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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줄에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고등학교때에 이민온 다른 팀 여자 동료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공산권 국가에서 자라서인지 아니면 천성인지 (물론 미국애들도 그런애들 있습니다만) 부엌이나 복도를 가다 만나면 참 표정이 없고 늘 심각하게 보이고 눈 마주치기도 힘듭니다. 인사는 제가 늘 먼저 하는데 인사를 해도 개인적으로 있을 때 대화를 하면 웃기도 하고 그러는데 좀더 가까이 갈 엄두가 안나네요. 물론 바로 옆에 앉아있는 동료에겐 얘기 잘하는 것 같고 제가 개인적으로 얘기걸때는 대화를 잘 나누는데 말입니다.
러시아나 같은 동구권에서 오신 아주머니들에게 물어보니까 다 자라서 온 애들은 좀 Shy 할수 있다고 그리고 미국이나 자유국가에서 자란애들보다는 좀 조심스럽다고. 그런데 좀 친해보고 싶은데 늘 제가 먼저 인사하고 하지만 가까운 동료니까 조심스럽고 한 6 데스크 떨어져 있어서 대화하기도 쉽지 않네요. 가끔씩 퇴근이나 출근할때 마주치는데 자기가 좀 좋은 기분이면 대화를 잘하는데 대부분 표정이 없고 뭔 생각을 하고 걷는지 눈을 잘 마주치기 힘드네요. 손을 흔들면 그제서야 알아보네요.
아무튼 어떻게 하면 이렇게 좀 내성적이고 공산국에서 온 여인과 친해질수 있을까요? 제가 알아낸건 아직 결혼할 사람은 없는 것 같고 남동생 하나 있는 것 같고 나이는 30세정도 되어보이는데 짝사랑이라고 할까요? 짝사랑이라도 한번 데시해보고 어떤결과든 받아들이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