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년형 캠리 6기통 올해로 벌써 11년째 운행중 이고 마일리지는

벌써 이십만마일을 넘어 이십만 오천 마일(205,000)을 넘어 달리고 있습니다.

그간 엔진에서 오일이 새서 손보면서, 타이밍 벨트 갈아 주고 다 해주었습

니다. 정말 말그대로 소모품 이외에 별로 들어 간것 없었습니다.

정말 착한놈 입니다.

근데 얼마나 더 갈까요? 불안 하기도 하고 하루 출퇴근 길이 왕복 40 마일이고, 주로 프리 웨이로 다닙니다.

캠리를 저처럼 오래 타고 계신 분이나, 마일리지 높으신 분들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

저도 23만 마일이 조금 넘었는데… 출퇴근 거리 왕복 50마일 정도 됩니다.
지금 엔진 오일 안간지 7천 마일이 넘었는데… 돈이 우네요ㅠㅠ.
고쳐야 되는 파트값이 워낙 비싸서 지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생활이 빠듯하다 보니 고치기는 고쳐야 되는데,,,
시간될때 중고 파트 사서 하나씩 갈려구요.. 아직 엔진 힘이 좋거든요.
이제 이놈을 보내줄 때도 됐지만, 제가 준비가 안되서…(돈!!!!)
나중에 좋은 곳(?)으로 갈때까지 그냥 제가 가지고 있으려구요…
조언이아니구 어찌보면 하소연 같네요…

오히려 90년대 camry가 고장이 거의 없는 것을 자주 봅니다. 주변에서도 96년 camry 20만마일 타는 분 계신데, 이젠 내부 청소도 안하시고, 왁스도 안하셔서 겉보기는 흉직합니다. 별고장 없어서 부인께 새로 사달라는 얘기도 못하고 팔리 퍼지길 기다리시더군요.

결론은 100만마일까지 문제없다고 정비소 아저씨게서 말씀하시더군요. 애정이 떠나시지 않는한 30만마일까지는 즐겁게 타시고 그 후에 새차하나 뽑으셔도 되겠습니다.

사브 9000(터보)가 나오며 홍보를 위해 주유, 드라이버/타이어 교체 제외한 무정차로 평균시속 200km로 10만키로를 달린 기록이 있죠. 스바루가 깨자 다시 900으로 깨버린… ^^ 사브 참 오래갑니다;;

그렇다고 국산차들?? 택시들 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요즘은 한계수명 넘겨 폐차하는 동안 엔진 미션 큰 고장 없이 폐차하는 차가 많습니다. 험하게 다루고 거의 하루종일 돌리는 것을 생각하면 국산차 내구성도 상당히 올라섰지요 ^^ 90년대 캠리라면 오래 탈만 합니다 ㅎㅎ. 그땐 정말 오래갔던 차들이지요.. 집에있는 99년 캠리도 16만쯤 됐습니다.

교체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_-;;; 이제 90년대 차는 벗어났으면 하네요. 사고 몇번 나보니 전 2000년 이후 차들이 좋습니다 ;;;

일단 동일한 차라도 배기량이 큰 넘이 엔진 부하가 낮아 상대적으로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미션의 내구연한이 엔진의 그것보다 보통 낮습니다. 엔진의 경우 무보링으로 30만 Km 정도로 설계가 되지만 일반적인 오토 미션의 경우는 20만 Km 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