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큰 개불알 꽃 This topic has [2]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year ago by 지연맘. Now Editing “큰 개불알 꽃”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내일이 경칩일 때 일 년이나 굶었다며 얼마나 급했는 지 오늘부터 미리 나와가지구서는 경희야 명희야 선희야 영희야 정희야 현희야 !!!!!!!!!!!!!! 노울자~~~ (과거를 회상했을 때 저 이름들은 가나다 순이 아니라 예쁜 순임을 밝혀둠) 불러대는 돌쇠 먹쇠 밤쇠 구리들. 에게 도대체 어떤 나쁜 놈들이 개. 를 붙여 개구리락했을까? 개 뺀 구리라고 불렀다면 더 예쁘고 귀엽지 않았을까? . . . . . 봄이 브레이크 파열로 인하여 광속으로 북상한다는 소식이네? 거리를 흐르는 사람들들들마다 웃음꽃이 만발해 사람구경 나온 개불알꽃 개나리 개망초 들이 화산화해를 이뤄 북적댄다는 소식이기도 했고. 음...... 저 꽃들 이름을 보다 공부욕심이 생긴김에 그 욕심 좀 채우자곤 찾아 봤더니 쥐오줌 좀민들레 며느리밑씻개 도둑놈의 갈고리 좀개갓냉이 류의 꽃들이 다들 일본어 에 뿌리를 두고 있더라고. 큰 개불알 꽃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도 쪽발이로 쪽발이들 사이에선 식물학자의 아버지로 통한댜. 그가 꽃씰 보니 똑 개의 것과 닮았닥해서 그리 이름을 붙였댜. 일제 강점기에 그러한 교육을 받은 한국학자들이 해방후에도 식물도감에 이름하나 바꾸잔 소리도 못 하고 그 이름 그대로 올리는 바람에 저러한 안 느낌 좋은 이름들이 그대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는데, 개나린 원래 개가 없는 나리였대. 근데 그 학자들이 관습처럼 습관처럼 버릇처럼 풍습처럼 문화처럼 전통처럼 쪽바리들 걸 그대로 무의식중에 따라해서 개 를 붙이게 돼 개나리가 되었대. 참고로 오랑캐 꽃도 그래. 오랑캐 꽃이라니까 너 순간적으로 쪽발이꽃으로 생각했지? 뭔 꽃인지도 모르면서 이? 오랑캐는 쪽바리들이 아니라 북쪽애덜여이? 오랑캐들이 도둑질하러 올 때 핀닥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게 바로 제비꽃여 이? 오랑캐 꽃, 오랑캐가 쪽바린 줄 알았고 또 쪽바리가 진 이름인 줄 알았지? 맞지? 그렇지? 그랬잖아. 인정하지? 무튼, 그래가지구서는 이제 가족들이 간만에 산책을 나갔는데 갑자기 며느리가 아버님~~~저거......물어오면 어, 그거? 큰 개불알 꽃여어...................할 수도 없고, 그냥 나도 몰라아. 그래버려야나? 어떻게 해야나? 안 산책을 가얄라나? 그래서 깨어있는 민주시민학자가 따지고 들어가지구서는 큰개불알꽃 을 복주머니꽃 으로 땅!땅!땅! 대법까지 가서 확정판결을 받아 이제는 며느리에게 복주머니꽃이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 지 몰라. 여기서 아주 중요한 걸 하나 발견할 수가 있는데 게 뭐냠, 누군 그 꼴이나 모양새를 보곤 개불 알로 보고 또 누군 복주머니로 보고 보는 이에 따라 저토록 화악 느낌이 달라지게 보니 사물이나 뭐나 뭘 볼 때 어떻게 봐얄지 알겠지? 그리 보다 봄 사물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내가 달라진다니까아? 음......옐 하날 들잠, 많은 착하고 아름답고 근면성실한 보통사람들은 이 칼님을 이 시대의 진정한 현자로 보는 반면 쪽발이가 한국에 와가지구서는 아름다운 한국꽃을 그래놨듯 토착왜구들은 순 토종 조선칼님을 이렇게 본단 말이지. "지나가다 174.***.126.632023-03-2222:45:14 이 새키 맨손 인정햇네. 언젠 아니라고 개발버둥 치더니. 돌대가리 ㅋㅋ" 큰개불알꽃으로 볼 건 지 복주머니로 볼 건 진 물론 본인 맘대로겠지만서두 알 거 아냐아? 뭐가 더 아름다운지인? 무튼, 예년과 달리 올 핸 벚꽃이 유난히 활짝 폈단 소식도 들려. 제 철, 제 세상을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울겨. 온통 대한민국을 벚꽃의 도가니로 만들고 싶어서 유난히 활짝 핀 거겠지. 많은 식물학자들이 놀라 말하길, 지난, 또 지난, 또 지난 그 땐, 이상하게 주기적으로 5년씩 벚꽃이 거의 맥을 못 추고 못 폈댜. 나무가 거의 죽어가나 싶었는데 신기하게 올핸 냥 혈기왕성을 되찾아 난리난리 이런 벚꽃난린 첨 본댜. 그래가지구서는 이제 쪽바리한테 배운 식물학자들이 이제는 할 말은 해야겠다며 한목소릴 냈댜. 벚꽃 이란 이름은 촌스러우니 사전에서 아예 삭제해 버리고 우아하게 사꾸라 로 창씨개명을 해얀다고. 해 앞으론 사꾸라가 만발했다. 그리해얀다고. 그랬더니 해외동포들이 먼저 쌍술 들고 환영했댜. 게 너하고 너였드마안?~~~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