원글님 나이가 있으신듯.

      전 갈때마다 젊은이들의 역동성을 느끼며 활력을 충전하며 항상 인천공항을 떠나기가 아쉽더군요.

      • 123 174.***.32.153

        30대초반인데 원글과 동의함, 한국은 갈수록 각박해지는듯…

      • 정답 76.***.254.97

        둘 다 맞는 말임.
        역동적이긴 하지만 , 저 위의 모든 문제가 미국에 비해서는 아직 정신적 선진국이 되지 못한…즉 여유가 없는게 바로 느껴짐.
        뉴욕만 가도 젊은이의 역동성은 당연히 느낄 수 있지요.

    • Takina 184.***.15.4

      나도 얼마전 한국 몇 주 머물다 왔습니다. 내 생각에는 물론 한국 사회의 문제점들이 있긴 하지만, 많은 것들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익숙하지 않음에서 오는 것이라 봅니다.

      • 123 174.***.32.153

        얼마전까지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에 이주한 입장으로써 원글과 동의함… 심지어 한국에 있을때도 원글과 같은 생각 자주했는데 미국와서 오랜만에 한국들어가보니 미국에 오길 아주 잘한듯

        • Takina 184.***.15.4

          이번 방문해서 느낀 것은, 거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그래도 나름 활기있고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사회 생활 시작해서 꾸려나가며 부딛치며 얼마전 까지 살아온 분하고는 아무래도 느낌이 많이 다르겠죠.

    • gg 104.***.1.90

      문화 차이죠.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웃는 얼굴로 하이~ 해주길 기대하셨나요

    • ㅇㅇ 166.***.252.141

      한달만 있어보세요. 처음 가면 낯설고 정신없다가 한달 지내보니 너무 편하고 모든게 좋아서 도저히 돌아오기 싫던데요.

    • 172.***.243.24

      서울은 엄청난 대도시니까요 대도시의삶은 빡빡하지요
      미국시골쥐가 뉴욕에가도 비슷하게 느낍니다

      • 삼겹살 69.***.156.211

        ㄹㅇ 한국사람이 그렇다기보다 서울같이 사람많은데 가면 자기가 알아서 인파속에서 길만들면서 다녀야됨. 하지만 원글에서 동의하는건 자동차 밀어내기는 충격이었음

    • 노노 45.***.210.143

      한국 너무 살기좋음
      너무 좋아서 미국에 잡구할려는 사람이 많다

      • 123 69.***.167.251

        베스트 댓글이네요 ㅋㅋㅋ

    • 8 76.***.207.158

      치즈떵이 좋아보이는 단계구만. 그거 오래 못간다. 한국사람은 구수한 된장이다.

    • 도시 172.***.185.237

      윗분 말대로 도시 시골 차이가 더 큼..ㅋㅋ

      • 123 69.***.167.251

        도시 사람들이 좀 그런건 어느 나라들도 그렇긴하지만 한국 특유의 심각한 왜곡은 잘 없음, 진짜 maxed out 된 사람들 느낌

    • 47.***.35.183

      까놓고 한국은 내가 돈 펑펑 쓸때만 좋은 곳. – 여기도 마찬가지잖아, 돈보고 다들 헤벌레…
      돈안쓰고 뭐라고 할라치면, 뭐든지 딴지가 걸림.

      그래서 난 사실 한국이 뭐가 좋은지 모르겠음.
      사실 여기도 밥벌이 장소라 그렇지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렇게 사는거지 뭐.

    • 174.***.128.65

      한국은 사람들이 뭔가 refined 되질 않았어요
      예절 이런게 개념이 없는듯 (아는사람한테 말구)
      불쾌 할때가 많아요
      인프라는 괜찮은데…

    • 1234 166.***.147.36

      장단점이 있죠. 글쓴이분이 하신말씀도 맞습니다.

    • 11 75.***.107.58

      저두 얼마전에 한달반쯤 있다 왔는데요, 너무 정신없고 어딜가나 빌딩숲이라 살고싶진 않은데 (솔직히 차가 너무 심하게 많고 차도가 너무 넓어서 뉴욕씨티보다도 서울이 더 정신없어요.. ) 편하고 아기자기한게 많아서 자주 놀러가고 싶더라구요. 윗분말씀대로 다 장단점이 있어요

    • ㅋㅋㅋ 108.***.62.23

      미국은 일처리가 엄청나게 늦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되는 경우는 없음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별로면 들어 가지도 말고 평생 미국에 사세요 ㅋㅋㅋ

    • Dig 174.***.96.187

      미국살다 한국 놀러가면 신나죽겠구만.
      친구들 한 20명 만나고 좋은데 구경….맛있는 음식.
      딱 3주.

    • ㅇㅇ 174.***.41.66

      결국 진리는 돈은 미국서 벌고 한국은 놀러가는거임

      • dct 71.***.2.209

        미국은 돈벌이도 안됨 나가는게 너무많고 미국이 말이 미국이지 그냥 개털임… 내주변에 한국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사는 한인들보다 여유롭게 살고 여행 잘다니고.. 미국사는 한인들 손가락빨고 하루벌어서 하루살이 인생들이 어마어마하다..

        • 123 69.***.167.251

          그건 본인 주변만 그런거고 ㅋㅋ

    • dct 71.***.2.209

      미국 뉴욕 엘에이가면 서울보다 더 각박하고 모든게 비싸고… 범죄는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한국 서울은 미국 대도시에 비하면 정말 깨끗하고 살기좋은곳임.. 좀 복잡하긴 하지만..

      • 72.***.167.222

        노 노 노
        서울 초미세먼지 지옥
        건강에 암적 존재

        • 123 69.***.167.251

          암적인 사람들도 한국이 훨씬 많음

    • 지나가다 71.***.233.42

      살기는 미국이 좋고, 놀기는 한국이 좋음.

      • dct 71.***.2.209

        미국이 살기가 좋다 절대로 아닌거 같은데 ㅋㅋㅋㅋ 한국이 미국보다 살기가 더 좋은데.. 한국이 많은면에서 미국보다 압승

        • AAA 68.***.29.226

          한국이 압승? 뭔 소리야 이건?

    • NY 140.***.254.133

      나는 몇년만에 한번씩 한국 가는데 너무 좋은데. 문 안잡아주는 거는 원래 그런거고. 버스는 모르겠고 택시기사는 정말 친절해졌음. 카카오 택시를 부르니

      • dct 71.***.2.209

        요즘 버스 기사들도 엄청 친절하게 손님 모십니다.. 미국처럼 불친절 하지않아요

    • 531 163.***.132.8

      보통 한국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부모가 재산 좀 있고 좀 큰 집에 사는 경우가 대부분.
      부모님 집에 가도 내가 잘 방 하나 없어서 호텔에서 지내거나 비좁은 부모님 집에 낑겨 들어가서 부모님 싸우는 소리, 잔소리 매일 듣는 사람은 한국에 안있고싶지.
      위에 편하고 좋다는 사람들은 도데체 뭐가 편하다는건지 모르겠다. 한국에 통장도 없고 휴대폰도 없고, 면허증도 없고, 차도 없고 교통카드도 없고 애플페이는 한국에서 안되고… 좋을리가 있나? 부모님 카드 가져다 쓰고 부모님 차 몰고 나가서 친구 만나서 놀고 하면 좋을 수도 있겠구나.

    • ㅇㅇ 76.***.207.158

      531아. 그건 니 생각일뿐. 한국사람이 한국좋다는게 무슨 부자라는 조건이 필요하냐? 넌 거지부모한테 태어나 한국이 싫다는게 정당화되는 논리야?

      • dct 71.***.2.209

        말도안되는 무식한 논리 . 그러니까 네가 미국형 치즈 떵쿠를 빠는거야

    • Chisato 140.***.198.159

      원글님은 급하게 1주일 일처리하러 가셔서, 마음에 여유가 없어 더 그렇게 느꼈을 겁니다.
      여유롭게 먹고 즐기며 하는 여행이었다면 똑같은 사람들은 봐도 그렇게까지 기분 나쁘진 않았을겁니다.

    • 123 12.***.127.234

      ㅋㅋㅋㅋㅋ 미국에 쫌 쌀았다고 하는 사람들의 종특. 마치 한국이 뭔가 미개 하다고 생각 하는 착각 속에 사는 인간들
      미국에는 더 한 인간들 많고, 무식한 인간들 많고, 핸드폰을 눈에 처박고 다니느 인간들 더 많고, 운전하면서 핸드폰 하는 인간들 더 많음.
      차라리 남들 신경 안쓰고 핸드폰 처다보는게 나을듯, 이건 뭐 인간들 원숭이 처다 보듯 처다보고 지들이 뭐 되는거 마냥 머리 빳빳하게 처다보는 것보다 나음.
      특히 운전 개 x 같이 하는 인간들 미국에 더 많더라… x나 미개한 새끼들. 한인들도 물 들었는지 똑같이 하고 다님.
      나도 미국에 몇년재 살고 있지만, 누구 하나 못난 사람, 잘난 사람 없고 다 똑같은 인간들임.

      • dct 71.***.2.209

        백번 옳은 말씀… 동의합니다..

        • ㅇㄴㄴ 173.***.229.14

          다 자기 하기 나름임ㅋㅋ 미국에서 허접하게 사는사람들은 한국을 띄어주는거고 한국에서 별볼일없던 사람들이 미국 추앙하는거 일뿐… 근데 본문은 대충 맞음 한국 평균 국민성 떨어지는것은 맞음 (최근까지 서울에서 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