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차 어떤가요?

  • #10491
    필라아빠 71.***.120.91 10403

    세컨카를 알아보고 있는데 파사트 2004년식 7500불 짜리를 보고 있습니다. 50000마일 좀 넘었구요. 계속 한국차만 타서 좀 다른 걸 타고 싶어서 고려중인데 가격이 좋아서 보고 있습니다.
    1)차가 어떤가요?
    2)수리비가 국산이나 일제, 미제보다 많이 나오나요?

    그게 궁금합니다.

    • done that 66.***.161.110

      2004년차를 2004년 2월에 사서 쓰고 있읍니다.

      1) 너무 자동화되어있어서인지, 콤퓨터때문이닌 지, 일교차가 심한 날은 워닝라이트가 하나 들어옵니다. 매뉴얼에 딜러에 갔다주라고 해서 갔다주어도 고쳐지지 않았는 지, 원래 그런지 이제는 봄가을에 라잇이 들어오면 모른척합니다. 기온이 어느정도 정상이 되면 라이트도 없어집니다. 그외에는 아직 큰 수리를 해본적이 없고 리콜로 서너번 딜러에 갔었읍니다.

      1.8 리터 터보차지가 기본이고요. 거기에서 엔진이 커지는 건 보았읍니다만, 1.8 리터도 파워가 충분합니다. 한번 95마일-100마일을 (아주 한적한 곳에서) 달린 적이 있는 데 승차감(속력이 높아질수록 땅에 붙는다는 느낌이었읍니다)은 좋았읍니다. 단 터보엔진이어서 프리미엄을 넣으셔야 합니다. (91 이상인데 여기는 89과 93을 써서 93을 씁니다.)

      저희도 동료가 파삿 2002년을 쓰는 걸 물어본 후에 샀었읍니다. 농담으로 새파삿전의 차종들은 poor man’s AUDI로 불립니다. 생산라인이 같은 곳이어서 AUDI A-4를 사느니 파삿을 사라고 하더군요.

      2) 수리비는 외제차이어서 딜러에 가거나 (콤류터때문이고, 프론트를 열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복잡합니다.) 외제차정비에 가서 조금 비쌉니다. 엔진오일을 가는 데도 조금 힘이 듭니다.

      그런데 차는 잘 만나야 합니다. 켈리의 블루북에 가서셔 그보다 싼 가격이면 조금 의심해 보시고, 그가격이시면 시운전도 하시고 알아보세요. Good luck!

    • 지나가다 69.***.174.107

      여기서도 done that 님 뵙네요.
      전 강추 입니다. 5년정도 몰아봤는데요…가격대비 정말 좋습니다.

    • done that 66.***.161.110

      어머나 파샀 운전하세요? 게다가 오년되셨다니 저와 비슷하네요.
      반갑읍니다. ;-)

    • Victor 71.***.246.76

      미국와서 첫 차가 풔힐 웨건 풀 로디디 파삿이었습니다. 차는 정말 잘나가고 운전 재미 좋습니다만 차는 잘 만나야 됩니다. 수리비는 아우디 생각하시면 됩니다. 띤떼릭 오일 100불, 체크 등 한번 들어오면 천불 내외 각오하시면 되겠습니다. 워런티 지난 찬데 싸게 나왔다면 쳐다도 보지 않겠습니다. 제 말씀은 사시려면 워런티 남아 있는 넘을 사시고, 신뢰있는 미케닉에 가서 점검해 보고 사시라는 겁니다.

    • 4Rings 67.***.190.67

      5만마일에 7500불, 2004년식. 다른 정보가 없기에 이걸 싸다고 해야할지 아직 모른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전차주로부터 정비내역을 받아보시고 앞으로 대략 일년이내에 정기점검, 소모품 교환등을 고려하셔야 할겁니다.

    • 원글 169.***.3.20

      자금의 압박으로 연식오래되지 않은(2006~2007) 국산중고차를 또 살것이냐 아니면 약간 오래된(2004) 파사트를 살것이냐 고민하고 있습니다. 캠리나 어코드는 이정도 연식도 중고차가격이 높더라구요. 고민입니다.

    • Vicotr 199.***.103.254

      차를 아직 안 보고 오신 모양이군요. 파삿 5만이면 워런티가 끝났지요.

      구입 후 소모품, 정기점검이 얼마나 들 것인가는 직접 보셔야 아실 겁니다. 1)타이어 상태 보시구요 조만간 타이어를 갈아야 한다면 1000불 약간 안쪽으로 들겁니다. 2)파삿의 경우 동호회 싸이트에 보면 6만 전후해서 타이밍벨트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터펌프등도 그 정도에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케닉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 없을 수 도 있지만 1500불 선에서 2000불 사이일 겁니다. 3)1.8T 엔진의 경우 고질적인 엔진 오일 슬러지 문제가 있습니다. 차 바닥과 엔진룸 살펴보세요. 꼭 미케닉 점검 받으시구요. 4)또다른 소모품으로 브레이크 패드등 교체가 필요 시점인지 확인해 보세요. 5)전기 계통 꼭 테스트 해 보시구요. 오토에어컨,크루즈,자동미러,오토시트,열선 등등. 이넘이 전기계통이 약하다는 중평입니다. 체크등 들어왔는데 이상 없고 꺼지고 또 들어오고 하면 그것도 신경 쓰이고 시간 잡아먹고.

      연식과 마일만 보고 고민하지 마시고 가서 차 보시고 이정도 따져 보시면 감이 오실 겁니다.

    • 제 친구가.. 129.***.142.94

      파삿을 몰았는데, 여기 저기 전기ㅖ통에 고장이 났습니다.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 유진 70.***.108.21

      작년 이맘때쯤…. 신호대기중 출발하면서 차선 바꾸다가 옆차와 부딫혀서 그차는 옆에 살짝 들어가고 우리차는 앞 범퍼가 떨어졌습니다 스타트하면서 여서 속도도 10정도쯤 밖에 없었습니다 뭐 범퍼는 모서리가 맞물리면서 긁혀서 떨어졌다고 할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차 폐차 했습니다… 폭스바겐차는 앞쪽에 컴퓨터장치들이 몰려있다고 수리비용이 8000불 이상 나온다고 보험회사에서 폐차하라고…
      그래서 그 겨울… 아주 맘이 아팠습니다….

    • 지나는이 71.***.210.214

      현재 2004년형 파삿 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고장 한번없고 튼튼한것 같네요. 물론 차량유지비가 한국차나 일본차에 비해 많이 들긴하지만, 운전하는 재미가 솔솔찮아서 전 괜찮다고 봅니다. 워런티 기간이 없다는게 제일 흠이네요. Good luck.

    • 원글 71.***.120.91

      일단 보류하기로 하였습니다. 차가 좋은것은 알겠지만 수리비가 얼마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덜컥사기는 너무 위험하네요. 아~~ 또 한국차로 가야하나~~ 한국차 요즘 성능은 좋지만 다른 차 함 몰아보고 싶은뎅. 역시 가격대비 밸류는 한국차가 좋은 것 같습니다.

    • BLock 67.***.80.76

      제작년말에 2001년 Passat 4matic을 사서 세컨카로 타고다니는데 차 좋습니다. 운전감이 단단하고 힘좋고… 7년된차 사서 1년이상 몰고 있는데 문제 한번 없이 괜찮은것 같네요… 사자마자 바퀴만 새 갈고 엔지오일만 갈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