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와 켄터키 경계에 있는 클락스빌에 살면서 테네시, 켄터키에 한인이 사느냐고 묻는 건 쫌 무리가 아닐까요?? 암튼, 클락스빌, 합킨스빌, 네쉬빌은 군부대 주변도시라 당연 한인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잘 안보이게 짱박혀 살아서 안보일 뿐. 버거킹 같은 데 가보면, 국제결혼한 기지촌 출신 한인녀들이 튀기애들 데리고 이빨까고 있고, 교회에 가보면 한국말하는 흑인튀기도 보이며, 군부대 식당엔 담배 뻑뻑 피며 얼굴에 파란만장한 역사가 써있는 노파도 있고, 리브라더스의 동양수입식품을 취급하는 구멍가게들도 있죠. 가끔 클럽에 가보면 미군과 이혼해 혼자 사는 애매모호한 나이의 여자들도 있고, 한국 기지촌에서 하던 짓을 그대로 복사해다 까페를 차려놓고 양키들을 맞이하는 구역질나는 중년여성들도 흔하죠. 만나봐야 님만 손해입니다.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