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스로 일하기

  • #148530
    불혹 138.***.184.182 4561

    올해 꼭 40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온지 10년 되었고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7년째 일하고 있고 좀 한적한 곳이라 연봉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회사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베네핏은 좋은 편입니다. 일하는 시간도 플렉시블하고 오프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3-4위크 오프도 가능합니다.

    작년부터 부모님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저 혼자라면 가시기 전에 일년 정도 함께 하고 싶지만 처와 자식을 나 몰라라 할 수도 없고 생각한 것이 프리랜로 일하는 것이었고 그러면 좀더 부모님을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시장 조사를 조금 해 봤습니다.

    한 회사에 계속 있어서 몰랐는데 6개월 이나 1년 정도의 프로그램 컨트랙트 잡은 생각보다 많이 있고 잡을 수 있을 것 같는데 역시나 돈이 문제입니다.

    열달정도 일하는 것으로 계산을 해보니 지금 받는 연봉보다 2만불 정도 더 벌것 같은데 보험과 연금을 스스로 해결해야 되니 제 계산으로는 거의 지금 연봉과 같은 수준의 수입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프리랜스로 일하면서 회사에서 받는 연봉보다 2만불 정도 많으면 비슷한 정도의 수입일것이라는 제 계산이 맞을까요?

    혹시 프리랜스로 프로그램 하시는분들 계시면 회사 관두기전에 뭘 준비해야되고 어떤 지출을 예상해야 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172.***.230.60

      제가 프리랜서를 하지 않았지만 아는 인도 친구들이 프리랜서로 프로그래밍 일을 해서 말씀드립니다. 님이 말씀하신 돈과 연관된 프리랜서의 단점 말고도 가장 큰 단점은 회사에서 맡기는 일자체가 거의 제시간 안에 끝마칠수 없는 일이나 이미 시작해서 실패에 들어간 일들을 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프로젝트 끝내려면 정말 밤낮으로 일해야 한다더군요. 이 때문에 사업을 크게 시작한 친구 외의 다른 친구들은 자유로우려다 일만 더 많아졌다고 다 후회하더군요.

    • 우짜노… 24.***.32.118

      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프리렌서 그리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돈보단 안정적인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씨애틀 63.***.110.9

      프리랜스/서를 정확이 어떤의미를 쓰신지 모르겠지만, 컨트랙의 의미로 사용하신거라면 윗분들의 의견은 원글님의 의도와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컨트랙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규직보다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버 타임을 허용하는 부서로 가는 경우에는 더 그럴 수 있죠.
      단점은 같은 회사에서 일년이상 일할 수 없다는게 단점인데 일년 일하면 3개월 정도 쉬어야 하는 룰이 있습니다. 저희 팀에도 꽤 경력이 되는 엔지니어인데 정규직을 하지 않고, 일년 일하고 3개월은 해외 여행하고 다시와서 또 일년 일하고 이런식으로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팀 바쁠때 오버타임 꽉 채워서 하고 한가할때 한달 정도 쉬고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또는 풀타임과는 다르게 시간을 딱지키기 때문에 더블잡 뛰는 친구들도 있고요. 그런면에서 시간 활용은 본인 노력에 따라 자유스로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컨트랙회사중에서도 일부는 의료보험 혜택이나 401K를 지원해줍니다. 회사 보조는 많지 않지만, 단체가입으로 인한 혜택이 있고, 이런 베네핏을 안받겠다고 하고, 시간당 셀러리를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의료보험은 개인이 드셔야 겠죠.
      또 회사 그만 두는 경우에 일년 정도 의료보험이 유지되는 COBRA인가에 대해서도 어떤 경우에 해당이 되는지 알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 Contracter 24.***.239.135

      I have worked as contractor and as a permanent position. Now I am working as a contractor in a famous company.
      I DO NOT recommend you to take contractor position; particularly, if you have family to care. Even though you get 20K more a year, that is never saved, and you will have to search another job again and again. (If you were NOT lucky, you have to kill long time without income, paying high costs, burning your heart).
      If you get salary as a 1099, your tax is considerably high because the company does NOT pay any taxes for you.

    • 불혹 138.***.184.182

      감사합니다.
      사람이 두리뭉실해서 그런지 돈에 대해선 큰 욕심은 없습니다.
      지금 버는 정도만 벌면 저희 세식구 불편없이 살 것 같아서 현재 정도의 벌이만 보장(?) 된다면 시간을 좀 더 가질 수 있는 잡을 갖고 싶은 것이 제 욕심입니다.

      답글을 보니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컨트랙트라고 해야 될것 같습니다.
      제가 컨트랙트로 어느정도의 수입을 예상했던 것은 잡 마켓도 훏어봤지만 저희 회사에서 컨트랙트를 자주 고용해서 어느정도 스킬레벨에 어느 정도가 패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그 정도의 수입을 예상했었습니다.

      스태핑 컴퍼니도 생각해 봤는데 35%까지 수입을 나눈다는 얘기도 들었고 어차피 스태핑 컴퍼니로 가면 다시 또 다른 회사의 스케줄에 묶일것 같아서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잡 서치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네요. 스태핑 컴퍼니에 대한 정보도 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