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지촌, 관광지, 투어 등에 주한 미군 할인이 있으니,
똑같이, (트럼프가 주장하는)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미국, 군/퍼블릭 골프장, 박물관, 미술관, 테마파크, 물/놀이 동산, 크루즈에 한국 군복무자 할인 해주는 게 타당하지.. (still 미국에선, 현역, 예비역 할인율이 다름)
매 달 연초비랍시고 몇 천원씩 받고, 몇 년동안 ㅈ뺑이 치고, 한국서는 개 뿔, 혜택도 하나 없다가, 미국서 좀 할인 혜택 받아 볼 까 하는데, 이것도 불가 하다네….
요즘엔 많은 상점들이 id.me로 인증해야하는 추세인데, 심지어 Military CAC 보여줘도, id.me로 로그인해서 밀리터리 디스카운드 qr코드 받야 할인 받을수 있게 하는 상점이 느는 추세임. 사실 밀리터리 디스카운트는 미군을 위한거고, 미군부대에 파견되서 교육 받거나 합동 훈련 받는 동맹군에게 주는 혜택인데, 일반 한국군 전역자도 받을 수 있게하는 취지가 아님. 보여주고 안되도 손해는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이로인해 밀리터리 디스카운트 제도가 축소 될수 있다는 우려를 생각해봐야함. 타국의 밀리터리 전역증으로 디스카운트 해주는 상점은 보통 충돌을 피하려거나 잘 몰라서임.
말도 안되지만 해주는 경우도 있긴합니다. 증빙없이 매니저 권한인경우 해주는거죠. 픽업트럭 사러갔더니 “군출신이냐?” 물어서 “그렇긴한데 한국군이다.하하” 하며 조크했더니, 기다려봐라 하고 매니저와 상담 후 2천불 디스카운트 받았었네요. 아무래도 더 데스카운트 해줄 마진이 남아 있었나봅니다.
유럽의 실태가 정말 그런지 알수도 없고, 유럽이 하나의 국가도 아니 일관성 있는 군할인 정책이 적용되고 있을거란 생각도 안듭니다. 미국은 유럽하고 다르고 그 취지를 생각하면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military discount가 적용되는 대상은 미군 대상입니다. 사실 Active, Reserve, National Guard, Coast Guard 등의 미국 현역, 예비역, 그리고 retired들이 그 적용대상입니다. 미국은 Separate (제대) 하면 한국처럼 카드형태의 전역증 이라는걸 주지 않아요. 대신에 dd214라는 서류를 주겠죠. 제 상식선에서 이거들고 상점가서 할인해주세요 이러진 않아요. 그리고 retire이 아닌이상 그리고 제대하여 군과 인연이 끊긴경우 Vetran 지위를 얻지 않은 이상 공식적으로 military discount를 받을수 없어요. 심지어 제대한 사람들은 특수한 몇몇 빼고 Base의 PX나 Commissary도 이용 못합니다. 몇년전만해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Military CAC보여주면 바로 military discount 적용해주는 곳이 많았는데, 이제는 보여줘도 id.me가서 로그인 후 할인 code를 받으라고 해요. 이게 직원들이 회사의 policy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채 한국 전역증 같은 걸로도 밀리터리 할인을 무분별하게 적용시켜서 그런게 크다고 봅니다. 게다가 많은 곳이 군복입고 Military CAC 보여주고 할인 해달라해도 안해주는 곳도 많아요. 어떤 곳은 할인 요구 안했는데도 그리고 military discount 적용이 안되는 곳인데도 군복입고 나타나면 senior discount로 적용시켜주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미국에서 military discount를 받고 싶으시면, 그냥 미군으로 입대하시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면 됩니다.
대신 한국군필은 나중에 이중국적 가능하니 그걸로 만족하세요. 전역증으로 미국내에서 할인혜택 받는건 상식적으로나 공식적으로나 불가능합니다. 미시민권자로 살다가 나중에 은퇴 후 전역증명서로 한국미국 이중국적으로 자유롭게 미국한국 왕래하면서 살아가세요. 군팔자만 받을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런 예외스러운 삶의 방식은 한국에서나 적용시키며 살아가시면 됩니다. Policy를 위반하는 형태의 혜택 남발로 실질적으로 미군들에게 돌아가야하는 혜택이 축소되고 있어요. 전역증으로 혜택은 한국도 안준다면서 미국에서 직원 미숙으로 받은 혜택을 당연하다는 듯 요구하지 말라는거에요. 미군도 제대하면 밀리터리 디스카운트 적용확인을 위한 military ID가 만료되고 만료되는 순간 그냥 끝이에요. 아 어차피 이정도 글도 못읽으실텐데 예외 남발하는 한국이 천국이겠네요.
”시민권“ 말이 일리가 있으니, 그만 합시다.
미국인 베테란 동료 (주한미군 파견자) 와 미국 여기저기 부대내 골프 장에서 운동하면, 이 동료 말 한마디로 저까지 할인이 되어, 쉽게 생각 했었네요….
미군 부대들도, 규정이 시골쪽은 느슨하고, 대도시 쪽은 엄격 한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