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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집에 살면서 똥차를 한번도 부른적이 없었고 이웃들중에도 똥차를 부르는 이웃을 본적이 없었어요. 그냥 혼자 생각에 우리 집 하수구와 변기로 나가는 모든 오물은 집아래 하수구를 나가며 이웃 오물들과 합해져 지하 어딘가로 흘러나가겠지 생각하고만 있어요. 간혹 이웃집 언덕 아래 트레일을 걷다가 또는 조그만 크릭을 걷다가 크릭옆에 느닷없이 나타나는 시멘트로 덮힌 맨홀뚜껑을 보며 이게 뭐지 하고 연계성을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현대 도시 거주지에서 특히 미국에서 도대체 septic system은 어떻게 되어있는건가요?
부모님 사시는 한국 시골집은 수세식 화장실이지만 그래도 가끔 몇년에 한번씩은 똥차를 아직도 부르기는 합니다.
미국집, 왜 똥차가 한번도 안보일까요? 그 많은 오물은 다 어디로 안막히고 흘러가는걸까요? 아니면 건데기는 어딘가에 모이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