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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사가지구서는 나갈 때
영수증을 검사하는 이유가,와!!!!!!!!!!!!!!!
손님이 두 번,
두 번 계산을 한 건 없는지,그래서 몹시 마음과 가슴이 동시에 아프게도
손님이 그 큰 돈을 두 번씩이나 지불해가지구서는
가계 부도위기에 처하는
안타까운 일이 절대로 네버 없도록 하기 위해서단지 오로지 순수하게 철저하게 손님만을 위해
걸 가려내기 위함이지
절대로 네버 도둑을 잡기 위함이 아니랬던그 코스트코 관계자야말로
그 사의 씨이오깜이 아닌가 싶어.차암 구라가 오지잖아.
오져도 저리 오질까.그러면서 그러대?
손님이 안 계산 된 물건을 가지고 나가는 것은
손님 잘 못이 아니라
백퍼 우리 직원의 실수다.그러면서 색휘가 이 말은 죽어도 안 했어.
“그러니 안 계산 된 물건이 있으면
그냥 가지고 가라
우리 직원 실수니까.”무튼,
그럴 경우 난
안 계산된 물건을 자진신고하구서는
계산하고 나왔던 이유는내가 퍽 경제적으로 버핏과 얼추 비스무리해서
그깟 푼돈 아까운 줄 모르고 살기 때문과,내 양심이 신과 얼추 비스무리하기에
신성한 양심에 기스를 내고 싶지 않아서
자진신골 하는 게 아니라쓰바,
나오다 걸리면 게 무슨 개쪽이냐고.꼭 도둑내진 양심없는 놈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
개쪽타기 싫어서 자진신골 하는 거지
위에 나열된 저딴것들이 안 이유였는데이젠 됐어.
내 잘 못이 아니니
안 계산 된 게 있더라도
앞으론 당당히 나와도 되겠어.직원 실수지
내가 도둑은 아닝게.사실 자진신고를 하고 나오잖아?
카틀 끌고 차에 오는 동안 존나게 아쉬워.
그냥 나와볼 걸.
쓰바,
걸리면 어? 하고 말고
안 걸리면 좋고.그래서 자진신골 하긴 하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속으로
몇 초간은 망설이다 신골 해.그런데 이런 개노무색휘들은
영수증만 보구서는
두 번 계산된 게 있으면 것만 찾아내면 되지왜에 내 카틀 유심히 살펴보는 거야이 좀마니들은.
안 계산 된 게 있나
훔쳐가는 건 없나 그런 짝눈으로 말야.그래가지구서는 이제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가장 기분이 나쁜 건 뭐냠,왜 거기서 일하는 색휘들은
한결같이 인사를 안 해?가끔은 패주고도 싶어.
왜 그러냠,
거의 매일 가니까
낯이 익어가지구서는
남인지 형젠지 가족인지 친군지 분간이 안 될 정돈데도
인사를 안 해이 좀마니들은.차암 이상한 색휘들야.
그래가지구서는이제 내가 먼저 인살 하곤 해.
안녕하세요?
그럼 그래.
“아, 아, 아 예 예, 안녕하세요.”
쓰발름.
매일 보고도 매일 처음 본단 듯야 이 색휘들은.
하긴 내 외모가
매일 보고도 매일 처음 보듯
안 질리고
볼 때마다 신선스런 매력적인 용안이긴 하지.그래두그렇지 좀마니가
아는척이라는 걸 몰라 어떻게 생긴 색휘가.야만 김 말을 안 해
내 가는 곳에 한국사람이 세 명이 있는데
다들 그래서 하는 소랴.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대에?
음……
넌 감 그런 경우
자진 신골 해 아님 걸릴 때까지는 일단 버텨봐아?
음……
넌 감 그런 경우
먼저 반갑게 인살 해 아님 일단 인사가 올 때까지 버텨봐아?
무튼,
어젠 가가지구서는 저절로 웃음이 나와 웃었어.
혼자 괜히 날아가는 새 거시길 본 것 마냥
히죽또희죽.앞 선 백인 아저씨,
젊은 분이셨는데……음, 한 65살 내외?
뭔갓집이라고
김치, 김치, 김치통을 계산대에 올려 놓는데
거 차암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면서
그 아잣씨가 차암 이상하게 멋있어 보이면서
거 차암 이상하게 히죽또희죽거려지대.진짜 김치맛을 알아서 사가는 거야? 면서.
그리고
계산 안 된 게 하나 있어 눈 딱 감고
안 자진신골 하곤
용케 안 들키고 집에 가져오게 되어
얼마나 기분이 째지던지.하루가 따블로 즐거웠던 어제였어.
진짜더라니까아?
안 계산 된 건 직원 실수니
그냥 가져가라고
보고도 못 본 척 내비두더라니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