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01년형 어코드도 지금껏 아무런 잔고장이 없었는데 에어콘 방향표시 버튼들의 램프와 계기판의 변속기 N 의 테두리초록색 등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마일리지 표시하는 액정판도 글씨가 조금 깨지는데 손가락으로 톡톡 쳐주면 다시 문제가 없고…
베터리 간지 얼마되지 않아 그 문제는 아닌것 같고… 예전에 딜러에 물어보니 특히 계기판 쪽은 통째로 열어야 하는 문제로 조금 귀찮아 하는 눈치 였습니다. 버는 돈에 비해 작업이 힘이 든가 봅니다.
그냥 타고 다니자니 찜찜하고 큰고장도 아닌데 딜러 넣기도 그렇고 좀 그렇습니다…….
신형 자동차들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2002년형까지 뜯어본 제 경험으로는 대시보드를 드러내면 대충 눈치껏 위치를 알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시보드 앞 판 데칼 부분을 드러내면 전구가 박혀있는 소켓을 발견하실 수 있으며, 대시보드 뒤편에서 길게 형광등 모양으로 된 제품도 있습니다. 모앙은 형광등이지만 불 켜는 건 형광등이 아니고 전구가 양쪽에서 빛을 밝히면 그 빛을 고르게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대시보드 트림을 제거해야 하는 작업이라 번거롭고, 뜯어서 겨우 막내(새X라고 했더니 안되는 단어라네요. 헐~)손가락만한 전구 한 개를 갈아주는 작업이라… 하지만, 갈아주고 나면 한결 밝은 대시보드를 보는 즐거움이 있죠.
보통 나사 1-2개가 계기판의 투명한 패널 위쪽에 있고,
그걸 풀면 빠지게 되어있는데 자세한 위치는 차마다 좀 다릅니다.
그렇다고 chilton manual이나 shop manual을 사기도 좀 그러니까..
Autozone이나 Barns&Nobles가면 자동차 코너에 각 자동차 모델
년식별로 Chilton manual을 팔거든요. 거기서 어떻게 계기판이
고정되어있는지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