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마감 웃음

  • #410081
    히주기 128.***.180.18 3578

    요즘 일이 너무 많고 피곤해서, 오늘 늦게 일어나 그냥 일어나자마자  회사에 화장 끼없이 간단히 옷을 챙겨입고 바로 출근을 했습니다. 제발 오늘은 다른 사람들이 제 오피스에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제 오피스 방문을 닫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오피스에 상사가 뭘 물어 보러왔습니다. 사실 제가 제 상사에 사심이 쪼금 있는데, 보이고 싶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해서 살짝 짜증이 났습니다. 어쨌든 제가 그 사람 질문에 대한 설명을 다 하고 나니, 그 사람이 “I got it.”하면서 한쪽 다리를 살짝 들면서 윙크를 하면서 총알을 쏘고 나가는 거에요. 왠 애교?  그 총알 맞고 혼자서 히죽히죽 미친X처럼 웃고 있다가 갑자기 오늘의 제모습을 생각하니 한심하네요.  

    어쨌든 퇴근 직전에 웃음으로 마감하고 갑니다.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 예쁘게 단장하고 회사에  출근해야지 마음 먹었습니다.  어쨌든 전 퇴근합니다. 

      

      

    • bk 151.***.224.45

      남자가 총알쏘는건 애교가 아니라 상대방이 그냥 편할때 하게되는것 같은데…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미지 관리하는 차원이라면 총알같은거 함부로 쐈다간….

      저기 전~혀 딴소린데요 실례지만 오피스 방 크기가 어느정도 되시나요?
      저도 방 저 혼자써서 편하게 생긴 가구몇개 들여놨더니
      사람들이 제 덩치에 비해 좁아보인다 그러네영;;;

    • Thumper 69.***.221.25

      이런게 생활속에 작은 행복 아닐까요?

    • 총쏘기 99.***.32.46

      미국인들 총쏘는 시늉은 이해가 안된는데요. 왜 좋은 의미를 총쏘기같은 공격적인 제스처오 할까요. 저는 남이 총쏘면 꼭 손으로 막거나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