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가 밤사이에 토잉되었습니다.

돈내고 차를 찾아오긴 했는데
좀 찜찜한 구석이 있네요.

차는 3개월도 안된 새차입니다. (Acura TL) 알람도 기본으로 내장되어있고 스마트키로 시동이 걸려야 하는 차입니다. 그리고 제가 주차할때는 항상 주차브레이크를 당겨놓고 주차를 하는데(경사진곳이라) 차를 찾으러 가 보니 주차브레이크가 풀려있더군요

처음에 차 찾으러가면서 걱정되더군요, 혹 차문딴다고 새차 다 버려놓은건 아닌지…헌데 막상 가보니 전혀 문을 강제로 딴 흔적도 없고 주차브레이크는 풀려있고, 문은 다시 잠겨있고….

귀신이 곡할정도로 깔끔하게 야드에다 모셔놨더군요.
요즘 첨단기능으로 무장했다는 자동차도 끽소리 한번 못내고, 이렇게 한방에 보쌈이 가능한가요?

보통 자동차 메이커와 년식 상관없이 자동차 문따는데 10분이하의 시간이 걸립니다. 어디 magazine인지 기억하지만 자동차 문따는걸 어려운순서대로 랭크했는데 bmw525i와 lexus rx300 같은것은 따기어려운(95%)로 4위5위에 랭크 ㄷㅚㅆ지만 걸린시간은 5분이하였습니다….

아큐라차 금방 땁니다. 차키 잃어버리면 아큐라에서 공짜라 사람불러줘서 차문 따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불러보니 5분이면 따더군요. 참고로 저도 TL 입니다.

그런데 모든메이커가 그래요. 대신 시동걸기는 힘들게 해놓았습니다.(물론 기술자(?) 들은 이또한 뚫고 시동걸어 차를 훔치겠지만). 어짜피 문짝이야 유리창을 깨버리면 금방열수있기때문에 문짝보안에 아무리 신경써 놓아봤자라고 생각하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