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미국문화…

  • #99895
    문화의차이 74.***.113.176 2454

    Cars에서 딜에 관계된 글을 잃다가 문뜩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미국에 처음와서, 혹은 온지 얼마 안되어서 미국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나 말로인해 화가 무지 났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문화에서는 실례이지만 미국에서는 아닌것 (혹은 미미한것)인 경험들 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이곳에서 그런것들 나누면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분들에게 적응하는데 도움이되고, 또 오래 있었던 사람들도 모르는것들 있으면 배울수 있어서 좋을것 같군요. 그럼 제가 먼저합니다.

    미국에서는 다리꼬고 앉거나 불량(?)스럽게 의자에 앉아서 강의를 들어도 괜찮더군요. 한국에서는 교수님에게 한소리 듣는데요.

    나이 많은 사람에게 물건을 두손으로 안주고 그냥 툭 던져줘도 됩니다.

    나이가 훨씬 적은 친한 코워커가 장난치면서 머리를 툭 쳐도 기분나빠하지 않는것 같네요. 한국같으면 아무리 잘 알더라도 어른의 머리를 쳤다고 난리나죠.

    p.s. 혹은 한국문화에서는 실례가 아닌데 미국에서는 실례인것들도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 다르지 않음 71.***.239.56

      미국 사람들과 접촉을 오래 할 수록 느끼는 점은 우리랑 차이 나는 부분 보다 의외로 비슷한 점이 더 많다는 겁니다. 똑같은 hunam being 이라는 거지요. 이들도 우리가 기분 나빠할 대목에서 대부분 기분 나빠 합니다. 다만 반응하는 방식이 좀 다를 뿐이지요.
      다리 꼬고 불량스럽게 앉아 있는거 눈에 거슬리지만 가만 두는 거 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고요. 그 학생 만약 교수랑 1:1로 붙어서도 그따위로 했다간 일단 20점 깍이고 들어갈껄요. 서양 사람들 동양사람들의 공손한 모습 보면 매우 좋아합니다. 껄렁껄렁한 미국애들 보다 예절바른 한국 사람 보면 더 좋아합니다.
      Test 한번 해 보세요. 님들 client 랑 미팅하면서 다리꼬고 비스듬한 자세로 껌 질겅질겅 씹으며 얘기할때와 우리 몸에 밴 행동(예절 바름에 가까움)대로 할때랑 상대방 미국 고객의 표정이 어떻게 다른지…
      미국 사람들도 저렇게 불량스럽고 껄렁한 애들은 저급한 애들이거나 님을 뛰엄뛰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된 세일즈맨들 저따위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그지같은 써비스 오래 받으며 살게 되면 무뎌져서 잘 안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말이지요…

    • mam 70.***.137.93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속마음이야 비숫하겠지만
      미국인들은 앞에서 당장 ( 무식하게)표현은 안하는걸 느꼈읍니다.
      한국인들같이 손가락질하고 수근대고 하는짓 안한다는 거지요.
      전 그걸 문화의 차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읍니다. 아니면 교육의 차이일지도..

      가정교육의 차이가 확연히 들어나는 대목이
      집안에서 어른이 인종차멸하면 아이들도 따라서 합니다.
      쪼그만 아이가 우리( 피부색이 다르기 때문이겟지만)를 보고
      손가락질하는걸 부모가 알아듣게 설명하면
      다시는 안그럽니다.
      반대로 같이 우스게로 만들면 부끄럼없이 계속합니다.
      그런 아이가 결국 넒은 미국땅에서 살아 가는데 더 힘이 들어짐은 말하나마나.

    • 조빠오빠 71.***.29.218

      권리와 책임이 분명한 차이이다.
      거기에다 의무는필수다

    • 조빠야 71.***.239.56

      조빠 너를 보면 미국 교육의 허상을 분명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체벌(벌금 etc)을 가하면 토하나 못 달고 찍소리 없이 순종하다가도,
      학교에서 반복 학습에서 배우지 않은 것들, 스스로 지키고 자신을 통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개망나니가 되는 인간으로 키워지는 …
      조빠, 니따위가 어디서 권리니 책임 소리를 입에 담을 수 있니?
      니가 배운 교육을 가지고는, 니 스스로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조차 느낄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 원글 74.***.113.176

      조빠님의 글에는 반응을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순간 이 토론도 highjacking되어 밑에 있는 주절주절한 글들처럼 됩니다.

    • online 38.***.220.214

      나와 같지 않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것,…
      조금만 서로 다름을 이해한다면,….
      위 두사람 그러지 마요.

    • 조빠킬러 66.***.215.45

      다른 분들은 원숭이한테 신경을 안써주시는게 치료에 효과가 됩니다. 그냥 두시면 제가 힘들지만 일일이 다니면서 우리에 가둬 놓겠습니다.

      원숭아…..빨리 치료 받으러 가야지….니가 내 뱉은 글에서 해결 못하고 왜 딴데 기웃거리니…..

    • 둘리 136.***.1.3

      가장 큰 차이는 수직적인 관계보다 수평적인 관계에 중점을 둔다고 할까요? 미국에서 나이는 한국처럼 크게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성인이면 다른 개체로서 인정을 해주는 거죠. 학생이 다리를 꼬고 앉아도 나보다 어린 놈이 다리를 꼬는 게 아니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니까 존중해 주는 거죠.

      그런 사고에서 자식들 교육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른 한테 예를 보이는 데 중점을 두는 우리나라 예절하고 달리 타인에 대한 예절을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공공 장소에서 기침하면 꼭 excuse me하도록 가르치는 걸 보면서 우리 나라에서는 잘 가르치지 않는 부분을 중요시 하는 구나 느꼈습니다.

    • done that 74.***.74.228

      영어는 높임말이 없다고 생각하였는 데, 형제사이에도 무엇을 부탁할 때 ‘Would you do –?’를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디서나 예의범절은 있다고 배웠읍니다. 어떻게 표현하는 가의 방법차이는 있지만 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