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화재 – 원인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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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리 24.***.238.46 4546

    요즘 안그래도 토요타가 화제거리인데, 이런 일도 있네요. 저도 같은 캠리 타고 있는데 불안하네요.

    그런데 엔진이 과열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한것도 아니고 시동을 켜자마자 화재가 났다는건 전기계통의 이상일까요?

    http://www.higoodday.com/detail.php?number=25494&ampthread=03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내가 시동을 켰기에 다행이지…”
    둘루스 거주 제임스 강씨는 21일 아침 가족과 함께 자신의 주택 거라지 안에 주차된 자동차를 타고 나가려고 시동을 거는 순간 자동차 엔진에서 불이나 자동차의 엔진 룸이 전소되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이 자동차는 주로 강씨의 부인과 아이들이 이용했던 터라, 강씨는 더욱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본보에 사고를 제보한 강씨는 “이 자동차를 아내가 운전하다 이러한 사고를 당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강씨는 이날 아침 가족들과 2002년 토요타 캠리 자동차를 타고 나가기 위해 시동을 켜는 순간 ‘딱’하는 소리와 함께 엔진룸의 본네트 사이로 연기가 피어 오르더니 1~2분 사이 금새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당황한 강씨는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이들을 피탐쳔갚� 위해 자동차 뒷문을 열었으나 전기의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한쪽 문은 열리지 않아 급하게 다른쪽 문으로 아이 둘을 피신시켰다.
    강씨는 그의 부인에게 911에 신고를 부탁하고 가든 호수로 엔진 룸의 불을 끄려 했으나, 이미 높아진 불길을 잡을 수가 없었다. 거라지 안에 있던 자동차를 미처 밖으로 빼 낼 사이도 없이 자동차는 불길에 휩싸였고 강씨의 거라지와 집안에 검은 연기로 가득 차게 되었다. 20여분 후에 소방차와 경찰차가 도착해 불길의 진화에 나섰으나 이 자동차는 엔진룸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고, 강씨의 주택도 거라지 안쪽이 그을렀을뿐 멀쩡했지만 강씨는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많이 마셨고, 강씨의 두 살난 아이가 역시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이미 자동차 보험사와 주택 보험사에 사건을 리포트 한 강씨는 “그냥 넘어가려니 너무 억울하다”며 “토요타를 상대로 소송을 고려 중” 이라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