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300 touring 차 어떤가요,

  • #15753
    puddle 98.***.168.120 6850

    크라이슬러 300 touring V6 3.5 중고차를 알아보려는데 어떤지요,  후륜구동이라
    승차감은 괜찮고  일본차보다 상대적으로 싸긴한데, 미제차 평판이 워낙 안좋아서리…
    경험하신분 공유 부탁해요,,,

    • 미제차 70.***.222.17

      탱크 입니다.
      캠리, 어코드 이런차들보다 한수 위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구형 Benz E series 프레임을 토대로 크라이슬러에서 만든차입니다.
      사신다고 하시면 적어도 3.5 로 가셔야합니다.
      2.7 엔진은 예전부터 정크엔진으로 유명하죠. 그리고 차 크기에 비해서 너무 후달리구요.
      5.7 헤미로 가시면 좋겠지만 가격이 비싸지니 3.5도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메인터넌스만 해주시면 오래탑니다. reliability 도 좋게 나왔구요.
      아참 고질적인 문제 Tie Rod 에 문제 있나 확인해주세요 사시기 전에.
      솔찍히 말하면 캠리, 어코는, 알티마……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종이짝 같이 촐랑 촐랑 대고. 물론 좋아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부분 일제차를 알아주는 이유가 resale value, reliability, low maintennace cost 입니다. 그거 3개 빼고는 뭐 특별이 내세울것도 없습니다. (아참 기름도 적게 먹습니다 -_-). 저라면 튼튼하고 훨신 간지나는 300으로 갑니다. 무조건.

      • 헤미 67.***.150.228

        헤미엔진 적극 추천입니다.
        파워가 자량 크기에 비해 절대 딸리지 않습니다
        한번 시범운전을 해보았는데 묵직한 느낌이 팍팍옵니다..

        다만 연비가 좀 문제인점은 있지만 6000cc 타면서 설마 연비걱정은 안하시겠지요?
        연비를 생각하시면 2.5나 3.0으로 가셔야 할듯..
        크라이슬러 300 저도 나중에 이거 생각중입니다..

    • puddle 98.***.168.120

      그렇지요, 300 한번 타고 프리웨이 달리는데 승차감이 일본차와는 달리 묵직하게 차고 나가는게
      안정감이 있어 좋았고요,
      일본차는 넘 많이 타봐서 이젠 후륜으로 타볼려고 고르는중인데 미국차가 중고는 일본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거 같고 성능도 딸리지 않는다면 괜찮을 거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98.***.179.113

      저도 미국차에 한표입니다.
      요즘 일본차들은 예전의 일본차가 아닙니다.

      지나친 원가절감이 차 자체를 망가트렸습니다.
      (아직도 도요타 원가절감 배우자는 한국 기업들은 뭔지..)

      요즘 크라이슬러 몰고 있는데 재미있습니다.
      그냥 정속주행하고 다니는데도 느낌이 더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미국차들은 연비도 나름 쓸만하구요..
      300은 차가 차이니만큼 연비 논의는 제외합니다. –;

      다들 품질이 좋아져서 차 잔고장은 그놈이 그놈인 것 같습니다.

    • 크라이슬러오너 192.***.53.200

      여기 게시판 보면, 다들 일본차나 독일차만 타시는것같았는데, 미국차 타는 분들이 계시긴 계시군요. :-) 크라이슬러 4년째 타고 있는데 아직 4년밖에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별 고장없이 잘타고 있습니다. 곧 차를 한대 더 장만해야할지 모르는데 모델체인지된 Jeep Grand Cherokee가 아주 예쁘게 나와서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 미제차 70.***.222.17

      다들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미제차가 더 좋습니다.
      근데 5.7 헤미 v8 도 덩치에 비하면 연비가 그렇게 나쁜것도 아닌데
      17/25 정도 뛰어주니 뭐 썩 나쁜것 같지도 않네요
      고속도로에서 힘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때는 4기통으로 전환하니
      괜찮은것같네요 ㅋㅋ 근데 최고급 모델 srt8 은 진짜
      6.1L v8 수퍼차저 들어가있으니 괴물이네요

    • 와웃 198.***.210.230

      와…5.7 V8이 17/25면 놀라운데요? 6.1L….허허허….정말 탱크 군요….

    • 지나가다 138.***.113.48

      다들 추천하는 분위기이니 살짝 딴지를 좀 걸어볼까 합니다. 너무 한 의견만 있으면 재미없쟎아요. 300을 잠깐 몰아봤는데 제 느낌은 뭐랄까요. 이도 저도 아닌차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꽤 멋있게 보였던 디자인도 실제로 보니 약간 마무리등이 모자란 느낌이 들더군요. 고급차의 디자인을 가져왔지만 고급차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함…이라 할까요? 차가 힘이 모자라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넘치는 힘도 아니었고 (엔진은 미처 확인을 못했네요. 2.7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승차감은 전형적인 미국차의 승차감에 가까왔다고 기억이 되네요. 내부 디자인도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창문이 작아서 운전하면서 갑갑했는데 좋은 면을 보자면 안전에는 도움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미국차의 전형적인 승차감으로 큰 엔진을 가진다면 길이 그리 좋지않은 동네나 고속도로 운전할 일이 많으면 꽤 좋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300의 reliability는 따로 찾아보지 않았습니다만, 크라이슬러 계열 차를 소유해 본 경험으로는 굳이 다시 사고 싶은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분 댓글을 보니 300은 괜찮은 reliability 기록을가지고 있나 보네요. 저같으면 굳이 300을 사겠다면 새차로 살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발매 초기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것으로 아는데 잘 찾으면 좋은 딜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 a 76.***.255.1

      300 과 쌍둥이 차인 dodge charger 오너입니다. 현재 75,000 마일 되었습니다. 엔진은 3.5구요.
      차가 덩치가 있어서 날렵하지 못합니다. 특히 로컬에서는 좀 둔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웨이에서는 정말 편안하고 안정적입니다.

      2011년형 300이 완전히 확 바뀌어서 나왔습니다. 엔진도 개선되었고 트랜스미션도 바뀌었구요.
      연비도 좋아졌습니다. 구형보다는 신형쪽을 알아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