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 처가 부모님 미국 방문 비용

  • #84195
    균형의 원칙에서 고민 24.***.10.79 5417

    여러분 께서는 친가와 처가 부모님께서 가끔씩 미국에 놀러오실 때 비용 문제(항공료)를 어떻게 하시나요? 어제 와이프와 약간의 마찰이 있었는데 어떤 방법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제가 돈을 많이 벌어 친가와 처가 모두 제가 부담하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요…

    1. 양가 부모님 모두 자녀부담 혹은 양가 부모님 모두 자녀부담하지 않음(완전한 공평의 원칙)
    2. 양가 부모님 중 형편이 나으셔서 본인께서 부담하시겠다고 하신 경우에는 그렇게 하고 그렇지 않으신 쪽은 자녀가 부담한다.

    저의 질문의 요지는 어느 한 편의 부모님께서 약간 유복하신데 반해 한 편은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비용부담의 지혜를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물론 어느부모님쪽 모두 절대로 저희에게 비용을 요구하지는 않으십니다.

    저의 아이디어로는 저희가 자주 한국에 나가도록 노력해서 해결하자 라는 것인데 이것이 좀 부족한 아이디어일까요..

    • 아빠 68.***.71.158

      처가 (부모님)비용을 대드리는 편이 낳지않을까요?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 집안이 편해지더라구요… 와이프 웃는 모습도 보기좋고 또 나중에 와이프도 나를 위해 따로 생각을 하고
      제 경우는 그렇습니다.

    • done that 66.***.161.110

      정답이 없는 것같습니다.

      시부모님께 차를 사드렸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돈을 친정으로 보낼려고 하니,
      신랑왈- 장인어르신은 우리 부모같지 않잖아. 주시면 저금만 하시지 안쓰시니까.
      그래서 식구들 모두 오시라고 했고, 운이 좋게 다오실 수있어서, 여행비용으로 썼습니다. 식구들도 이래서 서부여행을 가본다고 좋아하시고요. 차값보다 덜 들었어도, 그럴 때마다 신랑이 많이 고마와집니다.

    • kk 68.***.204.226

      님의 경우는 당연 2번일것 같은데요..아무래도 퐁족한 쪽이 대는것이 맞지않을까요..

    • 원글 24.***.10.79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리하면.. 2가정은 어렵고 1가정이 조금 윤택합니다.
      물론 저희가정은 2가정 중 한가정이구요….

    • gma 199.***.103.248

      부모님이 그냥 놀러오시는건가요?
      항공편요금이 부담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오시는건가요?
      제 생각엔, 만약 정말 어려워서 비행기값도 없는 형편이다 그럼.. 지불해드려야겠지만, 그정도 아니라면 그냥 양쪽다 본인 경비로 오시도록 하겠어요.

      형편이 어려운 쪽이 상대방 부모님이라면 내가 나서서 우리가 대드리자 하면 그림이 좋지만, 내 부모라면 당신부모는 넉넉하니 안도와드려도 되지만, 내 부모는 도와드려야 한다고 나오면 상대방 기분이 썩 좋을것 같지 않네요.

      특히 원글님이 남자분이시고 와이프되는 분이 전업주부라면, 아마도 남편의 그런 반응에 많이 섭섭할꺼예요. 내가 돈을 못버니 우리 부모 비행기값도 못대주는구나 싶어 속상하겠죠. (물론 사실이지만.. 뭐 그 사실을 강조해서 부부사이 좋을꺼없죠)

      만약, 내 부모 형편이 어려운 쪽이라면 일단 오시라고 해서 와이프 모르게 현금을 좀 넣어 드리겠어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비상금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어야지요.

    • 아무리 75.***.209.68

      부부간이라도 자기 가족과 배우자 가족에 대한 문제는 예민해집니다. 윗분 말씀처럼 내 부모님이 좀 어려운 형편이시면, 양가 어른들 비행기경비를 다 대자 하시고..배우자 부모님 형편이 더 어려우시면, 배우자 부모님 비행기경비를 대 드리고 자기 부모님께는 여행하시면서 쓰시라고 용돈을 좀 넉넉히 드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