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레벨이 너무 높으면 수명이 짧아지는건 맞습니다. 그래서 배터리의 100%라는 것도 진짜 100%가 아니라, 최고 용량에서 조금 낮은 레벨을 100%로 잡은 것입니다. 제조사에서 용량과 수명 사이의 타협점을 잡는 것입니다. (이게 싸구려 중국제 배터리들이 얼마 안쓰고 맛이 가는 이유) 이에 더해서 사용자가 약 40%에서 80% 정도 사이로 충방전하여 사용한다면, 비록 한 번에 사용 가능한 시간은 짧아지지만 배터리 수명은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사용량이 많아 충전 cycle count가 매우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사용량이 아주 높지 않은 경우의 관리법입니다.
> 최근 맥북에어도 충전기 계속 꽂아두면 밧데리 성능 떨어지나요?
요즘은 맥에서도 배터리 사용 빈도가 높지 않으면 자동으로 80%까지만 충천이 됩니다. AC 어댑터 꽂아놀 경우, 100%에서 약간 방전이 되다가 충전이 되는걸 반복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똑같이 일어난다고 해도 100%에서 보다는 80%에서 하는게 배터리 수명에 유리하거든요. 따라서 이 질문의 답은 “아니오”입니다. 따로 신경써서 충방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 100% 될때마다 전원 빼주다 40% 되면 다시 꽂아주고 했는데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듯 합니다. 100%에서 장기간 트리클 차지하고 있는 것 보다는 조금 좋을 수도 있겠지만요. 전원 끼고 빼는게 귀찮지 않다면 100% 되기 전에 80-90%에서 빼세요. 그런데, 귀찮아서 그렇게 까지 하면서 쓰긴 힘들듯. 그리고 차지 안하고 sleep mode로 덮어둔다면 100%에서 하지 말고 80-90%에서 하고요. 100%에서 서서히 방전되는 것도 수명에 좋지 않습니다. 배터리 판매할 때도 그래서 50% 정도 충전후 판매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심하게 방전 되면 영구히 망가집니다. 그래서 0%도 실제로 0이 아니라 완전 방전 이전에 자동으로 끊어주는겁니다.
