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98년 6실린더 트랜스 미션 오일을 교환 하러 갔다가 필터도 교환 겠다고 하니 딜러는 굳이 교환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원 하면 교환 해주겠지만 영구 필터라고 하면서 여태껏 어는 차도 교환 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미션오일 교환 비용도 다른차의 절반인 U$80.00정도 밖에 안합니다.
또 이상한점은 오일 용량이 3.5리터인데 이역시 다른차의 절반입니다.
현재 20만 마일에 육박하여 큰 맘 먹고 교환 하려고 하는데 딜러에서 만류를 하니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왜 안갈아 줄려고 하는지 아십니까?
필터를 안 갈게되면 엔진밑에서 팬을 빼느라고 생고생을 안해도 되고
포집용 자석을 청소할 필요도 없고
개스킷도 절약하게 되고 시간도 당연히 절약하게 되겠죠.
그냥 오일 투입구에 호스를 넣어서 쪽 빨아 낸 다음 새오일을 투입하겠다
이말 아닙니까?
그럼 오일은 체인지했으므로 필터값 조금 뺀 가격에
거의 제값 받을 수 있으니 손짚고 헤엄치기죠.
오일값 $15정도에 $80불을 차지하면 이건 날강도죠.

차가 20만 마일에 육박한다면 필터 필히 갈아야합니다.
그리고 팬을 빼서 팬의 바닥에 쇠가루 포집용 자석을
클린해야하는데 아마 보시면 기절하실겁니다.
밋션 팬의 바닥에는 바둑알 사이즈의 자석이 차에
보통 4개에서 6개정도 있습니다.
시꺼먼 하수도 뻘 같은 게 이 자석주위에 엄청 뭉쳐있을 텐데
이런 거 원래 제거 해줘야 하는 겁니다.
여기에 기어에서 떨어져 나온 쇠가루가 검은 쇳물과 함께
엉어리져서 모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석을 떼내서
키친페퍼 같은 걸로 몇번이나 딲아야 모두 제거됩니다.
이렇게 안해주면 이거는 양심불량입니다.

필터를 4만이나 5만타고는 안 갈아도 되겠더군요.
하지만 포집용 자석은 청소를 해줘야 하므로
결국 필터도 오일을 갈 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가서 오일을 갈게되면 자석을 청소해 줄꺼냐고
물어 보세요. 대충 딲는 시눙하고 그냥 팬 조립합니다.

제일 속편한 건 본인이 직접하시는 겁니다.
좀 귀찮으나 뭐 힘들지는 않습니다.

와.. Mark8님 정말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어째 이것은 영구 필터를 쓰냐… 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군요.

안녕하세요.
팬 띁고 자석 청소는 미션 오일 교체와는 무관하게 본인이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나요?
그리고 미션 필터 교환은 본인이 직접하기 어렵나요?

마크8님 안녕하세요?
마고 입니다
설명 속 시원합니다.그리고 캠리님 저도 어떻게 본인이 직접하는지 궁금 한데요
마크8님 께서 아시니 졸라 보입시다.
졸라 졸라(욕 아입니다)
즐거운 주말들 되시구요.

아이고 마고님 반갑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제가 처음에 필터를 갈 때에는 무조건 팬 주위의 결합나사를 풀고
밑에 수거용 대야를 받친 다음에 오일을 받았는데
그러다가 오일 팬이 툭 떨어지면서 얼굴에 오일을 뒤집어 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오일을 가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먼저 차량에 맞는 미션 오일을 구입한 다음, 필터도 준비합니다.
대체로 필터는 좀 비싼 편입니다.
여차하면 $20 가까이 갈 겁니다. 그리고 오일 수거용 컨테이너를
월마트에서 사신 다음에 홈디포 같은 점포에 가서 길이
2미터 정도의 투명고무 호스를
사시면 되는데 직경은 트랜스미션 오일 투입구의 직경보다
약간 작은 걸로 사도록 합니다.
그래야만이 교체시간이 절약이 됩니다.

모든 게 준비되었으면
차는 평지에 세운 다음, 차를 램프를 이용하여
차의 앞 바퀴를 들어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엔진이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런 다음에 호스를 이용하여 먼저 미션오일을 뽑아 내도록 합니다.
호스를 트랜스미션 오일 투입구에 최대한 밀어 넣습니다.
호스의 끝은 트랜스미션의 팬 바닥에 닿을 때까지 밀어 넣습니다.
하지만 굳이 최저바닥으로 닿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호스로 오일을 먼저 빼는 이유는 차 밑에 누워서 팬을
탈거할 때 얼굴에 오일을 뒤집어 쓰는 걸 미연에 방지하고
그리고 1갤런이 훨씬 넘는 오일의 무게를 덜어서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거죠.
투명한 호스를 산 이유는 입으로 오일을 잠시 빨아서
나오게 할 때, 오일이 호스를 타고 올라오는 게 보여야
멈추고 얼른 대야에 호스를 내리지 않겠습니까?
호스의 작은 직경과 오일의 점성 때문에 오일이
모두 빠지려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더 이상 나오지 않고 거품이 올라 온다면
중단합니다.

그리고 차 밑에 누워서 팬의 모서리에 조여진 결합 볼트를
양쪽을 지탱할 수 있는 2개만 남기고 모두 풀어서 빼 냅니다.
그런 다음에 2개의 나사는 맨 마지막에 손으로 팬을 받친 다음에
빼 내시면 됩니다.
대체로 팬의 개스킷은 약간의 힘을 줘야 떨어지니
드라이브 같은 걸로 틈새를 비틀어서 분리하시면 쩍하고
떨어집니다.
그러면 남은 오일과 함께 쇳가루 포집용 마그네틱이 팬의 바닥에
검게 붙어 있는 게 보일 겁니다.
팬은 한 쪽에 잘 치워두고 이제는 필터를 분리합니다.
보통 나사로 결합되어 있으므로 원래의 포지션을 잘 기억
하도록 합니다. 새 필터를 인스톨 할 때에는 필터의 오일 흡입구가
트랜스미션의 흡입구에 잘 결합하도록 하시고 볼트를 조이면 됩니다.
이거는 전혀 힘들지 않고 본인의 트랜스미션 필터를 원래의 모습대로
결합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팬을 청소하면서 마그네틱을 팬 바닥에서 떼서
페이퍼 타월 같은 걸로 쇳가루와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자석은 단지 자석의 힘으로 팬 바닥에 붙어 있으며
청소 후에는 원래의 자리에 갖다가 붙이시면 붙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토르크 컨버터 안에 남아 있는 오일을 빼도록
합니다. 토르크 컨버터는 엔진과 트랜스미션 사이에 보시면
둥근 부분이 보일 겁니다. 이 부분 안에 있는 토르크 컨버터는
크랭크축과 맞물린 부분이므로 고속 회전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물질이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서
금속으로 커버를 씌워 놨습니다. 이 커버를 나사를 풀고
토르크 컨버터가 들어나게 한 다음에 차의 기어를 중립에
놓습니다. 이 때 핸드 브레이크나 풋브레이크를 채워 놓아야
하겠죠. 그리고 이 토르크 컨버터를 손으로 돌리다 보면
드레인 플럭이 보일텐데 이 플럭을 풀어서 뺀 다음에
아래로 오게 돌려서 오일을 빼고 다 빠지고 나면 잘 잠급니다.

그런 다음에는 필터를 살 때 셋으로 따라온 새 개스킷을
팬의 모양에 맞춰서 얻은 다음에 나사를 끼우게 쉽게
미리 볼트를 반쯤 결합 해놓고 팬을 트랜스미션에 장착
하도록 합니다. 이 개스킷에는 실리콘을 바르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합니다. 그냥 그대로 장착하셔도 오일이 새지 않습니다.
고무 개스킷인 경우, 너무 과도하게 볼트를 조이면 안됩니다.
스틸팬널이 들어간 경우는 좀 더 쎄게 조여도 무방합니다.
나사는 처음에 모든 포지션이 자리가 잡힌 다음에
마무리로 제대로 조이도록 해야 나중에 누유가 안됩니다.

그리고 나사가 다 조여져서 모든 결합이 끝났으면
새 미션오일을 투입합니다. 적정 용량을 부은 후에
시동을 걸고 기어를 골고루 움직여서 모든 필요한 부위로
오일이 흐르기를 기다린 다음에 기어를 중립에 놓은 상태에서
시동이 걸린 상태로 오일레벨을 체크해서 적으면 보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루 정도 차를 타신 다음에 다시 같은 방법으로
오일레벨 체크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수거한 오일은 오토존이나 월마트에 반납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위에 토르크컨버터 오일 뺄때, 기어를 중립에 놓으라고 하셨는데,
엔진 시동은 꺼진 상태에서 기어만 중립으로 놓으라는 말인가요?

그리고 미션오일을 빼낼때 트랜스미션 오일 투입구에 호스를 넣어서 위로 빼라고 하셨는데, 보통 트랜스미션 드래인 프러그가 팬(?)에 있어서 이걸 열면 쪽 빠지지 않나요?

차가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차 밑에 들어가면 위험합니다.
당연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엔진이 식은 후에 작업해야하며
트랜스미션은 드레인 플럭이 엔진 오일과 달리 없습니다.

Mark8님, 혹시 드레인플럭은 있는데, 미션주입구가 없는 차는 어떻게 넣는지
아시나요?

혹시 수동기어를 보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차가 오토 트랜스미션인가요?

Mark8님, 아무 월마트에다 가져다 주면 되나요?

네 아무 월마트나 다 받아 주는데 오토서비스 섹션에 가셔서 이름과 Used Oil 용량을 적는 기록부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인하는게 원칙인데 귀찮을 경우 그냥 앞에 두고 가라고 합니다. 월마트에서 받는 이유는 엔진오일을 살 때, 디스포절 비용으로 이미 오일 한통당 10센트 정도 이미 차지를 했기 때문이고, 리턴하는 오일은 월마트에서 샀다고 해야 되겠죠. 물론 영수증 보자고는 하지 않습니다. 오토죤도 다 받아 줍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 사고 리턴하면 좀 눈치가 보입니다. 몇번 얼굴을 익히고 나면 문제가 없는데 어떤데는 좀 까칠하기도 해서 저는 보통 월마트 갖다 주다가 요즘은 오토죤에 반납합니다.

마크8님
캄사캄사
26일날에 감사한 답을 달아 주셨군요.
오늘 저기 뒤쪽부터 뒤졌어요(이글이 오래전 글이라 생각하고 아예 뒤에서 찾았던 거지지요)
감동의 도가니 입니다.
제가 이제 캐빈 에어필터 에어필터 (퍼시피카와 어코드 )갈구요,브래이크패드(어코드) 갈구요.그때 가르쳐 주신 스파크플러그 (어코드)갈았구요.
이제 미션 임파서블 처럼 미션오일 교환의 때가 오는것인가요?

한편 감사한 마음을 더 전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 마음 다르다 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막 궁금하고 그럴때는 애가 타는데
자기가 알고 해놓은 다음에는 그냥 알려주려는 마음이 쉽지않고 시간도
안나고 귀찮게 설명해 주는것도 다 일이며 정성이며 마음인데요
잘 모르고 조르는 저 같은 초보들에게 충실하고 정연하게 설명해 주셔서
참 감사 드립니다.

음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두들 감동 받고들 계실겁니다.
흠

가까운 곳에 서로 산다면
씨우언한 맥주 한잔 하면서
따뜻한 마음 나눌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 듭니다.

마크8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이제 실행의 날들이 남았는데요~
우 이거이거

한번도 밑에 들어가 보지 않아서리
모든 차의 트랜스 미션오일 교환방법은 동일한 것인게지요?

이거는 또
수영하는거 듣고
수영복 입고 물에 뛰어들기전 마음 같아서리 원…..
감사함과 설레임과 두려움이 썩여서 화들짝

모두들 좋은 한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마크8님 감사함을 대문짝만 하게 글쓰기로올리려다가
수줍어서 그만 여기에 살포시 덧 달아 놓고 갑니다.

아이구 마고님 고맙습니다.
거의 모든차가 동일하나 몇몇다른 차도 있겠지요.
한번만 해 보시면 다음엔 너무 쉬울겁니다.

추석잘 보내세요.

earth911.org

무료로 수거를 받는 업체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전 펩보이즈나 오토존 등에 놓고 옵니다.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이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너무 늦으면 그냥 문 닫아 놓은 점포 앞에 두고 옵니다.

마크8님 벌써 추석이군요.
감사히 추석 잘 보내겠습니다.
마크님도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에또
이곳에 들어와서 글들을 읽고 질문도 하면서
아시에 님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과 마음 정도를요
뭐 이렇게 알면 다 안거 아닌가요?
손 잡혔으니 내 인생 책임져라고 도 했잖아요?
아시에 님의 안내도 감사하게 받고 있습니다.
아시에 님
좋은 추석 맞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곳에 오시는 많은 고수님들도
그리고 저같은 초보자 분들도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