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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014:44:17 #98055궁금이 4.***.250.115 6683
직장때문에 콜로라도로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콜로라도에 사시거나 사셨던분, 그쪽 지역경제상황, 생활수준, 교육, 한인사회 등 정보를 좀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미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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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128.***.41.146 2004-12-2016:01:47
현재 Boulder, CO 에 살고 있습니다만… 질문이 너무 막연해서 뭐라 답변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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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4.***.250.115 2004-12-2023:55:48
예, 말씀처럼 제 질문이 좀 막연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먼저 Denver지역의 괜찮은 residential area는 어디고 이곳의 아파트 렌트비는 어느정도 하는지 대충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곳도 한인타운같은곳이 있는지요? 한국 그로서리나 식당등의 위치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할께요.
나머지 정보는 대충 제가 초기정착에 알아둘만한 내용들 조그마한것들도 괜찮으니 gb님 생각나시는대로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미국생활에 대해서는 이곳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져있어서 말씀안해주셔도 됩니다. 주로 타주인들이 알면 좋을 지역적인 정보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답변글 주신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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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128.***.41.146 2004-12-2111:23:13
Denver의 Cherry Creek 지역이 학군도 좋고 유명한 부자 동네 입니다. 소위 말하는 명품을 많이 파는 mall 도 그 지역에 있습니다 (Cherry Creek Mall). 근데 많이 비싸지요. 아파트 렌트는 보통 1 bed 의 경우 800 정도 할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한인 상점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은 Aurora 지역 입니다. 덴버의 동남부 입니다. 이곳에 한인 식당이나 상점들이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특히 남북으로 나 있는 Havana 라는 길을 중심으로 많습니다. 한국 그로서리도 크게 세개 정도 있는데 올해 봄에 동부 체인인 한아름 마트가 들어와서 거의 평정 된듯합니다. 한아름은 Yale과 Parker 가 만나는 근처에 있습니다.
개스비는 서부 해안 도시들보다 약간 싼 수준입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지만 올해는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구요. 한번 와도 뛰어난 제설 능력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몇일 가지 않고 길이 말라버립니다. 특히 1년 내내 건조한 날씨 때문에 코도 많이 건조해 지고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는 분도 종종 있습니다. 여자들은 잔주름이 많이 늘어난다고 투덜대더군요. 처음이 이곳에 오시면 민감한 분들은 높은 고도 때문에도 고생하기도 합니다. 미주 중앙일보 콜로라도 통신원의 초창기 글을 보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게 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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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4.***.250.115 2004-12-2206:19:53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거기도 한아름마트가 진출했군요. 날씨땜시 좀 걱정을 했는데 (눈, 추위 등…) 따뜻한 지역에 살던 저희에겐 아무래도 좀 쉽지 않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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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kwon 65.***.44.2 2004-12-2217:48:23
덴버지역은 Aurora북쪽(좀 많이 나쁨)만 빼면, 나머지는 다 거기서 거깁니다. 특별히 학군 좋은 곳을 찍어서 말하기가 좀 곤란하다는 거지요. Cherry Creek 학군이 좋다고 알려져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Cherry Creek High School이 좋기 때문에 그런 말이 생긴 것이지 Cherry Creek 학군내의 모든 학교가 다른 학군의 학교보다 앞선다는 것은 아니거든요. 저희는 사실은 Cherry Creek 학군내(남쪽 Aurora)에 살고는 있는데 (Cherry Creek High School말고 다른 쪽) 별로 특별히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덴버지역은 한두곳 빼고는 다 거기서 거기지만, 굳이 그래도 괜찮은 곳을 고르자면요. 저는 Parker, Lone Tree, Highlands Ranch, Littleton등을 고르겠는데요.. 주로 덴버남쪽입니다.
그리고,gb님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Cherry Creek Mall은 Cherry Creek 학군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지역은 downtown Denver에 가깝기때문에 거주지로서 별로 좋은 곳은 아닙니다. Cherry Creek High School있는 곳 자체는 좋지만, 거긴 다소 비쌀텐데, 사실 위에서 얘기한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거기가 원래 비싼 것이지 좋은 고등학교땜에 비싸진 게 아니기때문입니다.
어디사시는 분인지 모르지만 따뜻한 지역에 사시던 분이라면 덴버와서 그렇게 추위땜에 크게 고생하진 않을겁니다. 여기 날씨의 특징이라면, 일교차가 엄청 크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평균일조량이 많아서 “평균적으로” 겨울에도 낮에는 온도가 높습니다. 물론 밤에는 추워지니까, 밤엔 나돌아다니지 말아야겠죠..ㅋ.. 뉴욕,시카고,세인트루이스,Kansas City등과 비교했을때 덴버가 따뜻하면 따뜻했지, 대개 더 춥다고 얘기하지는 않더라구요. 모르겠다. 아마 밤에 밖에서 일을 많이 해야하는 사람이라면 더 춥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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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4.***.250.115 2004-12-2223:38:52
bj kwon님 자세한 답변글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두분 정보 모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연말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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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128.***.41.146 2004-12-2306:08:57
bj 님 덕분에 저도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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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준 206.***.77.101 2004-12-2314:49:01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거주지로서 좋다고 말하는 쪽은 덴버를 중심으로 남쪽(Greenwood Village, Englewood, Lone Tree, Highlands Ranch, Littleton)이나 남동쪽(Aurora남쪽, Parker)입니다. 물론 Boulder도 손꼽히게 좋은 도시이지요. 북쪽으로 한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곳은 Boulder, Broomfield, Westminster가 좋다고 합니다. 남쪽으로는 아직도 학군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는 Cherry Creek High School과 가장 가까운 Greenwood와 Englewood가 거주지로서의 환경이 좋지만 값이 비싸고 오래된 동네라 새집이 없다는 겁니다. Cherry Creek 학군이라 해도 다섯지역으로 나뉘어 있어 그 차이가 있습니다. 학군이나 학교의 전반적인 비교는 인터넷에서 찾기 어렵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반면, 덴버 동남쪽(Aurora남쪽, Parker), 남쪽(Lone Tree, Highlands Ranch, Littleton)은 새집이 많고 새로 형성된 마을이 많습니다.
거주지를 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직장의 위치와 아이들의 나이 정도, 생활패턴이 아닐까합니다. -
베아트리스 67.***.229.50 2004-12-2717:29:07
덴버.. 하면 아주 긍정적인 생각부터 듭니다.
제가 아는 친구들 동생들 선배들..
덴버에서 오신 분들은 다 신사적이구 정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덴버.. 하면 왠지 정이 갑니다.다른 곳에서 오래 살아도.. 덴버에서 살던 기억이 제일 좋은가 봅니다.
다시 덴버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꼭 돌아 가겠다는 사람도 많더라구요.덴버에 놀러오라고 초청은 여러번 받았는데. 아직 못가봤습니다.
정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잘 정착하시길~~ -
지나다가 67.***.238.196 2005-01-0703:40:49
그냥 지나다가 한마디. 저는 실리콘밸리에 있는데, 여름에 록키마운튼내셔날 파크를 방문하여, 에스터스에서 묵었는데, 정말 덴버지역에 사는분들 부럽더군요. 파크가 너무 좋아서, 아웃도어 스포츠 하기에 절말 적격인거 같더군요. 저는 원래 캠핑을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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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69.***.113.231 2005-01-2420:47:45
미국 6주에 살며 여행도 많이 했지만,
콜로라도는 안가봤는데, 마음이 당기네요.이 곳 뉴욕/뉴저지는 너무 바빠요.
휴스턴, 캔사스 거주 할때 방문 했으면 좋았을걸.곧 가보게 될 것 같아 벌써 흐뭇하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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