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사법초리 초읽기, 이상득고 검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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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24.***.99.30 1938

    결국 이렇게 이명박 두 최측근 이상득과 최시중의 사법처리가 초 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둘이 들어가면, 면책특권이 있는 이명박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처리된다고 봐야죠. 이명박정부시절엔, 정부 비판하면, 허위사실이라며, 국민을 오히려 잡아넣던 검찰이, 박근혜의 이명박정부와는 차이를 두려는 꼼수에 쫓아가는 것 보면, 분명히 정치편향적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가의 법을 이용하는 것이라고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모두가 썪고 너무 썪어서, 누구를 탓하기도 힘이 듭니다. 


    법원·검찰
    이상득의 ‘청탁 4억·장롱 7억·공천헌금 2억’도 사법처리할 듯
    정제혁 기자 jhj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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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75)의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77·사진)의 검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 의원은 최 전 위원장과 더불어 현 정권의 최고 실세로 꼽히는 인물이다. 검찰 안팎에선 이 의원 역시 사법처리를 피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단지 사법처리의 수위와 시점이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의원에 대한 수사는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이 의원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으로부터 구명 청탁과 함께 4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합수단은 ‘장롱 속 7억원’의 출처를 둘러싼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이 의원실 박배수 전 보좌관의 뇌물수수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원실 여비서의 차명계좌에 출처불명의 자금 7억원이 입출금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7억원 중 일부가 의원실 경비로 사용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 주변에선 문제의 7억원은 이 의원이 기업에서 받은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의혹이 커지자 이 의원은 “7억원은 안방 장롱 속에 보관하던 개인자금의 일부”라는 소명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에 이 의원이 도덕성에 흠집이 갈 수 있는 금융실명제법·공직자윤리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면서까지 소명서를 낸 것은 수사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검찰은 ‘장롱 속 7억원’의 출처 의혹을 비롯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가 해오던 이 의원 관련 비리 수사를 지난달 초 합수단에 일괄 배당했다. 

    검찰은 “저축은행에서 돈이 흘러들어갔다는 첩보와 여비서 계좌에서 입출금된 7억원의 관련성이 보이면 이 의원 관련 수사를 합수단에 병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이 의원 비리 사건을 합수단에 일괄 배당한 것은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을 상당 부분 확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합수단은 이 의원과 코오롱그룹 사이에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이 의원은 코오롱그룹 임원 출신이다. 합수단은 또 이 의원이 기업인 등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의 성격과 돈이 건네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이 의원이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한예진) 이사장으로부터 2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김 이사장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예진 전 경리직원 최모씨로부터 “대선 직전인 2007년 11월 김 이사장과 그의 동생이 현금 2억원이 든 박스를 차 트렁크에 싣고 어디론가 가지고 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최씨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25번을 공천받는 조건으로 이 의원에게 20억원을 주기로 했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 인출한 2억원을 이 의원에게 공천헌금으로 준 것 같다”고도 밝혔다.

    한예진 고위간부 ㄱ씨도 검찰에 나와 “김 이사장이 현금 2억원을 인출한 뒤 이 의원 측에 전달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2-04-25 07:14:21 Free Talk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