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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이구요. 사실 이런질문할 나이는 훨넘었는데…이제야 이런게 궁금해져서요…아랫상담글을, 크리스천 여성분들은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도 궁금하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감정적인 사랑은 믿지 않아요. 케미컬이네 감정적인 사랑이네 하는 것들이 잘해야 몇년 가지 못하는것 같아서요. 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나는 사실 죽을때까지라도 갈수 있다고 착각하는때가 많죠) 보통 보면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감정적인 사랑보다는, 신뢰나 믿음, 그리고 서로의 노력을 더 믿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됨이나 믿음을 더욱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더군요. 특히 오늘날같이 결혼이 좀 힘들다 싶으면, 이혼이 일반화 되있는 경우는 더더욱요.
그런데, 크리스천들의 결혼관에 대해서 궁금해졌어요. 보통 크리스천 여자 싱글분들은 다른 보통의 여자분들과 배우자관이 다른가요? 그렇다면 어떤 점이 다른가요? 왜냐하면, 가끔 교회에서 보면, 서로 잘 알지 못하던 사이였는데도 그냥 믿음하나로 짧은 시간에 결혼을 결정하는 경우도 보게 되구요…또 통계적으로 보면 무교나 종교인이나 이혼률에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하는것 같은데, 크리스천 분들이 어떻게 믿지않는분들처럼 이혼을 쉽게 정당화 합리화 시키면서 이혼을 하게 될수 있을까하는 것도 궁금해요.
어떤 웹싸이트를 보니까, 어떤 보수적인 크리스천의 충고에 의하면, 데이트도 자중하라고 하더군요. 데이트가 결국 이혼을 하게 되는 길로 이끌게 된다구요. 왜냐하면 데이트는 결국 헤어졌다 새로 다른 사람을 만났다하는 과정을 보통 되풀이 하는데, 결혼에 있어서 중요한 덕목인 절제나 인내등의 덕목을 전혀 경험하게 하지 않는대신, 마음에 안들면 헤어지는 과정만 길들이게 하니까 그렇다는군요. 어느면에서 고개가 끄덕여지면서도, 요즘세상에 적용시키기가 너무 힘든 이야기더군요.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 싱글 크리스천분들의 배우자관이나 결혼관이나 이혼관이나 이런게 믿음을 갖지 않는분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