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들 엄청 들어오겠네 무비자되서…

  • #100966
    기사 24.***.138.134 4269

    미국경기도 안좋치만, 한국경기도 안좋아서..
    오만사람들 다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한인타운에는 도움이 될지모르지만..
    문제점도 많을거같은데..
    넘 이른감이 드는데..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7일 오전(미 동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등 7개국을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신규가입국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은 이르면 12월이나 내년 1월부터 VWP의 적용을 받게 되며, 한국인 관광객 등은 비자없이 미국 방문이 가능해 진다.

    VWP란 미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 국민에 대해 관광, 상용(B1.B2) 목적에 한해 최대 90일간 비자 대신 전자여행 허가를 받아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 mat 64.***.139.2

      미국에 오만 사람이 더 많지 않나요?

    • 기사 24.***.138.134

      mat님 ㅎㅎㅎ 당연히 어우러져사는곳(여러인종)이 미국이지만..
      거기에 + 가되는거아니겠어요^^
      기우면좋겠지만… 장,단점이 존재하겠지요 무비자가..
      한국부모들 특히 교육열과 기회의땅인식,도피성,투기성자금,불법자금,불법체류,서비스업종사자,비지니스등등 여러종류에 이유로 올거같아서요.
      국한되게 한인타운엔 도움이 될수있으나,,,
      문제점또한 많을거같아서요

    • 뭐.. 165.***.40.243

      부시가 하는일이 다 그렇죠.

    • roundone 68.***.252.200

      장군님:

      고정하소서. 그리고 댓글이 좀 까칠하옵니다. 기사님의 글이 장군님을 그렇게 역정내시게 말씀 안하신것 같사옵니다. 오히려 이런 글은 건강한 생각을 나누자는 의도이실진데 어찌 그리 장군으로서 예의를 안갖추셨는지요? 혹시 오바마가 대세이다보니 배가좀 아프신건 아니신지요?

    • 나그네 71.***.215.42

      roundone 님 너무 재미있게 적으셨네요. 동이합니다.지구에서는 둥글게 둥글게…ㅋㅋ

    • 릴라 68.***.12.79

      roundone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어서 배가… ㅋㅋㅋㅋㅋㅋ

      기사님:
      근데 기사님이 걱정 하시는 이유를 좀 밝혀주셨으면 좋겠네요. 왜 이르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제 친구들이랑 부모님께서 자유롭게 놀러오실 수 있게되서 너무 좋습니다만… 경제는 잘 모르겠고요.

    • roundone 69.***.66.191

      VWP 가 시행되면 당연히 도움이 되는면들도 많고 시너지 효과도 분명 양국간에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걱정되는 면들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네요. 다른건 고사하고, 분명 미국입국후, 불법체류 케이스들도 많아지리라 봅니다. 왜냐하면 불법체류를 생각했던 안했던 우선 가고보자 라는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봅니다.

      일단 이런 부정적인 레코드가 어느 레벨에 닿으면, 그땐 미국에서 제제가 가해지겠지요. 그리곤 칼자루를 쥐고있는 쪽이 다른 여러사안들에 대해서 또 다른 레벨의 협상으로 나아가겠지요. 이건 순전히 제 상상 입니다만, 이러한 점들도 미리 염두해두고 미국에서 승인한것이 아닌가 봅니다. 즉, 덧을 놓은듯한 너무 정치냄세가 특히, 부쉬말기 이명박초기 싯점에서 가시화 되는 상황이 왠지 불안하네요.

      모든것이 다 잘되고 양국모두 이익이 되기를 기대하고, 이민이던 비이민이던 미국에서 성실히 살아가시는 많은 분들께 피해가 오지 않기를 조심히 바랍니다. 물론 피해가 온다면 한국자체가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되겠지요. 이점에 대하여 한국정부는 어떤 보안조치를 해놓고 이렇게 밀어부치는지… 전자여권말고.

    • 버럭오버맨 75.***.3.114

      무비자가 되면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오는 피혜가 무엇이 있을까요?
      또는 불체자가 많아진다고 가정하면…

      불법체류를 하시는 분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은 다시 현재 불법체류이신분들의 일터를 나누어 먹기 하기 때문에 결국 한동안의 과도기를 거치고 나면 안정될꺼라 보는데요.
      합법적인 비자를 들고 들어와서도 적응이 안되거나 한국이 더 낫다는 결론으로 귀국하시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 제 생각엔 128.***.204.165

      무비자로 오시는 분들 때문에 내 밥그릇이 작아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편협한 생각하지 맙시다. 남미 사람들 그렇게 많이 넘어와서 나름대로 자기네 사회도 이루고 또 스페인어 사용만으로도 모든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불법적인 행동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 분들이 미국에 많이 오고 또 그 중에 성공해서 사회에 영향력 있는 분도 생기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우리나라에서 온 사람) 무리가 커져 구매력도 높아지면 지금과는 위치가 또 달라지지 않을까요?

      애당초 원래 미국은 우리 땅이야라고 주장할 수 있는 인종이나 민족이 어디있을까요. 그네들 조상도 200년 전에는 거의 다른 곳에 있었는데.

    • Block 67.***.80.76

      현재의 미국이라는 사회가 그리 순수성을 가지고 있는곳은 아닙니다. 말그데로 오만 사람들이 모여사는 다민족 사회지요. 우리 입장으로 봐서도 현재의 재미 한국인이 그리 순수성으로 대변되는 사회도 아닙니다. 대다수의 선량한 사람들과 일부의 위급한(?) 상황하에 미국으로 온사람들이지요. 여기에 비자가 면제된다해서 순수성이 떨어질 영향은 전혀 없다 봅니다. 그나물에 그밥이니까요.
      또한 비자가 면제된다해서 모든 사람이 올수있는겁아닙니다. 전자여권을 발급이 전제 조건인 이유가 일부 미국이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철저하게 걸러 내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당련히 불체자가 늘어나는건 예상할수 있겠지만 그건 그들의 묶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사회는 다양성이 존재합니다. 그 다양성을 획일화하던지 선민사상을 가지는 것이 가장 위험한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선한사람이 있으면 악한 사람이 있고 부자가 있으면 가난한 사람이 있고…. 그저 건강한 사회를 원한다면 자신이 그 기대에 부합하게 산다면 조금이나만 더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 지겠지요.

    • roundone 69.***.74.11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까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무비자 자체가 한국인들간의 불화를 조장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존재가 미국내에서 발휘하는 힘은 날로 커가고 있지요. 일단 모여있으니까요. 앞으로도 그 어느 민족도 한국인에 대하여 함부로 하진 못하리라 장담합니다.

      단지 정치적인 의도가 많이 깔려있다고 느끼기에, 불법체류, 즉, 조약의 위배가 되었을때 감수해야하는 직접적인 정치적인 불이익과, 간접적인 한국인들 (한국내 & 미국내) 에 대한 불신임은 단지 같은 민족끼리 오손도손 살려는 감성적인 노력정도로는 감당하기가 훨씬 클것으로 보아 우려가 된다는 것이지요.

      미국사람들 사이에도 일단 대놓고 남미계를 비난하진 못하지만, ‘남미’하면 ‘불법체류’ 라는 인식이 쉽게 벗기진 안을것 같네요. 마치 ‘한국’ 하면 ‘개고기’ 라는 위태위태한 오명이 간신히 잊혀져 가고있는것 처럼 말입니다. 제발 미국내에서 다시 88 올림픽때처럼 거론이 안되길 바라는 노파심 같은것이지요.

      물론 구데기 무서워서 장못담그랴 라는 식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만. 한국 정부에서 이러한 점들을 얼마나 민감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일단 자국을 떠나 어느 방법으로든 해외에 정착하게될지 모르는 자기민족의 장래에 대하여 대비한 철학은 고사하고, Mentality 가 있는지 걱정이 되네요.

    • roundone 68.***.252.200

      불법체류 얘기가 기왕 나왔으니 한말씀 더 드리면,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정말 당해본 사람아니면 그 고통의 감조차 못느끼실 겁니다. 저도 미국생활이 꽤 되어 한국사람들 일이라면 부족하지만 발벗고 나섭니다만, 개인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일들이 너무도 한정되어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더군요.

      가까이는 초등학생인 제 아들녀석 학교친구들로 부터 시작해서 지인의 지인까지, 그리고 동네 Trail 에 개끌고 산책할때 한국사람 같은분 지나갈때면, 안녕하세요 하며 제가 먼저 말을 걸지요. 너무나 누군가와 그간 말을 하고 싶었던냥 반갑다고 통상명을 하면서 곧바로 자신의 서럽고 절박한 심정을 토로 하는 경우도 자주 경험하곤 한답니다. 이분들의 불법체류의 원인은 규정을 몰라서가 아니라, 소위 누구 누구에게 당한 경우가 대부분 이더군요. 이젠 돌아갈래야 돌아갈 수 없다고 하시고요.

      엄마 아빠 두사람은 어떤 불이익을 감수한다 해도, 그 자식들이 겪는 고통은 차마 지켜볼 수 가 없을정도로 딱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초등학교땐 비교적 공부 잘하고 영어도 빨리 익히고 결의에 찬 모습이, 이제 청소년이 되어 중고등학교부터 갑자기 불량학생으로 전략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처음엔 저도 이웃으로서 학교 교장, 카운슬러, 경찰에게 열심히 함께 가주고, 선생님들께 일일히 이메일 써주고 그럴땐 아이들이 울면서 마음잡아보려 하지만, 자신이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여 더 안좋게 빠지는 경우가 정말 많지요. 부모님의 가슴에선 피가흐르는 고통을 겪으시지요. 그래도 끝까지 견디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가정의 만신창이가 되시지요.

      누가 이들에게 불법체류자들이라고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요? 그건 아무도 모른다고 밖에 말씀 드릴 수 없네요. 단지 제가 우려한 점은 최소한 한미 양국간에 무비자협정체결은 사회적인 관심을 끌기엔 충분하지만 자국민이 국제고아로 전락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대책과 노력이 한국정부로 부터 얼마많큼 숙고가 되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네요. 뭐 이렇게까지 정부가 해야 하느냐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하나의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하나의 정부상품을 내놓는데 있어서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을까 생각하면, 그다지 점수를 줄 수 가 없네요. 특히 이명박 정부의 하는 꼬라지를 보면. 그사람의 참모들이 과연 미국생활의 희비를 알며, 알아도 이렇게까지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철학이나 Mind 가 과연 있을지… 아마 어쩌면 일본 이라면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조심히 짚어봅니다.

    • 뉴욕에사는사람 98.***.212.234

      bravo! bravo! roundone님

    • sd.seoul 66.***.118.78

      roundone/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tracii 70.***.44.79

      전..경제/정치는..잘 모르구요..그냥 개인적인 제 생각은요..
      우리나라 사람들..좁은데서 아웅다웅 하지말고..넓은데 나와서 살았으면하네요..
      우리나라의 폐쇄성..저만 느끼는걸까요?
      안에선 밖에 나간사람 매국노 취급하고..밖에선 안에있는사람 은근히 무시하고..
      물론..관광비자이긴 하지만..이걸로..많이들 나와서 보고..느끼고..
      그 다음 적법하게 나와서 사셨으면 합니다..
      위에도 계속 나온 말이지만..이미 오만가지 민족들 다 살고있고..
      어차피 200여년전엔..살지도 않았던 사람들이잖아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캐나다/미국에 쫙 퍼진 중국인들처럼..말이죠..
      많았으면 하네요..

    • roundone 68.***.252.200

      tracii 님:

      말씀하신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저역시 한국인들이 미국에 올 수 만있으면 한사람이라도 더 진출해서 자리매김을 해야한다고 항상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몇군데 예전에 댓글 올린것들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안에선 밖에 나간사람 매국노 취급하고..밖에선 안에있는사람 은근히 무시하고..” 이건 이제 극히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여전히 있겠지요. 열등감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다른사람들을 삐딱한 잣데로 보는 사람들은 늘 있지요. 그러나 이젠 세계화가 되다보니 생각도 점점 오픈되어 변해가는 것 같은데요.

    • 리키 67.***.186.35

      미국에 지금 보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와야 하는 것에 적극 동의합니다. 유태인은 우리에게 역할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점이 비슷하지요. 물론 그들이 훨씬 국제적으로 막강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우리도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은 그 네트워크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민족주의가 뒤떨어진 트렌드라고 낡은 이데올로기라고 하지만 그건 공동체의 힘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말들이고 미국에서 생존하려면 민족 커뮤니티의 결집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에 이미 와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올 분들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그분들이 이곳에 빨리 적응하고 같이 힘을 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떤지요?

    • kk 75.***.73.118

      적극 리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roundone말씀대로 한국 사람 불체자중 많은분이 속아서 불체자가 됐다면 참 어떻게 이런것 막는방법 없을까요..저도 일리노이에 살때 태권도 하시던분이 텍사스 어느지역으로 미국에 들어오쎴다 하더군요..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쎴냐구하니까 말은 정확히 안하셨지만 영주권 받는다고 엄청 돈을 많이 쓰시고 결국 받지도 못하고 불체자이신것 같더라구요..애들도 4씩이나 되던데…애들도 애들이지만 본인들도 남에게 믾이 속아서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도 않고요..참 좋으신 분인데 같은데 안카까와요..이런일 더이상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 . 67.***.197.210

      무비자되면 대사관에서 한번 걸러주던 것이 없어지니까 미국 관광 왔다가 공항에서 입국거부되는 사례가 오히려 급증할 수도 있겠네요.

    • 막하막하 216.***.71.163

      무비자로 들어오는 분들에 끼어서 온갖 쓰레기 잡동사니 신나게 들이 닥치겠네…….

    • 61.***.81.14

      무비자라는 건 어차피 여행이건 단기 목적으로 가는 경우 3개월까지 입국허용아닌가요.. 공부 하건 일하려면 사전 비자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요
      따라서 무비자가 되었다는건 그저 여행이 편하라는 거 아닌지…
      다만, 그로 인해 어중떠중 가서 눌러앉는 이가 많아질거라는 걱정인데..
      음…답이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