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클러치 문제로 글을 올렸습니다. 로컬 메카닉에 갔는데 문제를 확실히 진단을 못하겠다고해서 딜러로 갔는데 결국은 클러치를 교체해야한다고 해서 교체를 했네요. 다행히 플라이휠은 교체 안해도 된다고해서 $700을 절약해서 세금 다 포함해서 $2000불이 조금 덜 나오더군요. 클러치쪽 정비들어가면 왜이리 비싼지.. 2년전에 마스터 실린더 교체할때 $1100..^^

암튼…궁금한건 클러치 수명이 보통 얼마나되나요? 어제 딜러에서 물어보니깐 10만마일이면 잘 타고 다녔다고 하는데.. 클러치 교환할때 이렇게 돈이 많이 들면 메뉴얼차가 고장이 덜나서 돈이 적게 든다라는거와 모순이 생기는거같아서요. 제가 차에 대해서 잘 모르고 한국에서도 차를 안타고 다녔고, 미국에서 7년여 사는동안 이렇게 마일리지가 오래된차를 안타봐서 그런지 차에 돈들어가는게 갑자기 너무 많아지는거같아서요..ㅎㅎ

오토 같은 경우는 미션에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미션오일을 3만 마일 마다 한번씩($100 ~ $150)갈면 되는거같은데, 메뉴얼은 클러치 닳면 클러치 갈아야하고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닳면 그거 갈아야하고.. 은근히 돈이 더 드는거같더군요.

메뉴얼이 미션에 고장율이 더 적은지 어떤지 모르지만 고장안난다고 가정하고 정비만하는데는 돈이 더 드는거같네요. 제가 틀린건가요? 아시는분 답변좀..^^

그리고 클러치를 뗄때랑 악셀레이터를 밟을때 타이밍을 잘 못맞출때 엔진이 윙~ 하는 소리가나면 클러치가 더 많이 닳나요? 클러치를 깨끗하게 잘 사용할 수있는 방법 혹은 노하우라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매뉴얼 차를 몰면서 클러치 교체를 해 본 일이 없어놔서… 첫 차는 8 만 마일에 중고로 사서 20만 마일까지 달렸고, 그제서야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문제가 있어서 교체를 했습니다.

중고 SUV 도 문제 없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엘란트라 수동 몰았는데 역시 클러치 쪽으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주행하는 여건이나 순정의 스펙과도 연관이 있겠지요. 보통은 10만마일 정도는 타는데, 고rpm이나 출력이 높은 차량은 금방 나가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운전습관에 상당히 연관이 있겠지요. ^^ 페달 리턴 불량이 클러치가 다 되서 그랬나봅니다 ㅎㅎ.

답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마스터 실린더 수명은 75000마일이라더군요. 그걸 85000 넘어서 갈았으니 잘 탄거같고.. 온라인에서 리서치를 해보니 Audi TT 2000~2003년형차들에 저랑 같은 증상땜에 불평인 사람들이 많더군요..

어쨌든 클러치 교체하고나서 기어바뀌는게 훨씬 나아져서 기분은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