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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 여쭙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딱히 맞는 게시판이 없는 것 같아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모두들 고생하시는데 몇가지 여쭙고자 글 올립니다.
제 아들놈이 나름 괜찮은 사립 공대 (Top5 안쪽)에서 Computer Engineering / Electrical Engineering을 전공 중이고, 현재 3학년 1학기를 보내고 있는데, F-1 신분이라 그런 건지 인턴 잡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100군데 넘게 Apply를 했고 지금도 계속 하고 있긴 한데, 인터뷰 기회조차 잘 주어지질 않네요.
1학년 마치고 바로 한국에 와서 군대를 가는 바람에 그 해 여름은 날렸고, 2학년 -> 3학년 여름에 교수님 방에서 research를 했는데 그 때 인턴십을 try할 걸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요즘 날마다 몇개씩 reject mail을 받고 있어서 애가 무척 의기소침한 상태입니다.
레쥬메는 여기저기 검토를 받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하고 GPA도 나쁘지 않은 (3.5 이상) 편입니다.
지금 4+1 과정으로 석사까지 생각 중인데요, 제가 궁금한 사항은1) 이미 늦은 얘기지만 공대도 2학년에서 3학년 가면서 인턴십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금융이나 문과쪽은 그런 경우를 좀 봤는데 공대도 그런지요?
2) 지금 인턴십 자리가 (특히 International 학생들에게는) 마르다시피 한 상황인가요? 어디를 보니까 최근 Tech 쪽 기업들의 LAY-OFF가 너무 많았어서 그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므로 굳이 인턴을 뽑지 않으려고 한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지요?
3) 3학년 -> 4학년 올라가는 여름방학에 인턴십을 못 잡더라도 그 이후에 석사과정에서 인턴십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여전이 열려 있는지요?
4) 한국에서의 인턴십이 나중에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은데, “한국에서의 인턴십” 혹은 “미국에 남아 교수님 project 참가” 중, 어떤 것이 나중에 취업에 더 도움이 될까요?질문이 너무 많았네요. 여러 경험자 분들 그리고 미국에 계시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