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문제 조언 부탁드립니다.

  • #10446
    학생 72.***.0.34 5665

    어제 못이 박혀 구멍난 타이어를 월마트에서 패치로 떼우고 나서
    오늘 처음 주행하는데 또 바람이 빠져버리더군요. (운전자 쪽)
    월마트 가서 컴플레인을 했는데,
    살펴보더니 타이어 안쪽이 닳은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아마 flat tire를 가지고 너무 오래 달렸나 봅니다. (어제 혹은 오늘)

    새로운 타이어를 사야 되는데
    현재 모델은 cooper gls lliner 91t라는 모델 같은데,
    마이다스에서 작년 7월에 구입하였고
    구입 후 만마일도 안 달렸습니다.

    질문을 드리자면,
    1. 마이다스에 타이어 관련 워런티가 있나요?
    관련 내용을 서류에서 못 찾겠네요.
    워런티를 따로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있다면, 이 경우에도 커버가 될까요?

    2. 거의 새 타이어인데
    이 경우 양쪽을 다 갈아야 될까요?
    그렇다면 좋은 모델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만약 한 쪽만 갈아도 된다면, 꼭 같은 모델을 사야 되나요?
    월마트에는 같은 모델이 없고 대체 가능한 모델을 $105에 팔더라구요. (cooper꺼)
    그걸 산다면 wheel balancing과 alignment가 필요할까요?

    4. 타이어 관련 전문 샾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조언 미리 감사드리고. 좋은 한 주 보내세요.

    • 타여 74.***.48.107

      1. 타이어에 대한 워런티는 타이어 회사에서 해줍니다. 그러나 빵구 같은 건 잘 커버 안될 겁니다. 큰 기대는 마시길…

      2. 타이어는 4짝 다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금전이 부담이 된다면 2짝만 갈아도 됩니다. 그러나 1짝만 갈아서는 안됩니다. 좌우 불균형이 와서 나중에 문제 생길 소지가 높습니다. 월마트보다는 tirerack, discounttiredirect 같은 전문 인터넷 몰에서 알아보세요. 사이즈 맞는 것으로 골라잡을 수 있습니다. tirerack에는 각 모델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도 자세하고 비교적 정확합니다.

      3. 타이어를 산 후에 설치하면서 wheel balancing은 대개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고, 하는게 좋습니다. alignment는 권장사항입니다만 역시 하는게 좋지요.

    • 원글 72.***.0.34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치는 그냥 월마트 같은 곳에서 해도 무방하겠지요?
      한 번 신뢰를 잃으니 계속 찜찜하네요.

    • 텍슨 99.***.241.130

      저는 discount tire 를 추천합니다. 혹시 주위에 있으시면 여기서 타이어를 구입하시고 이후의 서비스도 같이 받으시는걸 추천합니다. 4번에 대한 답이네요..

      여기서는 타이어의 워런티가 있습니다. 만약 그것이 5만마일이라면, 5만 마일 이전에 정상적인 마모로 인해 못쓰게 되었을 때 5만마일까지 남은마일의 비율대로 다음 타이어를 살 때 할인해줍니다. 아님 그 크레딧을 주든가 그렇구요.

      4.1. 타이어를 구입하시면 구입하신 타이어에 대해 무료로 언제든 공기압 체크나 플랫타이어 수리를 해줍니다.

      4.2. 한짝에 13불 정도인가 지불하시면 그 타이어 lifetime 동안 로테이션과 휠밸런스 체크를 무한정 해줍니다. 한번 지불하셨으니 서비스 받으실 때마다 내실 금액이 없죠.

      4.3. 또 얼마정도인가를 지불하면 따로 워런티를 사는게 있는데 이건 비정상적인 경로로 타이어가 못쓰게 되었을 때 같은 타이어로 교환해주는 게 있습니다. 예를들어 옆면이 못쓰게 되어 패치로 수리가 안될때나 기타 어떤 다른 이유로 타이어를 못쓰게 되었을 때 유용합니다.

      제 경우에는 로테이션과 휠밸런스 문제로 항상 2번을 구입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요, 3번은 정말 보험용이니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 텍슨 99.***.241.130

      참 다시보니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올리셨군요. 갑자기 저의 지난날이 생각나서 몇자 다시 적습니다.

      저도 첫 유학시절 돈도 없고 해서 싼 중고차를 사고 차에 돈들이는건 유학생에게는 사치다라는 생각에 정말 아무짓도 안했습니다. 최소한의 오일 정도만 갈고 그랬습니다. 차에 대한 무지도 있었지만 정말 타이어는 눈길 한 번 안줬습니다. 그렇게 로테이션도 안하고 공기압도 체크 안한채로 달리니 한 1년인가 후에 타이어를 못쓰게 되어 2짝만 갈았습니다. 그 때도 젤 싼걸루 찾아다니며 갈기나 하고 로테이션이나 기타 공기압 체크등등에 대해서 관리는 여전히 소홀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1년인가 버티다가 나머지 두짝중 하나의 타이어가 찢어져버리더군요.

      그러면서 차츰 공부하게 되니 타이어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고 돈 아낄게 아니더군요. 또 관리도 매일 조그만거 하나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고요. 일단 타이어는 2짝, 4짝 이렇게 가는걸 추천합니다. 가시고 나서부터는 관리를 해주세요. 공기압 게이지도 사셔서 (한 2-3불이면 삽니다) 몇일 단위로 타이어 압력 육안 확인 해주시고 가끔가다 게이지로 한번씩 차의 spec 대로 확인도 해주시고요. 6000-10000마일 사이에 주기를 잡으셔서 휠밸런스와 로테이션 꼬박꼬박 해주시면 타이어 제 수명대로 잘 타실 수 있습니다.

      지금 1년도 안된 타이어가 나갔다는 것은 정말 말씀하신대로 플랫 이후 그냥 너무 오래 몰고 다니신 듯 하네요. 저런 문제는 매일 혹은 매일이 안되면 2-3일 마다 육안확인으로도 충분히 잡히고 신경만 조금 쓰시면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제 타이어에 못이 박힌 경험이 8년 남짓 살면서 대략 15번 이상 됩니다. 육안관리 하고 이후에만 저렇게 잡아냈습니다. 타이어는 옆면이 쥐약입니다. 플랫으로 압력이 빠진채 타고 다니시면 옆면이 접히면서 약하게 되고 그 이후 찢어지게 됩니다. 그냥 생각나서 첨언 합니다.

    • 학생 72.***.0.34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발란스 75.***.20.105

      양쪽 같이 교체하는건 기본이고 두짝만 교체시에
      남은 두짝이 마모가 좀 있으면 미션노킹처럼 저속에서 충격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4개 동시에 교환할시 코스코나 샘스에서는
      자주 세일을 합니다. 그때를 노려보는 것도 좋지요.

    • 창호 68.***.213.45

      타이어 업체에서 제공하는 워런티는 정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주기적 관리를 하는 조건에서 발생하는 제조상의 품질 문제만 보증합니다. 운행 도중 못에 찔려 펑크가 나거나 도로의 커브를 긁어서 찢어지는 등의 사고는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타이어를 신규 구입할 때 옵션 혹은 기본으로 로드 해저드 워런티를 제공하는 타이어 매장이 있습니다. 코스트코 같은 경우는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고, 추가금을 내고 선택하도록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구입한 경우 몇 년간 타이어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를 보증해 줍니다. 앞서 말한 펑크와 같은 경우도 무상으로 교체 혹은 수리를 해 주더군요.

    • 창호 68.***.213.45

      그리고 교체할 때는 2짝 내지는 4짝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거리가 얼마 되지 않으니 2짝을 교환하는 것이 경제적이겠습니다. 차량의 구동축과 상관없이 새 타이어는 반드시 뒤쪽에 장착하고 사용하던 것을 앞쪽으로 옮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로 위에서 미끄러지는 하이드로 플레이닝 현상이 발생할 때, 뒤쪽에 새 타이어가 있어야 마찰이 극대화되어 최대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학생 128.***.123.20

      좋은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조언해 주신 대로 treadepot.com에서 Pirelli P4 Four Season 2짝을 주문했습니다.
      뒷쪽에 달려있는 2짝도 나름 쓸만해서요.
      4개를 로테이션 해가면서 잘 쓰다가 다음번엔 한꺼번에 바꿔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