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Couples 학대.. This topic has [12]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6 years ago by 다니엘0911. Now Editing “학대..”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저에게는 2년 가까이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쩜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났지 싶은게 아 내가 이럴려고 이 나이되도록 싱글로 살았구나 싶을 정도예요. 그런데 여행중인 이 사람이 보낸 문자에 헤어지잔 말로 시작해서 사사건건 물고 늘어져서 싸움을 걸었습니다. 계속 사과를 하고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저는 여행중에 뭐하고 다니냐, 내가 말하는거 귓등으로도 안듣는 너 때문에 내 인내심에 한계가 온다 등등 폭언으로 몰아 붙였죠. 울고 불고 혼자 난리치다가 몇 시간 후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평소와는 달리 보고 나서 한참 있다가 좋은 사람 만나라고 이렇게 학대받는 관계는 지속할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저는 화가나면 입을 다물고 상대를 무시하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절대로 안합니다. 헤어지자는 말을 하거나 끝까지 말싸움을 몇시간이고 하는 성격인데 이게 일반적인 사랑투정이지 한번도 학대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헤어지게 된 것은 둘째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해서. 그리고 저의 어리석음이요... 만약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했으면 내가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간단한데 월경주기나 피임약 때문에 눈 돌아갈 땐 그냥 참을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이게 전부 호르몬 탓은 아닐거 같고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거겠죠. 그 사람이 되돌아 오지 않더라도 용서구하는 마음으로 바꾸고 고치고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담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잠시 잠깐 마음만 이렇게 먹는게 아니라 저를 바꾸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