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차를 정비소에서 점검받았는데 트랜스 미션 오일 필터가 갈 때가 됐다고 하더군요. 그 쪽 설명이 원래는 9만km에서 갈아야 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제 차는 현재 4만2천km 밖에 타지 않았는데도 오일색이 검은색이라고 하더군요. 가격도 250 캐나다달러(세금 제외)인데 비싼 것 같아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제 차는 산타페 2007년형(디젤, 북미지역에서는 출고 안됨)입니다. 해야 하나요? 아님 나중에 해도 되나요?

정비소에 따라서 다르겠죠. 요즘같이 어려운 시절에는 과잉정비를 하기도 합니다. 종종 뉴스에 나오죠??? 물론, 그분들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구요.
다른 곳에 한번 가보시죠.

저도 펜죠일에서 5만에 오일갈러 갔더니.
‘트랜스미션오일 당장 갈아야 한다. 너 어떻게 이 지경이 되도록 탔니…’
토요타딜러에 가서 물어보니… 아무 문제없으니 그냥 타라고 하더군요… 헐…
저는 메뉴얼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비소에서 뭐를 갈아야 한다 또는 고쳐야 한다고 말하면 가능하면 믿지마세요. 특히 오일 색깔 검은거 보여주면서 갈아야 한다고 말하는 거 정비소 단골 영업테크닉입니다.

매뉴얼에 나와있는대로 정비스케줄을 지키시고 어떤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정비소의견을 듣는것이 그나마 사기 안당하고 사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