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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 넘었습니다. 미국생활 20년 넘게, 모르던 국민학교 동창회가 최근에 생겼고, 동창회 인터넷 카페운영하며 회장을 맡은 남자애가 신학을 늦게 공부하더군요.
근데 이 남자가 얼마나 헌신적이고 자상하고 세심하게 카페를 운영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던지 감격적이더라구요. 저한테도 자상하고 자연스럽게 해주었고, 이번 한국 나가는 김에 동창회도 열어서 편의를 봐주더라구요. 모든 친구들에게는 선물 못해도 이 카페지기한테 의미있고, 마음에 우러나는 선물 해주고 싶어요.
질문이 어렵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안가고, 카페지기에 고마워하는 의미는 충분히 들어가고, 50이 넘은 자상하고, 섬세하고, 신앙심이 깊은 신학공부하는 남자 동창 선물좀 골라주세요.
너무 비싸면 이 친구 부담스러워할 것 같지만, 가격은 별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냥 국민학교 동창들이 고마울뿐입니다…. 저를 기억하고 불러 주어서…
아이디어좀 주세요.
제가 워낙 센스가 없어서요.
미리 감사드리구요. 선물 전해줄 때 workingus 님들의 아이디어라고 꼭 이야기할께요.
미리 감사 다시.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