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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술을 먹고 제 가방에서 키를 몰래 꺼내서 차를 픽업했답니다.
말을 해도 안들어 그 친구가 운전하는 제차를 그냥 타고 집에 갔는데요.
제가 잠든 사이에 차사고를 냈습니다.
옐로우 캡을 들이 받고 사고를 냈는데 차 견적이 만2천불이 나왔습니다.
다행이 몸은 별로 다치지 않았는데요.
이 친구가 처음에는 차값을 물어 주겠다더니 이젠 제 연락 조차 피하고 있습니다.
저는 차값이 아닌 오른 보험료만 받고 싶습니다.
차값에 병원비에 엘로우캡 사고 값까지 보험으로 커버하면 보험료가 너무 많이 오를것 같은데요.
돈은 못 받는다 치더라도 이 친구의 행태가 너무 괴씸해서 이 친구라도 벌 받게 하고 싶습니다.
이 친구 상태는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상태에서 음주상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날 경찰이 그 놈이 지갑을 잊어서 신분증이 없다고 별다른 조회도 하지 않고 음주 측정만 대충하고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리포트에도 음주 이야기는 빼주었더라구요.
그자식은 그렇게 럭키하게 상황을 모면하고 있고 저희는 이런 상태인게 너무 괴씸합니다.
소송을 하려는 수임료가 만불이라니 이것도 안되겠고.
무슨 방법이 없다요. 정말 열받아서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