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와 아만티 중에서 유지비관련 추천부탁

  • #6001
    윤재아빠 71.***.198.57 6180

    캠리 full option과 아만티 full option 중에서
    구입한 후에 귀국해서 탈려고 합니다.

    – 캠리 2.4 엔진 XLE 모델은 귀국시의 관세까지 포함하여 40,000불 정도
    – 2007년 아만티(3.8 람다엔진)는 귀국시의 탁송료만 내면 되니 30,000불 정도

    한국은 기름값이 엄청 비싼 것은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귀국 후의 유지비가 문제인데 아만티 3.8엔진이 1등급이라고 하지만
    캠리 2.4 엔진 XLE 모델과 비교해서 어떤가요?

    아만티가 뉴 이에프 소나타(2000cc)와 비교해서 2배정도의 기름값 비용이 들면 캠리를 구입하고,1.2배정도의 비용이 들면 아만티를 구입할까 합니다.

    자문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mediaman 168.***.56.253

      아래 유사 질문을 어떤 분이 해서 전 아만티를 추천했습니다.
      기름값보다는 유지비(보험료/부품교환/오일교체/사고 시 수리비 등..)고려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국같이 접촉사고 많은 나라에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건, 차 운행이나 주차 시 많은 스트레스를 줄겁니다. 제 고객이 캐딜락을 타는대, 사이드 미러만 교체시 백만원이라고 합니다. 아마 아만티는 그에 20%정도면 정품으로 가능할것 같은대… 추가로 나중에 중고차로 팔 시, 캠리 팔기 쉽지 않습니다. 30,000불에 아만티 풀옵션이면, 한국에 오피러스 3.8 최고급형이나 럭셔리가 OTD이전가격 5천만원이 넘으니, 그 가격이면 나중에 한국와서 1년 타고 중고차로 팔아도 원가는 건질것 같은대요(물론 사고없이 잘 탄 차일경우…) 도움이 되셨으면….

    • S500 71.***.226.185

      mediaman 님이 중요한 지적을 하신것 같네요.
      저도 한국에 있을때 외제차와 접촉 사고가 한번 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살짝 부딪혔는데도 수리비가 말도 안되게 많이 나와서 황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외제차를 타는 본인도 스트레스지만 주변 분들에게도 민폐 더군요. 거의 달리는 흉기 수준.
      단순히 보이는 비용(세금, 기름값) 이외에 사고 수리비, 소모품 비용 등 보이지 않는 부분도 고려되어야 할 것 같네요.

    • 에고.. 128.***.140.226

      한국에서 95년 부터 외제차만 타다 미국에 와서 한국차를 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수입차을 유지할 경우 90년대에는 유지비가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훨씬~~~ 저렴해 졌구요, 왠만한 공업사나 동호회에서 추천하는 정비소 가면 별로 비싸지 않고 실력도 좋지요. 차 자체도 수입차가 더 좋은듯 싶습니다. 한국차 다시는 사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