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금방 삭제합니다.

상대남은 좀 수다스럽고 자기 의견이 강한데 저에겐 정말 매너있게 잘해주고요, 저는 거의 들어주는 입장이에요. 가끔은 정면으로 지적하지만.
–>상대남은 좀 수다스럽고 자기 의견이 강한데 정면으로 지적하지만

이게그 사람의 본래 성격이에요.
데이트 초반이라 당신에게 맞춰주는 것일뿐 결혼 후 바뀔거에요.
친구던 연인이던 간에 대화하는 데 있어서 말함과 들어줌이 서로 어울려야 합니다.
한쪽 일방적인 의사소통은 오래가지 못해요.
언제나 서두르는 남자 또는 여자 에게는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걸 알기 바래요.
본래 기독교인 간의 교제는 결혼을 전제로 하는 것이 교리상 맞으나
현실은 너무나 틀리죠.
기독교인끼리 혼전동거하는 것이 미국의 세태니.

두달만낫다고해서 당장 결혼하는게 아니라 결혼을 전제로 만나겠다는데에는
별로 무리가없어보이네요. 그렇게 하라고하십시오. 다만 본인은 더 생각해야된다고
말하면 되지않습니까?

그리고 중국애들이 한국애들 좋아하는건 사실이랍디다.

원글님께서 중국계 미국인과 통하는 편이 많다고 하셨는데 결혼은 현실입니다.

그 통하는 게 많다는 것이 연애 초반에 느끼는 감정일 뿐 결혼 하고 같이 살게 되면 부딪히게될 문화적 장벽이 상당히 많습니다.

결혼을 결정하기전에 진지하게 본인하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평생 이사람과 같이 살아도 되는가

한국녀에 대한 편견도 물어보셨는데 동양여자, 특히 한국여자/일본여자들이 남편에게 순종적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같은 동양여자라도 중국여자는 다소 억세고 자기 고집이 있다는 평판이구요.

요새 한국커플도 이혼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사람끼리 결혼하고 사는게 행복해질 확률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

아시아인 끼리 결혼은 한국남+일본녀 커플이 가장 결혼 잘하고 이혼률도 제일 낮은 반면에
한국녀+일본남 or 중국남 커플은 이혼률이 60%에 달하는 통계도있습니다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조언하나 해드립니다.

아래 조건을 그 중국남자가 만족하면 결혼하세요.
1. 그 남자가 현재 연봉 30만불 이상에 결혼 후 여자분은 직장 그만두고 매년 적어도 한달이상 한국 방문하는 것을 오케이

2. 그 남자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문제 없어서 자식 도움을 안 받아도 되는 상황

위 조건 충족하면 결혼하고 아니면 헤어지고 한국남자 찾으세요.

확빠져서 주변사람들이 다 반대하는 것 무릅쓰고 결혼해도 후회하는것이 국제결혼인데 이런 게시판에 의견구할 정도면 솔직히 말해서 결혼 후 행복해질 가능성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인종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결혼후 중국인들 떼거지로 모인 모임에 가서 머쓱하게 앉아 있는 원글이 상상됩니다.

중국인들 전통적으로 한국인을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 여자를 만만하고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특히 중국에서 한 자녀만 낳게 법으로 정한후 중국 여자애들이 공주처럼 자라 남편에게 철없고 버릇없게 구는 바람에 중국 남들이 이외로 같은 중국 여자를 싫어하는 면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국 남자애들도 형제들 별로 없이 외동 아들로 자라난 사람들이 많아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며 자기 주장이 강한 면이 보입니다.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것이니 원글이 중국인하고 결혼하든 베트남인하고 하든 샹관은 없겠지만 민족성을 무시할 수 없고 나중에 자녀가 태어나도 할아버지,할머니 중국인인 집안에서 중국말 가르치며 중국 문화 속에서 살 수도 있습니다.

중국계 와이프와 국제 결혼한 일인입니다. 여기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이라면 그냥 미국인에 가까울 수 있겠죠. 부담가지시지 말고 마음에 있으면 사귀세요. 결혼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시간을 더 두고 만나면 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여기서 조언을 구하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일반화된 답변을 듣지 않겠습니까? 아시아계 미국인이 한 둘이 아니고 설령 일반화하더라고 상대분이 거기에 속하는 지도 알 수 없으니까요. 다만 님의 글을 통해서 다분히 (그리고 당연히) 한국적인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에 나중에 이 분과 결혼을 한다면 이런 문화적 차이를 서로 배우고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래의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은 상대를 이해해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조언을 구하는니 그 시간에 상대분과 솔직한 대화를 더 해보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위에 결혼은 현실이니 어쩌니 하는 웃기신 분들
한국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하고 오래 연애하다 결혼한 결과 세계 이혼율 1위인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 건지?

어차피 남녀는 친구일때 다르고, 애인일때 다르고, 부부일때 다릅니다.
둘다 먹고 살 직장있다면 케미를 따르세요. 어차피 복불복, 따지고 따져봐야 골치만 아프고 나이만 들어갑니다.

미국에서 자란 중꿰 2세가 만난지 2개월 만에 결혼 전제로 만나자고 한다고?

이놈 미국에서 자란놈 맞나부터 확인해 보세요.

중국남이 한국녀 많이들 찾아요. 중국녀가 드세기 때문이죠. 반대로 순종적인 일본 여자를 원하지만 일본 여자는 또 차가운 목석이라 한국녀를 선호한답니다. 사귀어보세요.한인이 그리울 겁니다. 한국남들이 한국녀를 욕하면서도 한국녀와 결혼하는 이유죠.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