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회사 벤치 타임

  • #3767146
    OnTheBench 73.***.4.214 3606

    컨설팅회사 근무 중입니다. IT쪽인데, 이번에 고객사들이 예산을 줄이며 저 말고도 많은 직원들이 대기 상태 (on the bench) 입니다. 대기 인원이 꽤 많아서 나름 안심도 됩니다.

    컨설팅 회사에 오래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대기 기간이 업무 평가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경기가 계속 안좋아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레이오프 대상인지, 얼마나 기다리다 레이오프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트레이닝 받으며 대기하면 된다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일 없이 공부하려니 기분이 별로입니다.

    • Con 47.***.166.51

      자를때 %벤치타임 순으로 정렬해서
      높은사람부터 잘라요

    • 허이짜 198.***.47.91

      이전회사 약 3개월까지 기다려줬던걸로…

    • 1234 175.***.30.179

      Practice와 vertical industry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의 경험은 billable utilization target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의 30%. 즉, 연간 65%가 target이라면 나머지 35%의 30%이고 연간 환산하면 대략 45일이었어요. 즉 OTB 45일이내에 본인이 practice를 바꿔 다른 곳으로 팔려가던가 아니면 알아서 나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프로젝트 성격상, 장기(6개월 이상)가 많고 deal cooking에 시간이 좀 걸리는 practice는 조금 더 기간을 주긴 하는 거 같더라고요.

    • it 72.***.9.248

      컨설팅에서 많은분들이 착각하시는게 벤치에서 그냥 프로젝트가 올때까지 그냥 기다리면된다입니다. 그럴경우 본인분야의 일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어쩔수없이 울며겨자먹기로 해야될 상황이 올수도있습니다. 벤치기간중 트레이닝뿐만이 아니라 본인이 적극적으로 원하는 프로젝트나 원하는 클라이언트쪽으로 네트워킹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레이오프관련해선 보통 3개월정도인데 지금같은시기는 3개월도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만일 한달이상되셨다면 이곳저곳 BD (business development) support 나 internal work같은거 할수있는것이라도 찾아보면 회사가 클수록 의외로 할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