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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전인 10월 13일날 토렌트 관련 세번째 경고를 받고 그 이후로 집 PC 토렌트 uninstall 해서 안쓰고 있습니다.
오늘 네번째로 경고 메일이 날아왔는데, 한달전인 9월 21일에 다운받은 기록이었습니다.
그때는 아직 세번째 경고를 받기 전이라 계속 토렌트를 돌리고 있던 시기였고요.
다운로드 기록을 보니까 어?
Wonder Woman (2017) 을 받았다고 하네요?
9월 21일 이때는 비록 세번째 경고는 받지 않던 시기지만, 그 전까지의 두번의 경고로 인해서, 최신 영화는 절대 집에서 다운받지 않는다는걸 꼭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만큼은 절대로 집에서 다운받은 적이 없는데 왜 이게 기록으로 남아서 날라왔지?
생각해보니까 이런것 같았습니다. 최신 영화들은 태블렛 들고다니면서 밖에서 토렌트 다운을 받고 다녔는데, 대신 집에 들어올때는 태블릿의 토렌트를 항상 닫았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을 쓴다고 금방 토렌트를 닫지 않고 약간 나중에 닫은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몇분 되지 않았고 아주 길면 약
10분 정도 시간을 지체했던 적도 몇번 있었던것 같습니다.업로드 다운로드 데이타량에는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기록만 찍히면 무조건 경고를 날리는듯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제가 3번째 경고를 받던 10월 13일까지 테블릿을 통해 몇분이라도 집에서 잠깐 데이타가 오고 갔을 영화 토렌트 다운로드 파일이 제 기억에 두세개 정도 더 있을듯 합니다.
한달이라는 텀에 맞춰서 앞으로 또 경고 메일이 몇번 더 날라올 듯 싶네요.
첫번째 두번째처럼 그 다음날 즉각 경고 메일을 날리는게 아니라, 한달 텀을 두고 차근차근 쌓아놓은 데이타를 근거로 경고 메일을 날리니 과거에 했던 일을 지금 되돌릴수도 없고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넷 회사에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고 할 필요는 없겠죠?
뭐 어쨌든 지금 Internet Service Provider 에서 인터넷 끊으면 DSL 쓸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다운로드 업로드 데이타 량 자체는 결코 많지 않을테니 심각한 법적 추궁이 들어오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어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