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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09:21:49 #3608903Clover 107.***.196.17 4136
얼마전에 피닉스로 이주하여 집 알아보고 있는 1인입니다.
오스틴도 엄청 올랐다고 하지만 피닉스 여기도 엄청나네요…집사려고 오퍼 계속 넣고 있는데 사람들이.너무 몰려 도대체 살수가 없는 형국입니다.
전미 최고로 오른데가 피닉스 아닐까요?
이번달 부터 110도 넘는 더위라 적응하기 힘드네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는 인텔등 반도체 기업 때문이지만…그래도 너무 심한거 같긴하네요…
이런 상황이면 차라리 캘리로 가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피닉스 집값 vs 남캘리….곧 비슷해 질꺼 같아요….
집사는거 포기하고 다시 돌아가야할까요 아님 집을 사야 할까요?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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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Bard 75.***.123.135 2021-06-1709:38:51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닉스가 제일 많이 오른 도시가 맞네요.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4-27/home-prices-in-u-s-surge-most-since-2006-with-inventory-tight -
네 그런거 같아요 차라리 캘리로 돌아갈까 생각중이에요…물가는 싸긴하지만 솔직히 기름값 집값 세금이 크긴하지만…정말 혼란 스런 시기에 이직해서 난감한 처지네요…제발 저에게 해안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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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대부분이 캘리에서 집 비싸게 팔고 간 사람들이거나 캘리에서 집 못사니 간 사람들일겁니다.
피닉스 말고 아이다호 보이시도 유입인구 반이 캘리에서 왔다는데 거기도 엄청 올랐죠. 그래서 거기는 캘리 사람들 싫어한답니다.
지금 캘리로 돌아가면 거기도 오버비딩 심해서 사기 힘들걸요. -
오버 비딩은 여기 피닉스도 엄청난데요 ㅎㅎ 진짜 장난이 아니에요..이 더운 곳에 왜이렇게 된건지…제가 지인께 듣기론 피닉스는 타지역에서 투기하는게 심하기도 하다고 합니다. 리치데드 기요사키도 여기 엄청난 부동산 투자하고 있고…LA에 있는 여러 부동산 업체들도 들어와서 집값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 날씨 생각하면 떠나고 싶습니다… -
캘리 OC에서 15년정도 살다가 1년전에 챈들러로 이사온 1인입니다. 지금까지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캘리도 요즘 엄청 집값 비싸고 오버비딩에 장난 아니라고 하는데 여기도 똑같다고 합니다. 타지역에서 투기(?)투자(?)는 예전부터 그래왔는데 최근엔 타주에서 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도 않다고 하고요.
저도 집보러 왔을때 차 번호판보고 자기도 캘리에서 왔다는 사람이 대부분이였고요.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저도 느끼는거지만… 아리조나… 집값하고 기름값만 캘리에 비해 쌀뿐이지 나머지 텍스나 기타 다른건 캘리하고 그닥 차이도 안나는거 같습니다. 제가 살던 OC 에 비하면 백인들이 더 많아서 그런지 그냥 조금 더 미국스러운거? (뭐가 미국스러운건지 모르겠지만 느낌상…ㅋ) 그리고 트래픽없고(캘리에 비하면) 좀더 안전하고 깨끗한거 외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는 동부 서부 말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캘리 날씨는 넘사벽이고요. 지금 날씨는 6,7,8,9월이 엄청 더울때인데 그때 오신거라서 힘드실텐데 나머지는 캘리만큼 좋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쩌면 캘리보다 더좋을수도…? 그래서 처음 오시는 분들 거의 2,3년동안 고생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 와이프는 아직까지 엄청 좋아합니다.그리고 사람이 몰리는이유는 제생각엔 타주도 그렇지만(특히 텍사스) 아리조나도 알게모르게 큰회사 본사들이 모여있고요. 말씀하신거처럼 전기차 회사나 반도체 회사들이 모이고 있고 제 동네주변에도 다니다보면 엄청 넓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일자리가 제 경험상 캘리보다는 좀더 많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가끔 느끼는거지만 이렇게 더운데 왜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는지 좀 이해가 안갈때도 많습니다. 밤 9시에 나갔는데도 마치 지옥불속에 들어온거 같은 느낌? ㅋㅋㅋ 저는 아리조나로 이주하기 2,3년전부터 알아보고 준비해왔습니다. 길게 알아보시고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타주 이사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앞에서 궁시렁 거렸음에도 그래도 살만하고 그래도 캘리보다는 훨 낫다는거지요 ㅋㅋㅋ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않다는…ㅋ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조건의 집이 같은 가격이어도 캘리 말고 챈들러에 사실거란 뜻인가요? 아니면 싼데 좋다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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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생각도 해봤는데요. 같은 조건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를거 같네요. 일단 같은 집이라고하면 여기가 더 나은거 같아요. 제 기준에서 삶의 질이 올라갔으니까요. 만일 같은 삶의 질이라면 당연히 캘리가 낫겠지요. 가까운 바다에 좋은 날씨와 인프라등등… 그런데 캘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캘리에서 둘이 벌어 간당간당 먹고 살다가 여기와서 외벌이로도 편안하게 먹고 살수 있으니까요. 캘리는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먹고 사느라고 그런 좋은조건을 못누리게 되니 그림의 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능력이 안되서 못따라 가는거일수도 있지만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쓰다보니 하소연이 된거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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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미에 안 그런 동네가 있나요 ㅎㅎ 교외도시들도 미친 듯이 오르고 있는 판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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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부동산은 과열상태입니다.
최저금리에 새매물이 없습니다. 부동산 폭락은 모르겠지만 시장이 안정화 될때까지 좀 더 기달리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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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국은 기업식 부동산 투기는 정부에서 컨트롤을 좀 해야하지 않나요? 미국도 부동산 금방 사회문제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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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보유세가 한국의 10배 수준까지도 비싸서… 결국 금리상승 + 현재의 보유세가 집값을 잡아줄수 있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아직 금리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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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집값 상승율로는 전미 넘버원인거 맞아요. 그리고 샌디에고 시애틀 순이고요. 문제는 퍼센티지보다 각 지역에서의 집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난다라는거죠. 30만불의 20% (6만불)하고 50만불의 20% (10만불)…100만불의 20% (20만불)는 정말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라는거죠. 샌디에고에서 공립 학군이 제일 좋다라는 카멜밸리는 6개월 동안 집값 상승율이 30%~40% 이상은 되는거 같은데 문제는 여전히 마켓은 셀러마켓이라는게….집을 신규로 구매하려는 바이어 입장에서는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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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정답이네요. 오년전 700k 집이 지금 1.4M 이니까 100% 올랐네요. 특히 최근에 미친듯이 오르는듯하네요. 조금 조정이 있더라도
결국 또오르겠죠. -
어제 샌디에고 카멜밸리에서 에스크로 클로징 가격이 올라왔는데 1,498 ft2 3베드룸 콘도가 1.03 밀리언이네요….이젠 포기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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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metropolitan area의 집값 상승 랭킹이러하네요…
Phoenix: 20 percent
San Diego: 19.1 percent
Seattle: 18.3 percent
Boston: 14.9 percent
Tampa: 13.7 percent
Charlotte: 13.5 percent
Portland: 13.5 percent
Dallas: 13.4 percent
Denver: 13.4 percent
Los Angeles: 13.4 percent
Cleveland: 12.9 percent
New York: 12.3 percent
Miami: 12.2 percent
San Francisco: 12.2 percent
Washington, D.C.: 12.2 percent
Detroit: 12.1 percent
Atlanta: 11.2 percent
Minneapolis: 11 percent
Las Vegas: 10.6 percent
Chicago: 9 percent
Nationwide: 13.2 per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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