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 회계학과 3학년입니다. 저두 호텔경영학을 하다가 미국으로 편입하면서 회계학과로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더 좋던데요… 미국은 워낙 diversity를 중시하니깐. 하지만 왜 회계학으로 바꾸었는지는 어느 인터뷰 (비자인터뷰, 잡인터뷰 등등)에서 다 물어봅니다. 취업이 쉽기때문에… 라는 대답은 곤란하죠…
그런데, 취업비자를 염두에 두고 미국에 취업을 한다… 라는 말이 좀 이해가 가지 안네요. 미국에서 취업을 하게되면 취업비자가 나오는거지, 취업비자가 나온 후에 취업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국인을 스폰서해주는 회사에 취업이 결정되면 비자를 신청하는 순서입니다. (스폰서 해주는지 안해주는지 물어봐야지 안그럼 나중에 안해준다라고 했을때 도루묵입니다.)
우선 경영대쪽에서는 회계학과가 취직하기 제일 유리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회계학 공부를 하였다고해서 취직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우선 졸업할 때에 AICPA를 볼 자격이 있어야 취업이 용이합니다. (예: 총 150학점 이상 그중 회계학24학점이상, 상법3학점이상 등등… 주마다 틀립니다) 만약 AICPA를 볼 자격이 없으면 대학을 졸업하였더라도 취직이 어렵습니다. (AICPA는 대학졸업 후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회계학쪽이 성적에 유난히 좀 민감합니다. 물로 BIG 4를 노릴때 말이죠. 보통 3.5 (4.0만점) 이상이 안전지대이죠.
세번째로… 일본어를 하신다면 굉장히 유리합니다. 미국에는 일본기업들이 많기때문에 일본어를 할 수 있으면 회계계통에서는 잘 쳐줍니다.
네번째로 아마 BOSTON JOBFAIR에 관해서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미국대학 재학생중에 일본인 또는 원어민수준으로 일본어를 구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Job Fair 에요. 아마 거기서 좋은 잡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상… 짧은 제 소견이었습니다…
참… 회계학은 영어로 공부하시는 것이 훨씬 더 쉽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회계학은 한문으로 되어있어 terminology 와 용도가 가끔 헷갈리지만 영어는 굉장히 straightforward. 한국에서 회계학 잘 못하는 사람도 미국에서는 잘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