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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다시피 한국 대기업은 오너 세습 경영이 당연하고 국민들도 어릴 때부터 이런 오너 세습에 세뇌되어
전문 경영인의 단점만 주구장창 이야기 (e.g. 대리인 이론) 하면서 재벌 자제분들 세습 못할까 걱정해주는 독특한 문화가 존재합니다
(미국 월마트 사례 들면서 미국도 오너 경영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필수)
이재용 회장님 인성은 최소한 외부로 비춰지는 것만 봐서는 별 문제 없는 듯 합니다
이혼 사유가 좀 웃기지만 그거야 액면 그대로 믿기도 그렇고 남자의 아랫도리는 좀 익스큐즈 하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하지만 기업 경영과 인성은 별개의 문제인게 스티브 잡스만 봐도 인성 쓰레기인 건 잘 알려진 사실이고 일론 머스크도 너무 많은 인성 파탄 미담들이 많지요
다시 한국 대기업으로 돌아와서 한국 오너 경영인 2, 3세들은 대부분 쉬운 문과 전공 (심지어 예체능도 상당수)에 도피유학충들도 많고 지적 수준도 의문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한화 장남 같은 반듯한 경우도 있지만 (차남 삼남은 개차반)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적기 오너 경영인은 대졸 학력마저 박탈당한 고졸이지요 (경영권 분쟁으로 싸운 땅콩 패밀리 전공은 예체능)
더 최악은 무능한 오너 회장님의 노욕은 또 쩔어서 판단력이 흐릿한 60, 70대 회장님들도 악착같이 자리를 내려 놓을 생각은 없고
더불어 개돼지들은 상속세 걱정하면서 자식들 상속 못할까 걱정해주는 블랙 코미디가 한국의 현실입니다
아직 총기 넘치는 빅테크 CEO들이 쿨하게 자리를 떠나는 미국과 비교하면 한국은 뭔가 기괴한 인상마저 듭니다
국평오들은 대기업 회장님들의 일부 성공사례를 들먹이면서 오너 경영의 성공을 극찬합니다
반면 수많은 실패 사례는 모르쇠하죠
최고의 인재들과 자금력 갖춰진 시스템을 가진 대기업 오너들은 본전만 해도 사실상 실패라고 봐야 하지만
시작부터 3루에서 출발해서 내야 땅볼로 홈인을 해고 개돼지들은 우리 회장님 역량 쩐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합니다
이재용 회장이 능력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분을 미국 빅테크 CEO들과 비교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 사람은 문과 전공에 이미 선친이 닦아 놓은 탑 글로벌 회사를 물려받았고 다른 사람들은 학생 때부터 코딩을 직접 하면서 밤새 엔지니어들과 토론하면서 기업을 일궈냈지만
그래도 국평오들은 세습 재벌일가의 ‘탁월한 능력’을 오늘도 극찬합니다
추신 – 모든 문과출신 재벌 2, 3세를 싸잡아 비판하는 건 아닙니다 이건희 같은 사람은 지금의 삼성을 만든 대단한 인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