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졸리지만, 풋볼이야기라 빠지기가 어렵네요.
위의 BS님이 정확히 꼭 집어 주셨습니다. Hines Ward가 뛰어난 선수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미 5차례 프로볼러로 뽑혔으며, Super Bowl XL MVP 였습니다. 2007년 12월에 그는 두가지 기록을 세웁니다. 스틸러스 팀내 최다 TD 리셉션 (65), 팀내 최다 리시빙(8,737)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UGA 시절 그는 QB이며, RB(TB) 그리고 WR 였습니다. All-purpose yards(3,870)로 팀내 역사상 2번째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릎부상으로 NFL에서는 전문 WR로 나선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http://www.nfl.com/players/hinesward/profile?id=WAR179227
그는 76년 한국 서울태생이며, 한쪽 팔에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겨놓았고 그 밑에는 미키마우스가 볼을 잡고 있는 모습을 새겨놓았습니다.
sportsillustrated.cnn.com/2006/players/01/10/tattoos0116/
또한, 2006년 한국 방문시에는 백만불을 기증하여 혼혈아동을 위한 “Hines Ward Helping Hands Foundation”설립하였다고 합니다.
http://www.post-gazette.com/pg/06150/694237-66.stm
개인적으로 제 포지션이 MLB였던 연유로, 아무래도 수비팀의 입장에서 선수를 보게 됩니다. 솔직히 하인즈 워드와 같은 선수가 가장 수비하기 까다로운 선수들 중의 하나입니다. 여러가지 변칙 플레이들이 가능하니까요.
위의 BS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Super Bowl XL에서 보여준 그의 플레이는 대단했습니다. 그 때, 상대팀을 시혹스를 응원하던 저는 같이 경기보던 친구들에게 무자히 구사리 먹었습니다.
그가 한국계 선수라는 것을 제외하고라도 지금까지의 기록으로 보아 훌륭한 선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내년에도 보다 좋은 플레이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